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하니비님

[하니비]

안녕하세요
제가 LG전자에 근무하고 있어서 LG전자를 옹호하는 취지로 답글을 쓰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믿어 주세요.

우선 LG전자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순서에는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로 QA인정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LG전자 QA인정 부서는 굉장히 까다로운 곳으로 QA인정을 통과하였다고 하면 그 제품은 어느 곳에
있어도 품질을 인정받게 됩니다. 같은 회사 내에 있는 QA라서 서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반문을 하실지는 몰라도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제품의 품질에 이상이 있으면 No를 외치는 부서입니다.
절대 품질 test를 하지 않고서 제품을 생산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연구소에 근무하고 지금은 사업부에서
제품 개발을 돕고 있지만 QA부서는 마치 다른 회사 같습니다... 그러니 제품 품질에 대해서는 일단은
안심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회사에서 저희 회사로 이직하신 분이 LG QA 부서에 대해 무척이나
놀라셨다고 하더군요.

계속 문 열림이 신경쓰이신다면 AS 센터에 다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AS 직원분 말씀처럼 제가 올린
글처럼 냉각방식 상 어쩔 수 없이 문이 열리는 것 즉 원래 그런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고객에 대해 AS 직원의 태도는 무척이나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AS 직원의 이름을 적으시고 그 직원이 친절한 대응을 하지 않는 경우 매니저를 바꿔 달라고 하시고 그래도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신다면 다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창원 공장으로 연락하여 직접 문제 해결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어제 글을 올리면서 다시 제가 사용하는 디오스 문을 열고 닫았지만 옆 문이 열리는 게 아주 조금이였습니다. 신경쓰이실 정도로 많이 열린다면 문제가 있는 경우일 수 있으니 서비스 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LG전자 제품을 이용하여 주셔서 감사드리고 사용상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 아이디는 저의 와이프 아이디이므로 제가 빠른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거 같은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