82 에서 알게 되었죠.. 다이소에서 1500원에 건진 아이..
벌써 몇년째 하루에 한두번씩 한톨의 쌀도 흘러가지 못하게 지켜주고 있는 그릇입니다.
저기에 쌀씻다 다른 바가지에 씻으면 쌀이 한수저씩 흘러간다는.. 물이 나가는 틈으로 좁쌀이 끼긴 합니다만
얼룩도 잘지워지는 괜찮은 플라스틱 그릇이에요.
자리 차지 덜하면서 칼, 가위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스텐 칼 가위거치대...
싱크대 문열면 칼을 꽂아두는 곳이 있지만 칼쓸때 마다 싱크대 여닫기도 칼빼들기도
영 마딱찮던 차에.. 발견한 저렴이 3천원에 들어왔습니다. 씻어서 꽂아두면 물도 잘 빠지고 ~
단, 스텐이 약간 저급 스텐이라 녹이 잘 슬어서 박박 문질러 닦아줘야 합니다. 물받침으로 생*우동 면 담겨있는 플라스틱그릇이 싸이즈가 딱이라 받쳐좋고 쓰기도 했답니다.
맘에 드는 밀대 찾기가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엎드려 걸레질이 가장 속시원하지만,,,
그래도 70% 제 성질에 찬 아이가 바로 저 아이 입니다.. 웬만한 어떤 걸레든 끼워서 쓰면 되구요.. 밀대 자체가 튼튼하여 부러질 염려 없구요.. ( 극세사 발로 밟아 돌려 짜는 그 걸레는 이음새가 뚝 부러져 버렸어요) 아주 미세한 구석은 잘 안닦이지만 그래도 서서 걸레질 할 수 있게 해준 아이..
뭐 이런 것도 올리나 하시겠지만... ^^ 예전 ~! 아주 오래전 전기밥솥 내솥같아요...
쓰레기 분리수거 하다가 득템한 아이... 빨래 삶을 때 씁니다. 요즘 내솥은 불에 닿으면 안되지만...
빨래를 한번에 모아 삶을 일이 별로 없는 저에게는 참 요긴한 아이에요.
깊이감이 있어 잘 넘치지 않고 광택부담없이 잘 쓰고 있어요. 우리 아기들 어릴땐 삶*이 (큰 스텐 곰솥같은) 썼지만
이제 저 아이로도 삶음빨래 해결 보고 있습니다.
가끔 한번씩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내다 보시면 저렇듯 이쁜 아이가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답니다..^^
남편의 완소 아이템... 청소하라 하면 저아이로 눈에 보이는 먼지해결...
빗자루로 쓸고서도 쓰레받이에 먼지 안담고 저아이로 해결본다죠...
배터리수명이 문제라고들 하시는데 4년째 문제 없이 쓰고 있어요.
저도 구석에 모인 머리카락이나 먼지제거에 눈에 띄는대로 없애는데 쓰고 있어요.
욕실화의 재발견 !! '물빠짐 욕실화'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써온 그간의 세월이 아쉬울 정도로 편하고 물잘빠지는 욕실화에요. 동대문 신발상가에서 나름 거금 5천원을 주고 데려온 아이.. 물빠짐 욕실화도 양말 젖지 않게 해주어 고맙게 썼는데
저 욕실화는 착화감(!)이 남달라요.. 가벼우면서도 발을 잘 받쳐주는 느낌.. 보송보송한 느낌...
욕실화 바꾸실때 되었으면 저아이 추천해드립니다... !!
** 사진 여러개 올리며 글올리기 처음이네요 ** 예쁘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