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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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바 사용후기~너를 청소반장으로 임명한다^^
저는 맞벌이입니다.
아이가 둘이죠. 애 아빠 직장은 몹시도 바빠서 평일에도 항상 늦어서 제가 퇴근해가면 저녁준비에 아이숙제 봐주기, 작은아이랑 놀아주기 등 정말로 분주하답니다.
겨우 34평 집이지만 청소상태는 상상에 맡깁니다.ㅠ.ㅠ
제대로 된 청소는 주말에나 겨우 하죠..
전부터 도우미를 쓸까 하고 말을 비치면 자기는 하나도 안도와 주면서 그냥 있는대로 살잡니다. 에고 내 팔자야..
전부터 룸바를 보면서 사고 싶었습니다.. but 진공청소만 하면 어차피 걸레질은 해야 하는데 마찬가지 아닌가? 진공청소 돌리고 스팀청소 돌리는게 정석인데 어차피 하나는 하면....
친정어머니 놀러 오시면 걸레부터 들고 움직이십니다..에고 너는 그 스팀청소기로만 닦으니 바닥이 엉망이다.. 너무 더럽다.. 게다가 요즘은 더워서 창문마다 열어놓으니..
스쿠바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가격부터 봤습니다. 엄청난 가격의 압박..
아~ 저거저거 50만원 이하로만 떨어지면 내가 사고 만다..노래를 불렀는데...
ㅋㅋ 82 덕분에 드디어 질렀습니다..
마침 토요일 아침 청소 시작하는데 배달되어온 아이..
포장부터가 .이쁘더군요..
스팀청소기를 도로 챙겨 넣고 충전부터 들어갔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처음에는 17시간(?)정도 충전을 해얀다네요. 에고..
그래서 토요일 진공청소만 돌리고 일요일 아침 드디어 스쿠바를 거실중간에 떡하니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이아빠 쇼파 위에 다리 올리고 앉아 관찰시작.
그런데 헉스~
작동 누르니 tank를 확인하라는 메시지..
다시 설명서를 챙겨들고 읽으니 처음에는 공기가 안 빠져서 그렇다고 펌프로 공기를 넣어주랍니다.. 몇 번을 반복해도 안돼서 이거 불량? 하던 중 작동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원을 그리면서 돌고 직선주행으로 공간을 파악하고 나서는 모서리를 따라서 움직이면서 청소를 합니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와서 바닥이 흥건하게 보였지만 뭐 건조도 한다고 하니..
울신랑 그 와중에도 티브이 다보고..좀 시끄러워도 적응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쇼파 아래랑 거실장 아래에도 넘나들면서 청소를 하는걸 보니 대견한 생각마저 듭니다.
아이들은 아직도 안 일어나서 거실청소 마치고 아들놈방에 작동시켜 뒀더니 일어나서 너무 신나합니다. 엄마 애가 침대 밑에도 다 청소해...그럼 당연하지..
남편도 생각보다 똘똘하게 청소를 잘하네.. 진공청소 잘 안된다더니 먼지도 잘 흡입하네..
늦게 일어난 딸래미 왜 오빠 방만 청소해? 내방도 해줘..
그때 빨간불이 들어오더군요.. 아 다시 충전해야 돼.. 니방은 나중에..
외출했다 들어와서 딸방이랑 안방 청소하고 거실 한번 더 돌리니 또 빨간불..
울아들 신났습니다. 애 어디 둘거야? 왜? 내방에 두자 내가 관리 담당 할게..
에고 아빠가 관리 좀 하면 좋겠건만 나 좋은 일인 줄 알았더니 아빠 좋은 일 시킨 듯 허이..
그래도 쟤가 저 정도 청소만 해줘도 내가 한결 수월하겠지???
ㅋㅋ 어떤 님 후기에서처럼 우리집에서도 외칩니다.. 청기사 청소해~~~
단점을 안 적을 수는 없겠죠??
음~~ 충전시간이 생각보다 깁니다. 아니 충전시간에 비한 청소시간이 생각보다 짧다고 해야하나? 애가 좀 굼뜨다보니 한번 충전해서 온 집안을 다 청소할 순 없군요...
그리고 제가 작동이 서툴러서인지 생각보다 바닥에 물이 많이 남더군요.. 방에 가져다 놓으면 청소하고 건조하고 물기가 별로 없던데 거실은 넓어서 인지 물기가 많이 남았습니다.. 부직포 청소기로 한번 밀어 주었죠.. 새집이고 전체 원목마루인데 조금 걱정됩니다.. 하지만 일년 가까이 스팀청소기도 썼는데..
룸바 디스커버리처럼 방전되면 다시 돌아가는 기능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군요.
아직 단점은 그 정도.. 더 써봐야겠지요...
그래도 애가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룸바도 있으면 정말 완벽할 터인데.. 할부 끝나면 또다시 질러봐?
둘이 같이 돌리면 안 싸울라나..고민 들어갑니다.
사족..
며칠 더 써보니 물을 다소비할 때까지 일단 물청소를 하더군요..
좁은 공간을 할때는 물을 적게 넣고 돌리면 훨 빠릅니다..처음엔 왜저리 물을 많이 내놓을까 했는데..
물 양을 조절하면서 어제 저녁 식사준비하면서 돌렸더니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방들이 반들반들.. 주말지나고 이틀이면 서서히 집안꼴이 우스워 지기 사작하는데 아직 울집 깨끗합니다..
자기야 우리집 깨끗하지 않아? 늦게 들어온 남편한테 물으니 그렇다고 끄덕..
ㅋㅋ 나중에 마루판 어찌 될지 몰라도 지금은 좋습니다^^
그리고 작은 먼지등은 흡입하니까 진공청소는 자주 안해도 될듯합니다. 큰 쓰레기만 미리미리 치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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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화
'07.8.15 4:09 PM헉! 우리집에 우렁각시가 있나 깜짝 놀랬어요.
필명이 같네요.
영차! 힘내서 나도 얼렁구입해야 하나요.
재미나게 사세요.2. 소금별
'07.8.15 4:25 PM아후.... 갖고싶다.
3. April
'07.8.15 4:37 PM좋으시겠어요. 저도 지르고 싶은데....저희집에는 거실에 카펫이있거든요! 그럼 카펫깐 자리는 어떻게 되나요?? 그냥 지나가나요?? 혹시 아시나요?? 궁금합니다.
4. 룰루랄라~
'07.8.15 8:22 PM카펫은 피해간대요~ 0.3mm던가..높이 이상은 안올라가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낮은 방문턱도 못넘어가요...
5. 다이아나
'07.8.16 9:00 AM저희는 맞벌이 신혼부부~ 주말에 겨우 한번 신랑이 진공청소기 밀고 끝이에요...물걸레질은 잘 안하려고 해서 격주에 한번 정도 (좀 더럽게 살았죠...ㅡ.ㅡ.;;) 어제 사용해 봤는데, 너무너무 좋더라구요~~~첨엔 좀 답답하더니 (안간 곳을 가야 하는데 간데 또가서..ㅋㅋㅋ) 그래도 갈 곳은 다 가더라구요~ 신랑이랑 너무 좋다고 막 손벽치고 그랬어요..ㅋㅋㅋ
님 댁은 마루라서 그런지 물기가 꽤 많아보여요~ 저흰 장판종류가 그런지 물기가 별로 없더라구요.. 물기 많다고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하시름 덜었어요. ^^6. 사탕별
'07.8.16 9:29 AM어흑,,,,사고 싶어요,,,,아쿠아 청소기를 살까 했는데,,,,이것도 사고 싶어요
7. normal
'07.8.16 12:32 PM엥? 물기가 저렇게나 많이 남나요? 저도 사려고 했는데...대략 난감....- -;;;
8. 플라워
'07.8.16 4:58 PM저흰 데코타일인데 저리 물기 많지 않아요....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원목엔 좀 많이 남네요...
9. 할룽~~
'07.8.17 11:54 AM물기가 저렇게 많이 남았을 경우는 건조만 한번 더 하시면 됩니다. clean 버튼을 두번 눌러주면 건조만 하는데 5분정도 건조하고 정지합니다. 부족하면 다시 건조모드 사용하시면 되구요. 시연회에서 들은 얘기인데 2시간정도는 마루가 수분에 견디게 되어있답니다. 스쿠바사용시 2시간 이내에 청소가 되니까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다만 장마철 습기가 많을 때는 좀 조심을 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10. 회전목마
'07.8.17 11:56 AM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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