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따져서 쇼핑하기

[emilie]

좋은 글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이번호에 나와서
함께 나누고 싶어요.

예일대에서 수퍼마켓에서 파는 먹거리를 번호로 매겼네요.
우리나라 수퍼마켓에서 파는 거랑 좀 달라서 몇가지 뺐어요.
영양가, 비타민, 당도, 염분, 혈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다른 건강에
미치는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만든 목록이래요.

준비없이 수퍼에 시장보러 갔을 때 제가 주섬주섬 잘 집어오거든요.
뭘 고를까 고민되실 때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번 브로콜리 100
2번 블루베리 100
3번 오렌지 100
4번 초록콩 (Green Beans) 100

브로콜리는 한국에서 많이 파는 걸로 알아요. 너무 비싸지 않으면 사서 꽃 부분하고 줄기까지 요리해서 같이 꼬옥 드셔요.

영양가 백점이라는 콩 사진 같이 올려요.
이건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고 위키피디아에서 카피해온 거예요.
이 콩은 아주 작은 공간에서도 키우실 수 있어요.
베란다 벽쪽에 콩이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줄만 잘 연결해 두시면
보기에도 예쁘고 콩도 드시고 꼭 길러보시라고 추천합니다.
턱없이 비싸지 않는 한, 유기농 가게에서 되도록 사먹을려고 하는데요. 집에서 기른 맛이 유기농 가게에서
사먹는 맛하고는 비교가 안돼요. 가능한한 꼭 직접 길러서 드시기 바래요.
한국의 여름과 가을 햇볕이면 충분히 시월까지는 잘 자라지 않을까 싶어요.
재크와 콩나무이야기처럼 정말 쑥쑥 자라고 콩이 듬뿍듬뿍 열려요.
다음에 이걸로 만든 그라탱 사진한번 올릴께요.
기르기도 정말 쉬운 게 백점이라니 전 내년에 더 많이 심어야겠어요.

5번 파인애플 99  (너무 달아서 좋아하질 않는데, 홍합에 파인애플하고 토마토를 넣어서 만든 소스 요리가 참 맛있는데, 요참에 해봐야겠어요.)
6번 무우 99 (Radish 이건 조그마한 빨간 무우예요. 토종 무우도 당연히 좋으리라 생각해요)
7번 단호박 98 (역시 단호박이네요)
8번 사과 96
9번 초록색 양배추 96 (양배추가 영양가가 별로 없는 걸로 알았는데, 좋은 거 하나 배웠네요. 닭갈비에 양배추 넣는 거 잊지 말아야겠어요)

10번 토마토 96
11번 귤 94
12번 수박 94
13번 망고 93
14번 무지방 우유 91
15번 생무화과 91
16번 포도 91
17번 바나나 91
18번 아보카도 89
19번 오트밀 88 (귀리가 오트밀이지요?)
20번 블랙베리 83 (이게 복분자인가요? 비슷하게 생겼어요)
21번 태평양 연어 (Sockeye Salmon)  Atlantic 연어보다 태평양 연어가 더 좋다네요.

여기까지 하구요, 이젠 번호가 제일 낮은 것 부터 올려요.
점수를 낮게 받은 거예요.

100번 하드 ( Popsicle) 1
99번  청량음료(Soda) 1
98번  베이컨 2
97번  사과파이 2
96번  밀크 초코렛 3
91번  흰빵 9
90번  Dark Chocolate 10 ( 요새 이게 건강에 좋다 어쩐다 이런 글들이 많이 실렸던데, 뭐가 맞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물론 제품마다 품질이 다르기도 하겠지요? )

86번  스위스 치즈 17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구멍 뽕뽕난 치즈예요. 참 의외네요.)
85번  Fried Egg 18 (밥맛 없을 때 자주 먹었는데요. 기름하고 달걀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유기농 달걀을 삶아서나 먹어야할려나봐요.)

80번  피넛버터 23 (이거 정말 자주 먹었거든요. 집에서 만들어보니 아주 기름덩어리더군요.)
74번  green olives 24 (밖에서 사시는 분들 이거 많이 드시죠? 저도 자주 먹는데, 염분기가 많아서
번호가 낮게 매겨진거 아닌가 싶어요)

여기까지 올릴께요.
뭐가 좋다 안좋다 수시로 말들이 바뀌니, 100% 믿지는 마시구요. 참조하시기 바래요.

요새 특히 제빵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흰빵이 그렇게 안좋다고하네요.
우리밀 특히 통밀로 만든 레서피도 쉽게 구하실 수 있을거예요.
건강 꼭 지키세요.

[진]

원문 링크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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