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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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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신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도움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25-01-02 14:44:18

아버지께서 곧 생신이신데,

작년에 암 3기말로 수술을 받으셨어요.

이젠 체력이 많이 떨어지셔서  이번에 마다막으로 함께 여행을 모시고 가고픈데, 70년대 부터 해외출장을 워낙 자주 다니셔서

미국, 일본 . 호주, 캐나다, 서유럽 , 동유럽, 인도 ,중국 등등  거의 안가보신 나라는 없고....

아버지는 워낙 해외출장에 이골이 나셔서

해외여행을 그닥 달가워하시진 않으세요.

대부분 일로만 다니시다보니, 휴양지 나라는

많이 안가보셔서...

세부나 푸켓 같은 따뜻한 휴양지를 모시고 갈까 하는데

수영이나 스노클링등 안하시는 노인분들에겐 비추일까요?  어떤나라를 가는게 좋을까요? 체력이 갈수록 약해지시는 거 보니 넘 마음이 무겁습니다...

IP : 125.176.xxx.1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 2:46 PM (39.118.xxx.199)

    비행기 타는 게 방사선 노출
    제일 크지 않나요?
    국내 온천 여행은 어떠실지..

  • 2. 굳이
    '25.1.2 2:48 PM (211.206.xxx.191)

    해외 가셔야 하나요?
    그저 편안한게 최고니까
    국내 가까운 곳 가세요.
    호캉스도 좋고.
    체력만 된다면야 뭐든 하면 좋지만.
    제 동생도 췌장암으로 하늘나라 가서...

    해외 여행 다녀와서 체력 떨어지면...
    뭐든 아버지가 좋다는 걸로.

  • 3. 도움
    '25.1.2 2:50 PM (125.176.xxx.131)

    저번달에도 해외출장을 다녀오셨어서ㅠㅠ
    비행기는 타시긴하는데, 따뜻한 나라에서 휴가 개념으로 푹 쉬시게 해드리고 싶어서요....

  • 4.
    '25.1.2 2:51 PM (175.192.xxx.166)

    비행기는 무리라고 봅니다.
    아버님이 굳이 해외를 원하시는 게 아니라면.
    국내 온천 딸린 고급호텔이나 리조트 추천합니다.
    항공료로 고급 음식점 모시고 가고요.

  • 5. 출장은
    '25.1.2 3:21 PM (182.208.xxx.213)

    여행이 아니던데요.
    홋카이도 삿포로 말고 비에이 한갓진 료칸에서 깨끗한 눈구경 하염없이 하고 온천 좋은음식 드시면 어떨까요

  • 6. ..
    '25.1.2 3:22 PM (49.167.xxx.35)

    아버님한테 가고싶은 나라를 이야기 해달라고 하세요
    해외여행 많이 다녀오신 분이니 원하는 나라가 있을겁니다

  • 7. 근데
    '25.1.2 3:28 PM (163.116.xxx.134)

    얼마전 사고 이후로 평소에 해외 많이 가던 어른들도 해외 여행 잘 안가려고 하시던데... (심리적으로 좀 꺼려지시나봐요) 직접 물어보심이 어떨까요?

  • 8. 도움
    '25.1.2 3:32 PM (125.176.xxx.131)

    여쭤본적이 있는데, 북해도를 말씀하시긴 했어요.
    5월에 다녀오신 곳인데, 겨울에 눈 보러 가고 싶다고 하셨던 거 기억해요. 근데 눈이 많이 내려 춥고 혹시 미끄러지시기라도 할까봐 거긴 뺐는데요.. 북해도가 나을까요?

  • 9.
    '25.1.2 3:35 PM (1.211.xxx.11)

    겨울에 처음으로 따뜻한 나라 코타키나발루에서
    연말에 일주일 지내다 왔는데 방값 교통비 저렴
    여름과일 망고 망고스틴 수박 원없이 먹고
    자유여행으로 하루에 한가지씩 해수욕하고
    맛사지받고 낮잠자고 쉬면서 다니니 편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그랩타고 다니면 택시비가 기본요금도 안되는 금액으로 다릴수있고
    김치 쌀같은것 다가지고 가니까 질리지 않고 좋았어요 돼지고기는 안팔지만
    파는 음식점이 있으니
    일단 겨울에 가도 더워서 에어컨 틀어놓는 나라가 좋아서
    앞으로도 겨울에 여행갈까합니다

  • 10.
    '25.1.2 3:38 PM (1.211.xxx.11)

    건강이 허락된다면

  • 11. 하푸
    '25.1.2 3:54 PM (121.160.xxx.78)

    아버지가 북해도 가고싶다고 하시면 최대한 아버지의견에 맞추는게 좋지 않을까요?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휴식 즐길수 있는 좋은 리조트들도 많은데 왜 꼭 거기는 쏙 뺀다고…

  • 12. ㅎㅎㅎㅎㅎ
    '25.1.2 3:57 PM (67.161.xxx.105) - 삭제된댓글

    아버님 의사를 존중하시는 게

  • 13. 도움
    '25.1.2 4:29 PM (125.176.xxx.131)

    동남아 고급 풀빌라가서 햇볕도 보고 맛사지받고
    따뜻하고 편하게 지내다오시도록 하고픈데
    하필 겨울에 추운 북해도를 고르시는지...
    5월의 북해도랑 한 겨울의 북해도는 완전 다른 컨셉인데 ㅠㅠ
    동남아 휴양지 말씀드렸다가 호통만 들었어요..

  • 14. ㅡㅡㅡㅡ
    '25.1.2 5:03 PM (61.98.xxx.233)

    가시고 싶다는 곳으로 가세요.
    따뜻하게 입고 차량 이동하면서
    여유롭게 눈구경 하는 것도 좋겠는데요.

  • 15. 5월의북해도는
    '25.1.2 11:00 PM (218.50.xxx.164)

    비슷한곳 많아요.
    하지만 한겨울의 비에이는 스위스에도 없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설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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