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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동생네 (원글 펑)

조회수 : 6,519
작성일 : 2024-12-22 16:17:45

디테일한 가족사가 있어 원글은 펑해요 ㅠㅠ

 

시간 내어 제글 읽어주시고 뼈와 살이 되는 댓글들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IP : 115.92.xxx.10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한하네요
    '24.12.22 4:22 PM (1.227.xxx.55)

    결혼할 때는 애가 없었는데
    차남은 집을 사주고
    장남한테는 2천만원 주고
    중소기업 외벌이에 명품까지.

  • 2. 회비
    '24.12.22 4:24 PM (211.235.xxx.92)

    걷어요. 식사비

  • 3. 그들이
    '24.12.22 4:24 PM (182.230.xxx.61)

    원글님 가족으로 안받아져 지고 짐으로만 느껴지면 딱 거기까지만 하시는 겁니다.
    아이들이 이쁘고 사랑스러우면 또 거기까지...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 4. 집을 사주고
    '24.12.22 4:24 PM (59.7.xxx.113)

    거기서 게임 오버예요. 맞벌이 한다고 집한채를 당장 살수있나요. 이제 그만 하세요. 받기만하는 그들도 참 뻔뻔하네요.

  • 5. ...
    '24.12.22 4:25 PM (1.229.xxx.146)

    식사비 같은건 같이 부담하자고 해보세요.
    달에 가족통장이라도 만들어서 월회비 모아서 쓰는 건 어떤가요. 아이 없다고 평생 그러고 살 순 없잖아요.
    아이 낳은건 자기들 선택이지 그게 무슨 행사때마다 돈 안내는 프리패스권도 아니구요.

  • 6.
    '24.12.22 4:25 PM (115.92.xxx.106)

    저희는 대기업이라 모은 돈이 많다 생각해서 특별히 보태주시지 않은것 같아요. 저에게 부모님이 사주신 자가가 있기도 했고요.

  • 7. ..
    '24.12.22 4:28 PM (121.159.xxx.207)

    딩크시고 앞으로도 애는 없을거면 결국은 조카들이 님 부부 돌보게 될 수 있어요.
    저도 싱글 고몬데 자식같이 케어해주길 기대하지는 않지만 최소 사후에 정리는
    부탁해야하니 좀 신경써요. 물론 예뻐서 주는 맘이 더 크지만..

  • 8. 굳이
    '24.12.22 4:28 PM (180.68.xxx.52)

    시부모님 만나실때 시동생네까지 굳이 같이 볼 필요없어요. 부모님 따로 만나세요. 시동생네는 생신이나 명절에만 보세요. 매달 식사를 하는데 그걸 다 부담하신다구요? 너무 크네요.
    시부모님 선물도 몰래드려야 한다면 그냥 하지 마세요. 공식적인 것만 하세요.
    매정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생신이나 어버이날 외식비도 반씩 부담하세요. 그렇게 하셔도 가족구성수로 따지면 반이 아니죠. 이러다 부모님 노후 병원비에 간병까지 다 책임지실 날이 옵니다. 형제끼리 매달 돈을 모으는 것도 방법입니다. 좀 치사하게 느껴지더라도 해야 해요.

  • 9. Rt
    '24.12.22 4:30 PM (112.152.xxx.4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드는 생각은 당연한거예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게 아니고 그저 도리상 해야해서 하는것이니 ~ 그런 도리조차도 못하는 사람도 많고 안하는 사람은 더욱 많습니다 제 생각엔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매번 챙기는것보다 이번엔 기분이다 하고 한번 하고 다음엔 패스 그런데 패스 했을때도 그리 기분이 좋진 않을거예요 원글님 같은분은 상식적이고 경우 있으신분이라 찝찝함이 남겠죠 그럼에도 한결같은 것보다 왔다갔다하는편이 상대방에게 타격감을 줄수 있습니다 받는 입장에서 움찔하게 되는거죠 이익이 줄어들게 되니까요

  • 10. 고맙습니다…
    '24.12.22 4:30 PM (211.118.xxx.231)

    어떤 마음인지 알아요
    저희도 비슷한 상황이구요
    저희는 끊었어요

    저랑 남편 둘다 장녀 장남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애도 둘 있고 그집도 외벌이 저희는 맞벌이인데
    저희가 항상 더 냈는데 그게 당연시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끊었어요
    그들이 뭐라 뒷말하든 말든 냅둬요
    님네 늙어서 시조카들 찾아 와 돌볼 것도 아니고
    용돈이든 졸업입학이든 금액 줄이세요
    첨엔 욕해도 그러든 말든하세요

  • 11. 저라면
    '24.12.22 4:31 PM (223.39.xxx.121)

    저라면 계속 기분나쁜 맘 갖고 있기 보다 모임 횟수를 줄이던가, 부모님만 뵙던가, 돌아가면서 내던가, 똑같이 나누어 내던가 할래요.
    받아버릇 하는 사람은 항상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그리고 조카 생일, 어린이날 같은 건 안 챙겨도 된다고 생각해요.
    용돈은 세뱃돈과 입학축하금만 줄 것 같아요.

  • 12. 결국
    '24.12.22 4:31 PM (180.68.xxx.52)

    시가 재산도 다 시동생네로 갈 겁니다.
    칼같이 나눠 부담하세요.

  • 13. 원글
    '24.12.22 4:32 PM (115.92.xxx.106)

    무슨 조카들이 저희 늙어서 돌보나요 ㅠㅠ 그런거 바라지도 않고 당연히 해줄리도 없네요. 저는 저희 고모, 삼촌 얼굴본지 10년도 넘었어요;;

  • 14. ㅇㅇㅇ
    '24.12.22 4:34 PM (203.251.xxx.120)

    딩크들이 저런거 때문에 딩크 포기하고 늦은 나이에 애 낳아요

  • 15. 나는나
    '24.12.22 4:35 PM (39.118.xxx.220)

    요새 무슨 조카가 숙부숙모를 돌봐요. 지금 님이 할 건 님네 노후대비예요. 식비는 반 부담 하시고 시부모님 선물도 줄이세요. 자꾸 돈을 쓰니 님네 충족한 줄 알고 더 쓰라 하는거죠. 진짜 어려운 것도 아니고 쓸데 다 쓰며 사는 시동생네를 왜 도와요. 님 남편도 장남병 좀 고치라 하시구요. 동생은 집까지 받았는데 꼴랑 2천 받고도 괜찮대요?

  • 16. 원글
    '24.12.22 4:38 PM (115.92.xxx.106)

    남편이 동생이랑 우애가 좋아서 꼭 같이 밥먹고 싶어해요. 부모님 빼고 형제끼리도 만나고 싶어하는데 그건 제가 끊구요.. 그냥 나 빼고 만나라고. 저한테 강요는 하지 않지만 하고 싶어하는걸 아니까 저도 맘 한켠은 좀 그래요,, 돈도 돈이지만 기분 문제인것 같기도 하고요. 먼저 회비를
    걷자던지 밥값을 내려고 한다던지 제스쳐만 해도 기분이 풀릴것 같은데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 짜증이 나요. 심지어 남편마저도 제가 딱 최소한의 것만 한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치만 너의
    성향이니 인정한다면서… 고마움 없이;;;

  • 17. 원글
    '24.12.22 4:40 PM (115.92.xxx.106) - 삭제된댓글

    부모님 땅이 좀 있으신데.. 설사 공평히 주신다해도 병원비며 기타 돈 들어갈건 저희 차지겠죠. 동생네는 여전히 애들한테 들어갈 돈이 많을테니까요,,,

  • 18. ...
    '24.12.22 4:40 PM (61.97.xxx.225)

    그런 집들 있더라구요.
    집안 딩크를 호구로 보는 염치 없는 다자녀 부부들.

  • 19. 살아보니
    '24.12.22 4:42 PM (1.236.xxx.114)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인생에서 내가 좀손해봐야하는 상황이
    그게 조카한테 베푸는걸로 나가는거면 좋은거다 생각해야죠
    온가족 식사비는 형제계로 모아서 내고
    입학 졸업만 잘 챙겨도 그것도 큰돈이잖아요
    내가 더쓰더라도 조카들한테 쓰는거다 마음좀 비우고 사는거죠

  • 20. 00
    '24.12.22 4:43 PM (220.121.xxx.190)

    저희도 비슷한 경우인데 남편은 위로 누나, 형이 있어요.
    막내인데 결혼식 이후 가족모임의 거의 대부분을 남편이
    비용을 내요. 20년간 시부모님 병원 모시는것도 전담했어요.
    이제 연세가 많아지시고 몇달간 거의 매일 병원 진료, 입원이
    계속되는데 그것도 남편이 다 따라 다녀요.
    심지어 지금 남편은 수입 없어진지 1년 넘어서 생활비는 제가
    충당하고 있어요. 다행히 남편의 책임을 저에게는 특별히
    요구하는게 없어서 그려러니 지내는 중입니다.
    돈을 쓰시면 내 감정이나, 노동력을 가급적 쓰지 마세요.

  • 21. ㅡㅡㅡㅡ
    '24.12.22 4:47 PM (61.98.xxx.233)

    매달 회비 걷어서 모으자하세요.
    한두번이지 매번 식사비 내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되죠.
    부모님도 시동생네도.
    조카들 용돈은 설날 세뱃돈만 주시고요.

  • 22. 원글
    '24.12.22 4:52 PM (115.92.xxx.106)

    회비 걷자고 하고싶었는데 돈도 많으면서 치사하다고 생각할까봐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이걸 고민해야하는 상황도 짜증나고. 에휴,, 설사 저희가 애 한명 있다고해도 상황이 크게 달랐을까 싶어요. 지금은 밥값 용돈 수준이지만 나중에 병원비, 요양원비도 독박이면 진짜 못참을것 같아요;;;

  • 23. ^^
    '24.12.22 4:56 PM (211.206.xxx.224)

    제가 그마음 잘 알아요
    저도 남편한테 여러번 경고하고 싸우고 해서 이제는 제 눈치 보고 안합니다
    우리도 자식들이 있는데 큰집에서 이날 평생
    받기만 하고 우리 아이들 양말한짝 받은적 없어요 이제는 자기자식 결혼해서 아이 날때마다 백일잔치 돌잔치 한다고 오라는 소리는 없고 돈내라고 연락 오는데 이게 사람인가 싶어요
    원글님 기본만 하세요
    시부모님도 따로 만나고 명절때만 용돈 주면 됩니다 많이 해줘도 고마워 하지않고 당연한 권리인줄 알아요
    그리고 요즘은 자식들 한테도 기대 안하는데
    무슨 시조카가 돌볼일이 있겠나요
    먼저 남편하고 싸우더라도 원글님 속마음을 그때그때 이야기 하세요

  • 24. 티니
    '24.12.22 4:58 PM (116.39.xxx.156)

    원글님은 친조카는 없으신가봐요…
    근데 조카한테 주는 것 보다 고아원에 주는 게 낫다는 얘길 하시다니
    남편분 상처받으셨겠어요 ㅠㅠ 허허
    아무리 그래도 남편한테는 우애 좋은 동생이고 하면
    남편한테는 소중한 사람인건데요…
    지금이라도 형제 계 하자고 하시고 정확히 반반 엔빵 하시고
    어린이날 생일 이런거 챙기지 마세요
    시부모님께 몰래 선물도 하지 마시구요
    대신에 남편이 본인 용돈에서 주겠다면 말리지는 마세요
    내가 사랑하는 남편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남편이 그 사람 때문에 감정적으로 도움을 받든 의지를 하든 하는게 있을 거 아니예요
    그럼 저는 그 사람한테 고맙던데… ㅜㅜ
    남편이 골프를 치든 친구한테 술을 사든 다른 엄한짓을 하든
    해서 날릴 수 있는 돈을 본인 용돈 선에서
    가족한테 선물 주고 용돈 주는 수준이면 봐주세요
    동생한테 돈을 빌려준다거나 조카 학비를 준다거나 이런 건 선 긋고요

  • 25. 애셋이면
    '24.12.22 5:01 PM (112.186.xxx.86)

    진짜 돈 많이 들어요
    저도 동서네가 애셋인데 시부모님 생신 밥값내고 명절 용돈주는거 까지는 그냥 우리?몫이다 생각하고 내요.
    더 큰걸 바라는거 아니면 그정도는 마음 비우세요.

  • 26. 원글
    '24.12.22 5:03 PM (115.92.xxx.106)

    맞아요 제가 조카가 없어서 남편 마음을 더 이해 못했나봐요 ㅠㅠ 남편한테 소중한 사람들 맞아요. 아까 제가 탄핵시위에 기부를 했는데 남편이 그럴돈 있음 조카들 크리스마스 용돈을 주라고 해서 욱해서 싸우다가 고아원 드립이 나왔어요.. 그건 제가 실수했네요ㅠㅠ 남편은 그냥 생각없이 한 말이라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엔 평소에 제가 조카들한테 넉넉하게 못한다는 생각이 있으니 그런 소리가 나왔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도 남편과 시집 식구들이 좋은 사람들이라 웬만하면 긍정적으로 마인드셋을 바꾸고 싶었는데 티니님 댓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드네요,,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 27. ...
    '24.12.22 5:04 PM (61.97.xxx.225)

    님도 친조카한테 펑펑 쓰세요.
    애들 셋 낳은 건 자기들 사정이지
    염치 없는 사람들은 고마워할 줄도 몰라요.

  • 28. 프린
    '24.12.22 5:04 PM (183.100.xxx.75)

    남의 생각을 왜 대신 고민하세요.
    치사하다고 대놓고 말하면 진짜 뻔뻔한거고 상종 못할 사람이구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들 그건 그 사람 생각이예요
    사람은 참 간사한게 나눠해야 당연한것도 부담안하다보면 당연히 안내야 할거,내야하면 기분 나쁜 상황이 되요
    끝까지 억울하지않고 당연히 부담할수 있으면 되는데 이미 그런 마음이 아니시잖아요
    나중을 위해서도 꼭 만나야하는 자리, 명절, 병원비 꼭 나눠하세요
    큰 금액때부터 나누지 하면 절대 그런일 안와요
    그리고 선물 시동생네 없을때 줘라 하심 선물 안해야죠
    시어머니께는 네하고 남편한테는 이러이러하시는데 서운하더라, 몰래까지 해야하면 못하지 라고 정확하게 전달하세요
    세뱃돈 ,각종용돈들 되돌려 받을수 없는거랑 분담은 다른 문제예요
    오늘 바로 안잡으면 다음은 더 힘들고 다음은 오지 않아요

  • 29. ...
    '24.12.22 5:05 PM (61.97.xxx.225)

    친조카 없으시면
    시조카한테 드는 돈만큼 친정에 쓰시거나 본인을 위해 쓰세요.

  • 30.
    '24.12.22 5:06 PM (124.50.xxx.67)

    진짜 왤케 그지들이 많은지.
    최대한 안 봐야해요.
    부모 잘못도 있다도 생각해요.
    같은 자식인데 부모로서 교통정리?는 해 줘야지 평생 한 자식만 뜯어 먹는 게 말이 되나요.
    딩크면 노후에 자식 대신 돈으로 다 해결 해야할텐데 그때 부족해지면 지들이 도와줄 건가.
    지금이라도 실속차리세요.

  • 31. 세상에
    '24.12.22 5:06 PM (211.173.xxx.12)

    남편마인드면 와이프쪽 조카도 챙겨야죠
    완전 호구잡히신거예요
    입학과 졸업 같은것도 10만원 쪼잔하다? 싶어도 5만원으로 나중에 조카가 노후대비라구요? 정신나갔군요
    어린이날 생일까지 챙기면 어버이날 꽃한송이 오긴하나요?

  • 32. 저축
    '24.12.22 5:15 PM (223.38.xxx.51)

    통장 하나 만들어서 시댁에 들이는 비용만큼 똑같이 저축하세요
    남편 형제가 베려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만큼
    친정에서 베푸는걸 당연히 받는거 죄책감 드니까요
    시댁식구들을 위한 비용지출이 있을때마다 같은 비용을 모아놨다가 친정부모님을 위해서 사용하세요

  • 33. 아이고야
    '24.12.22 5:21 PM (210.99.xxx.80)

    원글님. 가족통장 만드세요.
    저는 시댁 쪽은 아예 모임을 안 가지구요 (남편이 별 생각이 없음.. 사실 형네를 싫어함)
    친정 쪽은 동생들이랑 가족통장 만들어서 한달에 십만원씩 모아서 써요. 이렇게 하니까 부모님 명절에 용돈 드리는 거, 모임있을 때 식사비 하는 거 그걸로 하니까 다들 편하게 부담없이 가요. 내 돈 드는 느낌 아니고 모두들 대접받는 느낌? ^^;

    제 친구네가 하나는 대기업, 하나는 교수라서 잘살고 부모님 가까이에 자주 만나는데 그 집도 한 달에 한번 만나고 막 이삼십 쓰고 그러지 않아요.
    무슨 ... 말도 안되는.

    저라면 어머님이 몰래 달라 했으면 그 담부터는 그냥 안 사갔을 겁니다. 내가 죄지었나요? 제가 어지간하면 그냥 좋게좋게 하는 사람인데, 진짜 기분 팍 상하네요. 선물 사가면서 눈치도 봐야 합니까.
    원글님 당연히 기분 상하고 이게 이상하다 느낄만한 일입니다. 진짜 먹고 살기 힘든 형제면 알아서 이래저래 입학 졸업 때 챙겨주고픈 마음 들죠. 근데 무슨 당연히 너네가 해야지~ 하는 태도로 원글님네가 다 하는 거면, 그건 원글님 남편이 호구인 거에요. 그냥... 대놓고 호구.
    저희 남편도 약간 그런 편인데 이제는 본인이 알아요. 알면서도 뭐 크게 행동이 엄청 바뀌지 않지만 그래도 알긴 알더라구요. 그리고 아주 심하게 호구잡히지는 않더라구요 이제는.
    선 그을 것은 선 명확히 그어요.
    조카들 예뻐하는 건 예뻐하는 거고, 돈 드는 거는 돈 드는 거고, 부모님께 하는 거는 하는 거고. 다 따로인 거에요. 섞지 말라 하세요.

  • 34. 호구
    '24.12.22 5:22 PM (116.34.xxx.38)

    남편은 호구네요
    동생이랑 우애가 좋으면 서로 서로 위해야죠
    형이 뭔 죄를 가지고 태어나서 만날때마다 밥 사줘 조카들 용돈 줘..
    대기업이라도 언젠가 퇴직하겠고 노후준비해야죠
    남편에게 조용히 차근차근 설명하세요
    관계란 상호간의 관계이지 일방적으로 한쪽에서 퍼주는 데서 유지되는게 아니라고요
    형이나 부모나 온 가족이 동생 눈치를 보고 사네요..에혀
    본인들 골프치고 명품 들고 다닐 돈은 있으면서 밥 살돈은 없다는게 말이 되나요????
    조카들 용돈 받는거 고마우면 밥이라도 한번 사야죠
    양심이 없는거에요
    세명이면 15만원인데.. 원글님 맘이 태평양같이 넓으시네요...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 잘 지키세요

  • 35. 호구
    '24.12.22 5:23 PM (116.34.xxx.38)

    그리고 선물을 몰래주라고 했다고요?
    사가지 마세요
    참내 무슨 선물을 눈치보며 드리나요? 어이가 없네요
    형은 본인 자식 아닌가 싶네요

  • 36. ...
    '24.12.22 5:25 PM (180.70.xxx.141)

    입학졸업 10만원만 하시구요
    초등 1만, 중등2만, 고등3만 대딩5만 이예요
    저희 시집 조카들 용돈 금액 이예요
    애들이 다 컷고 많으니 저정도 해도 40만원 돈에 입학졸업 한둘 꼭 있어 50~60 이던데
    일방적인건데 왜 5만원씩 하나요
    초등 5만원 줘버릇 하면 고등은 20~30씩 줘야되요

    지금부터 바꾸세요
    한도끝도 없어요

  • 37. . .
    '24.12.22 5:28 PM (49.167.xxx.35)

    애셋인데 골프치고 피부과 다니다니..
    애 셋이고 궁핍하고 아껴살면 원글님도 이런 글 쓰지않고 기쁘게 썼을거예요
    시부모가 집도 사줬겠다 애 셋, 외벌이 핑계대고 부모용돈도 안드리고 오히려 몰래 시부모가 용돈 주려나요?
    아무것도 안하고 오히려 맞벌이인 원글님보다 더 잘 쓰고 다니면서 외식비 한번 안내니 문제인거지요

    입학졸업때 금액이 크네요
    그냥 초중고는 입학졸업한꺼번에 설날에 세뱃돈으로 10만 하세요 입학따로 졸업따로 하지마시고
    나중 대학갈때 2~30 정도하고요
    어린이날,크리스마스 챙길 필요없구요
    이제 시부모님께 몰래 선물도 하지마세요
    가족외식은 어버이날이나 시부모님 생신때만 하세요
    그 외는 그냥 시댁방문해서 드시구요
    남편한테 이야기해 형제계 한달 10만원씩이라도 모으자고 하세요
    그 돈으로 식사도 하고 시부모님 노후대비용으로 모으자고 하세요
    그렇게하서라도 참여시켜야해요 안그러면 계속 호구 됩니다

  • 38.
    '24.12.22 6:03 PM (58.140.xxx.20)

    갖늑통장 만들어서 한달에 10만원씩이라도 모으자고 하세요.부모님 병원비등 모으자고요
    그리고 일단 식사비등 들어가는돈 .다 기록해놓으세요

  • 39. .....
    '24.12.22 7:13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조카입장이었어요. 큰아버지 부부에게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서운했던 장면들도 여러가지 생각나요. 상대가 어린애잖아요. 그 어린애는 자기 부모가 잘 해석해주고 예의 가르치고 하지 않으면 관계 좋아지기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 부모는 부족한 자원을 쪼개고 쪼개서 우릴 키우는데 그 댁은 무척 여유있는데 왜 안 쓰지? "어른"이 왜 나에게 헌신적이지 않지? 어린 마음에 의아하고, 거리감이 느껴져요. 주변 어른들, 부모와 조부모는 우리들에게 늘 헌신적이시니까 이해가 안되는 거죠. 아마, 님네 시부모도 그집 열심히 돕고 있을 겁니다.
    제가 커서 어른이 되고, 제 자식들 키워보고야 알았죠. 하지만, 그땐 이미 거리감이 크게 생겼어요. 우리 부모님과 제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중년이 되니 오히려 측은지심도 생겨서 그냥저냥 지냅니다. 아들인 남동생은 돌봐드려야 한다는 부담도 느끼는 것 같아요.
    정말 어려운 관계죠. 어떻게 하든 섭섭한.. 마치 재혼가족의 문제같기도 해요. 내가 벌려놓은 관계도 아닌데 뒤치닥거리는 나도 해야하는, 발목잡힌 느낌. 한만큼 보답받기도 어렵고요. 님에게는 큰 숙제이니 여러모로 현명하게 생각해보시고, 님 마음편해지는 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40. 아까
    '24.12.22 7:59 PM (118.235.xxx.89)

    원글 펑 하기 전에 원글 읽었어요. 댓글은 지금 답니다.
    제가 조카 같은 입장이었어요. 저는 외숙모님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저는 어릴 때도 고마웠고 지금도 고맙습니다. 외숙모님들이 없었으면 제가 이렇게 자리잡고 못살았을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두 분다 철이 없었구요. 저는 부모님이 철 없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잘 알았구요. 외숙모님들이 조카인 저외 동생에게 잘 해주신다는 것을 잘 알았어요.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그렇게 관대하게 잘 해주셨을까 생각합니다. 친조카도 아닌데 시조카들인데도 잘 챙겨주셨어요. 경제적으로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지금도 외숙모님들을 생각하면 절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원글님 조카는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외숙모님이 편찮으시다는 소리만 들어도 이제 가슴이 아파요. 원글님 맘 가는데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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