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제가 왕따 당하는 줄도 몰랐어요

....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25-02-07 10:35:28

 

 저는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무리에 잘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거기 업무환경이 좀 특이해서

 혼자 각자 다니는 문화가 더 일반적이었고요

 

 근데 거기서

 굳이 여자 셋에 남자 하나 껴서 몰려다니면서

 뒤에서 남 비웃고 조롱하고 뒷담 험담

 하는 무리가 있었어요

 사람들 지칭할 때도 이름이 아니라

 꼭 멸칭 지어서 부르더군요

 

 걔네가 언젠가 저한테 접근하더라고요

 또래라서 그렇겠죠

 

 살갑게 하거나 관심 보이면서 

 과하게 아부하면서 접근하는데

 쎄한 느낌에 바로 차단

 

 왠지 저를 자기 무리에 넣은 뒤

 지근 지근 밟고 싶어하는 느낌인데 

 손아귀에 안들어오니 부들 부들

 (아쉬울게 없는게 너무 찌질 찐따 ㅎㅌㅊ 무리라서

 오히려 제 손해) 

 

 지들끼리 스토킹하고 염탐하며

 제가 얘기한 거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공유하며 떠들고

 비웃고 뒤에서 온갖 스캔하고 관심 많고 염병하는거.

 느껴지는데 타격이 안 가더라고요

 

 저한테 와서 꼽주고 빈정거리고 해도

 외모 능력 학벌 뭐 하나 잘난 것도 없이

 너무 못생기고 못난 애들이라

 결핍이 많구나 어떡하니 싶어서 또 그런갑다

 

 내 상사도 아니고요

 업무적으로 문제되는 환경도 아니고요

 신경 안쓰임

 

 뒤에서 평판 깎고 헛소문 내고 다니는데

 개인주의 문화다 보니 걔네 입심이 별로 영향력이 없음

 지네가 모르거나 안 친한 사람한테까지

 그럴 수가 없을 뿐더러 그 말 전해 들어도

 나를 겪은 사람들은 그 말을 안 믿음

 

 

 가는데마다 사람들이 다 너무 환영해주고 좋아해줘서

 신경이 안 쓰이고 오히려 걔네가 자기가 이렇게

 뒤에서 똥뿌리고 진흙 뿌려도 잘 나가니까 부들 부들

 

 그 와중에 제가 조직에서 입지가 너무 커져가니 

 이제라도 아부하며 붙어야 할지

 계속 욕해야 하는지 혼란 오는 상태

  

 그 와중에 저 이간질 뒷담 험담 일삼고

 비아냥 꼽주고 괴롭히기 한 인성 어디 안가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하다가 

 실체 터져서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하고

 알아서 자멸하더라고요

 

 

 

 

 

 

 

 

IP : 39.7.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7 10:40 AM (121.190.xxx.7)

    님 쫌 짱인듯
    제친구해 주세요 전 쿠크다스멘탈이라

  • 2.
    '25.2.7 10:40 AM (58.140.xxx.20)

    멋지네요
    우리아이들도 이렇게 자랐으면 하네요

  • 3. ..
    '25.2.7 10:50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멸칭 지어 불렀다니
    어떤 인간들인지 알겠네요

  • 4. ...
    '25.2.7 10:51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조롱하는 사람을 이름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멸칭 지어 불렀다니
    어떤 인간들인지 알겠네요

  • 5. ...
    '25.2.7 10:55 A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차라리 은따를 당하는게 나은거지
    그 무리가운데서 그런일에 동참 하지 않는게
    지나보면 감사할일이고 그들이 안된거에요
    그거에대한 보응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다네요

  • 6. ..
    '25.2.7 11:19 AM (14.40.xxx.165) - 삭제된댓글

    멋진 분이세요.
    당신이 진정 위너~~

  • 7. ...
    '25.2.7 11:21 AM (59.19.xxx.187)

    결말이 다행이네요
    다들 왜 자기들 무리에 껴야 하고
    안 어울리는 사람들을 왕따시키려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 8. ㅇㅇ
    '25.2.7 11:49 AM (124.216.xxx.97)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

  • 9. 대인이라서
    '25.2.7 12:32 PM (118.218.xxx.85)

    넉넉한 분이라서 그랬겠죠.
    약올리고 싶어하는 것들은 지들끼리만 방방 뛸수밖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52 성인용 : 기저귀말고 좀더 간편한 방식 있나요? 09:48:02 34
1741351 이와중에 좌파단체는 미국서 미군철수는 왜 외치는거죠? 2 ㄱㄴㄷ 09:46:52 49
1741350 임대사업자등록된 집에 임차인으로 살고 있는데요 4 임차인 09:44:52 117
1741349 상가 월세 인상 ... 09:44:01 65
1741348 지금 은행가는데 군인적금 2 ... 09:42:55 110
1741347 삼전 이제라도 사야될까요 7 ㅇㅇ 09:40:02 476
1741346 달걀 반숙으로 삶으려면 7 몇분인가요?.. 09:35:56 244
1741345 “중국땅이다” 백두산 천지서 ‘태극기’ 뺏긴 한국인…공안 조사까.. 3 .. 09:33:05 401
1741344 매번 전화잘못 걸었다는 친구 11 ㅇㅇ 09:32:41 728
1741343 쌀 대신 소고기 내준다, 햄버거파동 다시 오나 6 관세협상 09:28:58 462
1741342 동해, 제주 말고 국내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ㅇㅇ 09:28:48 96
1741341 소비쿠폰 더 받으신분 있나요? 1 소비쿠폰 09:28:29 425
1741340 윤가 취임식 초대명단- 단골식당사장님들 앞집사람 5 ㅇㅇ 09:25:59 593
1741339 자궁근종 로봇수술 하시는 분들은 12 ㅣㅣ 09:25:12 322
1741338 삼전은 오늘도 날아갈준비하는데 하이닉스는 왜저런데요? 2 아오 09:21:54 603
1741337 삼성전자 주식 몇개 갖고 계세요? 16 어휴 09:20:14 984
1741336 슥슥 잘 발라지는 썬스틱 추천 부탁드려요 3 썬스틱 09:17:51 332
1741335 여름 내내 밥은 이걸로 버텼네요~ 8 열무와 멸치.. 09:17:41 1,257
1741334 인권위.. 안창호 '알박기 인사' 논란 3 엉망 09:13:53 411
1741333 홈플러스에서 파는 미나리에도 거머리 있나요?? 7 ........ 09:12:33 450
1741332 사춘기오면 그동안 아이한테 했던행동 정산받는다던데.. 8 ㅇㅇ 09:11:21 734
1741331 입대예정 아들 나라사랑 통장이요 3 ,,, 09:10:36 316
1741330 특검 "윤 오늘도 안 나오면 체포영장 청구" 6 뻔뻔한내란당.. 09:09:38 608
1741329 현 세입자와 재계약 할 때 부동산 복비 8 ㄷㄷ 09:03:12 520
1741328 공부안하는 고3 아이를 둔 학부모님들과 공유-정신건강용 3 정신건강용 09:01:01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