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문 자물쇠 어떤거 쓰세요?

[방글]

저희집 그 보안자물쇠말구 기본있잖아요 손잡이 부분

그게 몇달전부터 망가졌는데 간간히 잘 버티고 있었는데

오늘 그게 아예 망가져버렸네요.

안에서도 안 열리구 학원갔다온 동생도 밖에서 문 못열구 있고

결국 열쇠 아저씨가 와서 문고리 부시고 들어와서 갈았어요.

4만원이나 하네요. -0- 3만원에 만원은 문고리 부슨값..

여러분은 자물쇠 뭐로 되어있나요?

아무래도 세상이 험하다보니 걱정되요.

저 열쇠를 또 열쇠아저씨가 가지고 있는건 아닐까..^^:; 등등 부터.. 여러가지요


근데 그 밖에서 문 여는 부분이 어느날 집에 와보니까 음.. 그러니까..

동그라미안에 | 열쇠구멍이 있잖아요. 그 가에가 막혀있잖아요. 열쇠구멍하고 동그라미사이가.

근데 한쪽이 떨어져있더라구요

그날부터 망가진거예요.

그런거 열쇠아저씨가 고치게하려구 일부러 망가뜨리게 하고 다닌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지..;;

제가 계속 물어봤더니 대답을 피하네요.ㅋㅋ

결국 제가 누가 열려고 했나 했더니..(전 정말 순순한 의도로 혹시 도둑이 들어오려고 했을수도 있으니까.)

그 아저씨가 가끔 저절로 떨어진다고.. 근데 그 쇠덩어리가 저절로 떨어질 수 있는지..-_-



여러분은 어떤거 쓰시나요?

이번기회에 그 버튼식으로 바꾸고 싶기도 한데 가장 싼게 11만원이라고 하고.. 휴.


여러분은 열쇠 어디서 바꾸세요?


p.s 정말 무서운 세상이라는걸 느꼈어요.

그 손잡이 부스는 소리가 장난아니였거든요...

쾅쾅~~ 근데.. 아무도 안 내다보네요..(복도식 아파트예요) 조금후에 한쪽 옆집에서

내다보고 물어보고요..

[2004]

저는 비싸기는 해도 버튼식(게이트맨) 써요.
할때는 무지 부담스러웠는데 워낙 덤벙대는 아들들만 둔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근데 달고 나니 너무 편하네요. 맘대로 외출해도 열쇠 걱정 안하고...
옆집아이 보니까 엄마 먼저 출근하고 열쇠 없어서 학교도 못가고 열쇠 찾느라고
집안을 헤메는거 보니까 정말 잘 했다 싶더라구요.

[빈수레]

저도 아이 초등학교 입학시키고 이학년 땐가 버튼식으로 바꿨어요, 바로 2004님네 앞집 상황이 벌어져서요.
제가 꼭 어디 가야 하는 날에는 열쇠를 챙겨 보내는데, 아들열쇠를 따로 해 줘도 맨날 잊어 버리고, 그래서 동전지갑에 매달아줘도 잊어버리고(집안에서 잃어 버립니다, 울아들)...
맨날~ 열쇠찾아 삼만리 하다가 결국엔 나한테 아침부터 등짝맞고 언어테러를 당하고 징징짜며 등교하고...몇 번 그랬거던요...

요즘은 버튼식도 누르는 부분에 실리콘으로 씌워져 있어서 자주 누르는 버튼 표시도 안나서 안전하고...편하고 좋아요, 안전도 하구요.

[griffin]

올동네 키 아저씨 말로는 그 기본형 동그라미(?) 그거는 여는데 10초도 안걸린데요.
그래서 보조키를 꼭 달아야하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보조키는 못여나? 그건 아니구요.
보조키가 좋을수록 여는데 걸리는 시간이 30초에서 길게는 몇분 걸리니까
아무래두 열기 힘든 키는 덜 건드린데요. 시간이 오래 걸리면 다른 사람 눈에 띄기 쉬우니까..

[꿈꾸는자]

보조키는 꼭 좋은 걸로 하셔야 되요. 도깨비 방망이 처럼 생긴 것이 좋다고 하네요.
쉽게 안열리구요. 그냥 일저형으로 생긴거는 일자 드라이버 넣고 돌리면 찰깍 쉽게 돌아가요.

제가 전세살때 전 주인이 도깨비 방망이 열쇠 줘서 그거 쓰다가 외출했는데
열쇠를 잃어버려서 뜯어내고 곧 이사갈 예정이라 열쇠를 싼걸로 했거든요. 일자형이요.
바로 도둑 들었어요. 그동안 도둑 안들었던거.. 도깨비 방망이 모양 열쇠때문이었더라구요.

돈 몇만원에 울지 마시고.. 가격은 좀 나가더라도 꼭 도깨비 방망이 같은걸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