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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사다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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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만 바뀌어도 이렇게나 좋은것을...
남편은 술 때문에 그렇다쳐도 중학생인 큰애, 초등학생인 작은애,
그리고 저까지 모두 아침에 화장실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그러다가 남편은 두달전부터 장국단식이란 걸 시작했습니다.
자기가 해보고 좋으면 같이 하자면서요...
건강을 위해서 시작한건데 다이어트 효과까지 더해져 꽤 잘되고 있답니다.
요즘 혈변도 거의 없고 본인말로는 무척 건강해진 느낌이라는군요 ^^;;;
물론 저희는 단식은 무서워서 그냥 남편 하는 것만 바라보고 있습니다만...
여하튼, 이 장국단식에 꼭 필요한 것이 오키나와 흑당이란 건데, 사탕수수즙을 그대로 짠 진짜 흑설탕이라고 하더군요.
뭔가 싶어 저도 좀 알아봤는데, 책에서도 많이 추천하고 키톡에서도 다른 회원님들의 글에 간간히 나오는 녀석이더군요.
남편은 장국단식 때문에 많이 주문했으니 요리할 때도 그걸로 해달라고 요청했답니다.
그래봤자 설탕이지 얼마나 좋겠어...하면서도 괜시리 팔랑귀가 되어서는
집에 있던 백설탕은 깊숙하게 넣어두고 흑당으로만 요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설탕을 오키나와 흑당으로 바꾸고 나자 기왕 건강 생각한 거 소금도 천일염으로 바꾸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조사해서 기존의 정제소금(꽃소금, 맛소금 등등 포함해서)들도 싹 버려주시고,
소스류들도 원재료 확인해서 이상한 화학성분들 들어있는 녀석들을 하나둘 제거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재료는 이거저거 안들고 심플한 것일수록 맛도 좋고.........가격도 비싸더군요 ^^;;)
그러기를 두 달...
다른 부분은 바뀐 것이 없고, 정말 조미료들만 바꿨을 뿐인데 꽤 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아침 화장실 전쟁이 없어진 것은 물론이고,
작은애 아토피 기운도 많이 잠잠해지고(이건 시기탓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저에게 항상 있던 만성피로도 꽤 없어졌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건 음식맛이 좋아졌다는거구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집안에서 제대로 된 식재료로만 요리해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고, 제 과대망상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여하튼 조미료만 바꾼것으로도 긍정적인 많은 효과를 보게되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전에는 이런 사람들 보면 유별나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가족들 건강 생각하니 자연스레 좀 더 따져서 고르고 먹게 되는군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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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흙과뿌리
'11.3.9 5:57 AM자연의 정보가 듬뿍담긴
식제료는
가족 건강의 첫 걸음입니다.
좋은 경험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일상 생활에 활력소를
많이~많이 얻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2. 카푸치노
'11.3.15 1:11 AM저도 요즘 함초소금이니 천일염이니 소금부터 하나에서 열까지 화학성분 무첨가는 물론이거니와 몸에 좋은 제품 먹으려고 관심을 갖고 있었거든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약간의 차이여도 훨씬 몸에 좋을 것 같아서요. 볼리비아님이 바꾸신 조미료 정보 좀 얻을 수 있을까요?
비슷한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추천 좀 꼭 부탁드립니다. 써본 사람이 안다고 주변에 깐깐한 주부가 없어서인지 자문을 구할 데가 만만치 않네요. ^^; 남들이 보면 유별나다고 할까봐 좀 그랬었는데, 소금 하나 설탕 하나도 몸에 좋은 거 맛있는 걸로 먹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요. 궁극의 맛!에도 도전하고 싶고요 ㅎㅎ 천연 조미료로 요리하고 조미료 사용을 줄이는 웰빙 요리법에 관심이 많은데 좀 알려주세요 ^^*3. 카푸치노
'11.3.15 1:13 AM게다가 생협 후기 보니까 예민한 아이들은 귀신같이 알아내서 화학성분이 약간만 들어가도 아토피에 뭐에 정말 심각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비싸더라도 더 좋은 재료, 자연적인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구요. 장 트러블이나 아토피, 피부질환 공감합니다! 음식만 바꿔도 피부나 체질이 바뀌지않을까 기대해보는데 좋은 정보 있으면 더 알려주세요~ ^^*
4. healthy-yo!
'11.3.15 4:22 PM참 몸은 정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음식, 어떤 조미료를 먹느냐에 따라서 그대로 반응을 하더라구요. 저도 아직 미혼이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저와 제 가족들에게 몸에 좋은것만 먹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찾아봐도 어떤 간장, 어떤 소금을 먹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볼리비아님께서 괜찮으시다면, 현재 어떤 조미료를 드시고 계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5. 볼리비아
'11.3.15 5:44 PM조미료 참 많지요..
저는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엄청 부지런한 친구덕에 많이 배웠답니다.
기본적으로 특정 브랜드 제품보다는 제품상세에 있는 성분을 꼭 확인하고 삽니다.
되도록 첨가물이 적은 제품, 그리고 왠만하면 성분 자체가 심플한 제품,
예를 들어 간장 같은 경우, 탈지대두로 만들어진 제품은 No.
(각종 화학물 처리로 콩기름을 짜고 남은 영양가 거의 전무한 화학물 범벅 찌꺼기가 탈지대두라지요.)
그리고 중국산은 유기농이라 해도 안심이 안되서 왠만하면 국산콩으로 만든 제품을 먹어요.
효모처리 스테비아 같은 첨가물은 암유발 등의 부작용이 있대서 되도록 피하고요.
요구르트, 쥬스, 각종 과자 같은 경우에는 무설탕 제품은 절대 사지 않아요.
뒤를 보면 각종 과당에 올리고당 혹은 스테비아 등 오히려 설탕보다 더 안정성이 떨어지는 당류가 더 들었더군요. 미국에서는 Sugar Cane이라고 표시해서 설탕 들은 제품이 젤 안전하다는 인식이 다시금 퍼졌다고 들었네요. 과당은 옥수수에서 추출하는 경우가 많아 GMO위험이 높고, 오히려 설탕보다 더한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라죠.
오히려 오래된 제품(요플*같은)이 심플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된장, 고추장도 중국산 재료가 없는 쪽으로 사고, 요즘에는 절에서 만든 제품을 주로 사다먹죠. 기름은 절대 압출유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반드시 유리병에 들은 제품으로), 시골에서 직접 짠 참기름, 들기름을 주로 먹어요. 튀김 등에는 진짜 포도씨유(압출유)로. 카놀라유는 거의 대부분 GMO랍니다. 친구통해서 압출 채종유를 일본에서 구해먹기도 합니다. 콩기름, 현미유 등등은 대부분 화학용제로 녹여 추출한 화학물 덩어리 -.-;; No!
소금은 기본은 미네랄 소금 위주로 먹고요. 국내 천일염이 좋긴 한데 좀 씁쓸한 맛이 있어서 일본소금이랑 같이 사용하고 있네요. 설탕은 오키나와 흑당이 영양성분이 월등해서 그리고 맛이 좋아서 쭉 사용하고요. 각종 허브나 그런 거는 되도록 유기농제품 사용합니다.
아 그리고 스파게티 좋아해서 집에서 토마토소스 같은 것도 많이 만들어 먹는데요. 토마토 캔 같은 통조림도 왠만하면 이탈리아 산, 유럽산 쓰고, 되도록 미국제품은 피합니다. 미국제품은 GMO가 많아서 좀 꺼림찍하더라구요. 일일히 확인도 어렵고.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도 미국산은 피해요. 브루스윌리스 나온 “패스트 푸드 네이션”라는 영화보고는 학을 뗀지라.. 미국 도축과 사육 시스템 자체를 못 믿겠더라고요.
넘 유난떤다 싶긴 한데, 외식 줄이고 대신 집에서 먹는 각종 먹거리를 신경쓰니 효과가 있긴 있더군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인 걸 새삼스레 느끼는 요즘입니다.6. 맑음
'17.11.9 10:14 AM조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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