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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 대첩의 의미.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24-12-23 11:37:38

계엄을 막고, 탄핵을 시키고, 남태령을 뚫고. 시민 혁명의 서사 구조가 절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를 무너트린 결정적 전투 중 하나로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꼽습니다. 제가 틀릴수도 있으나 아마도 7-80년대부터 지금까지 수 많은 농민 집회중에서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대통령 앞까지 간 적이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추운 겨울 28시간의 대치를 뚫고 시민들과 함께 내란 수괴앞까지 간 겁니다. 

 

저는 93학번입니다. 어쩌면 그때 농활에서 형님이라고 부르던 분들이 이제는 6-70 할배가 되어, 남태령에 서 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 분들에게 평생 최고의 선물이 되었을 겁니다. 

농민 분들이 붉은 눈시울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응원으로 화답하는 빛의 세대분들이 만든 그 남태령이 스탈린그라드, 노르망디입니다. 

 

그래서 나치의 부역자와도 같고, 일제 앞잡이와도 같은 버러지같은 것들이 더욱 설치는 것이겠지요. 남태령을 지키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IP : 112.166.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3 11:39 AM (203.211.xxx.100)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
    '24.12.23 11:40 AM (223.38.xxx.187)

    많은 농민들이 이번 시위를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네요
    농촌지역 대부분 노인들이라
    전라도 제외한 대부분이 국짐지지자들이 많거든요
    우리집 부모님도 ㅜㅜ
    어쨋든 어렵게 트랙터몰고 올라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 3. 가장 두려운 것
    '24.12.23 11:41 AM (172.56.xxx.224)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바로 노통께서 말씀하신 이 시민의 힘이겠지요.
    추천 가능하면 추천드리고 싶은 글입니다.
    엄지척!

  • 4. 나무나무
    '24.12.23 11:42 AM (14.32.xxx.34)

    남태령 대첩
    대첩이라 불러도
    전혀 손색 없습니다

  • 5.
    '24.12.23 11:43 AM (175.192.xxx.166)

    저도 남태령을 돌파하리라고는 예상 못했습니다.
    20대 30대 여성들의 에너지가 놀라워요.
    우리는 이제 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야 할 듯요.
    부디 지치지 말고 좌절하지 않도록이요.

  • 6. 한낮의 별빛
    '24.12.23 11:45 AM (106.101.xxx.247)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함께 한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7. 플럼스카페
    '24.12.23 11:46 AM (1.240.xxx.197)

    보국안민 제폭구민을 외치던 그 시절과 꼭 같습니다.
    남태령 함께 해주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 8. 맞아요
    '24.12.23 11:46 AM (59.6.xxx.114)

    s네 지금 전쟁중이에요
    무기들고 우리 죽이려한 악귀들과 전쟁 중인데
    하나 하나 승리하고 있어요, 씐나요~

  • 9. 그 스탈린그라드
    '24.12.23 11:51 AM (106.101.xxx.164)

    전투에 참전한 나!!!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 10. 정말
    '24.12.23 11:51 AM (175.115.xxx.131)

    눈물나는..감동의 드라마보다 더 뭉클한 사건이에요.
    우리 선조들의 나라를 지키는 dna가 2030여성분들에게도
    묵묵히 농사지으시던 농민들에게도,그저 소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이웃들에게도 남아있어서..청산되지 못한 친일망령들과 싸워가고 있는듯 합니다.

  • 11. ㅋㅋ
    '24.12.23 11:51 AM (106.101.xxx.164)

    그 로드망디에선 라이언이었지

  • 12. ..
    '24.12.23 11:57 AM (211.218.xxx.251)

    그 스탈린그라드님.. 엄지 척입니다.
    걱정했던 자신을 반성합니다. 완전 감동이었어요.
    정에서 반으로.. 이제 합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 13. ㅇㅇ
    '24.12.23 12:00 PM (211.234.xxx.229)

    저는 94 예요.82 눈팅만하다 20년전에 가입했어요

  • 14. 남태령대첩!
    '24.12.23 12:06 PM (223.38.xxx.126)

    대첩맞고
    젊은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죽은자가 산자를 구한다!

  • 15. 힘이 나는
    '24.12.23 12:07 PM (106.101.xxx.230)

    글이네요! 88년 민주화운동이 끝일지 알았지 이렇게 전국민이 매일 싸워야 하는 일이 생길 줄은 몰랐어요. 그때 고생해주신 분들 덕에 평화시위하면서 응원봉을 들고 비록 추위에 떨지언정 최루탄 안 마시며 시위해도 되서 윗세대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이 응원봉들며 시위하면 우리보다 20살 어린 세대들은 또 더 좋은 환경에 있었으면 합니다.

  • 16.
    '24.12.23 12:25 PM (59.30.xxx.66)

    뭉클한 장면이었어요

    우리 민족의 저력을 재 확인했어요

    다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어요

  • 17. 게다가
    '24.12.23 12:40 PM (61.73.xxx.75)

    코리안 오병이어 인 남태령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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