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이 설거지용 솔을 올려주셨는데, 저는 저렴버전(?) 입니다. 한개 천원하는 솔이에요.
싱크대에 두고, 팬이나 냄배 등을 닦거나, 걸쭉한 음식을 먹었을 때 애벌설거지용으로 사용 합니다.
쓰다가 오염이 심하거나 솔이 훼손되면 재활용 쓰레기통으로 던지고, 새거 꺼냅니다.
수세미 거치대도 값 싸면서도 물 흐르지 않고 좋아요. 인테리어 용품 파는 곳에 가 보니, 스텐 재질도 있던데...
남편이 아주 바쁠 땐, 도시락을 싸줘요. 서류검토하면서 식사 하라고.
밥 누르개입니다. 일본에 살때 도시락 사면서 딸려 온 거에요. 그냥 비주얼을 이쁘게 하라는 줄 알았어요.
도시락을 먹는 남편이나 딸 왈) 밥이 토막토막 잘 떨어지고, 반찬하고 안배해서 먹기 좋다네요.-.-;;
그리고 일본 도시락들에는 다 호환이 되요. 가로로 길게 찍냐, 두줄로 찍냐의 차이이지,
어느 도시락이나 다 사용가능해요.
지금 갑자기 밥을 지어, 누를 수 없어서, 예전 찍어둔 사진입니다.
이게 뭘까 하시겠지만, 끝이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파스타 소스나 잼 다 먹고 나서도
구석구석 알뜰하게 말끔히 글어낼 수 있는 일종의 알뜰 주걱입니다.
치약 다 쓰고 배 갈러 써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 먹은 쨈병이라도 저걸로 긁어대면
토스트 한쪽은 너끈히 발라 먹어요.
저도 커피 참 좋아해요. 특히 라떼! 아침식사에 빠지지 않지요. ^^;;
에스프레소 추출해 내는 기계도 많고, 다양하지요.
좀 괜찮으면 무쟈게 비싸고... 고압으로 커피를 단번에 추출하는 것이 관건이지요.
압력이 높으면 높을 수록 커피가 맛있게 추출되는데, 안전하게 고압을 유지하는 것이 나름 기술력이기에...
기계의 단가가 올라갑니다. -.-;;
10여년 전엔 단순한 모카포트를 사용하고, 우유를 따로 데워 부어 마셨는데,
위의 모카 머신은 우유를 윗컵에 넣는 일원화 방식입니다. 꼭대기 검은 추가 압력추이지요.
추를 올리느냐 내리느냐에 따라 라떼와 카푸치노를 만듭니다.
(저는 좀더 고압에 추출되는 카푸치노에 맞춰 놓고, 커피가 분출하기 시작할때, 우유를 확 부어
추에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식혀 줍니다. 분출되는 커피와 우유가 맹렬히 돌면서 맛있는 커피가 완성!)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커피맛, 가격 두루 고려해서 저한테는 따악입니다.
이것이 두개째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것은 사용상 부주의로 추에 금이 가서...
맨 오른쪽이 우유 넣는 방식의 모카포트 1세대(?)입니다.
좌석으로 된 키친타월 거치대 입니다.
이건 사용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을 겁니다. 저도 꽤 오래 사용했지요.
최고!!!!
이건 실리콘 냄비 받침입니다. 아무데나 휙휙 던져도 괜찮아요.
게다가 이렇게 장갑 대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뜨거운 거 집을때 얼른 구부려 사용합니다.
욕실로 가겠습니다.
결혼 초에, 제가 살던 아파트가 절수샤워기 시험설치 지역(?)이라나 뭐라나가 되어
샤워기를 다 바꿔 줬어요. 근데, 손잡이를 꽉 누르면 물이 나오는 방식인데...
머리 한번만 감으면 손이 다 후들거려요. 너무 힘들어서...
몇달 쓰지도 않았는데, 헤드와 줄 연결 부위가 줄줄 누수...
그래서 제가 자비 들어 다른 종류의 절수 샤워기 헤드를 사다가 바꿨습니다.
이것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어요. 그러다 어느날 열 받고, 일반형으로 바꿨습니다.
그 후로 몇년...
맘 한구석에 좀 불편했었나봐요.
이 제품을 보자, 제법 고가임에도 샀습니다. 디자인도 모던하고 절수형이거든요. 흐흐
이렇게 꼭지를 구부리면 물이 안 나옵니다. 머리 감다가 거품 낼때 더듬더듬 저것만 누르면 물이 뚝!
(빨간 색으로 주의사항이 적혀 있어요. 사용이 끝나면 수도를 잠그라고 헤드 스프레이 기능을 장기간
사용하면 누수된다고. 주의사항에 맞춰 사용해서 그런지 몇년 동안 멀쩡합니다.)
아, 이제 뭐라 마무리를 해야 할지...
현관에서 배웅해야 하니까,
어느 집에나 있는 현관 신발장처럼 보이지요. 한짝만 신발장입니다. 사진상 길고 가늘게 나왔어요.
밖에 노출된 신발장엔 당장 신는 신발 위주로 넣고,
그 옆의 문을 확 열면 창고가 나옵니다. ^^ 다른 계절 신발이나, 자주 안 신는 신발
오만 잡다구리, 청소용구, 유모차, 골프백 다 보관될 정도로 깊고 높아요.
천장까지 수납 선반이 있으니가 사용빈도 순으로 쳐(?) 박아 둡니다.
안녕히 가세요. ^^;;; (배꼽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