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후반에 파리여행

111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24-12-16 20:02:13

제게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파리여행하는거 였어요.

아들이 1월달에 군 제대하니

함께 갈려구 내내 미뤘는데 이젠 그 소원을 이루게 되었네요.

 

20일정도 머무르며 프랑스 각지를 돌거나 아님 가까운 스페인에 갈까 생각중이에요.

비행기표만 사놓고 암것도 하질 못했네요.

에어비엔비가 좋을지 한인민박이 좋으지 것두 결정못했고,

 

그냥 죽기전에 한번 파리에서 살아보고 싶었어요.

7년전에 암수술 받았어도 죽기 싫더라구요. 아직 제 버킷리스트가 남아있어서

ㅎㅎ

첫번째는 U2공연 보는거 였는데 6년 전쯤 서울공연에 직관해서 한가지는 해결 했구요.

이젠 두번째 파리살기가 남았네요.

 

글 써놓고 보니 부끄럽네요. 50대 후반을 달려가느데 아직도 해외여행을 한번도 못해보고요.

오늘은 자개에 써놓은 파리여행 한번 쭉 훓어보려구요.

 

IP : 121.125.xxx.1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12.16 8:05 PM (106.101.xxx.249)

    U2. 관람이 버킷리스트라니
    님 좀 멋진 듯

  • 2. 원글님
    '24.12.16 8:13 PM (114.205.xxx.142)

    버킷리스트를 이루시는 원글님,.
    파리여행 잘 모르지만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겠어요 ^^
    그리고 중간 글 올려주세요~~~

  • 3. 00
    '24.12.16 8:16 PM (118.235.xxx.236)

    저도 암환자이고 비슷한 버킷리스트를 행하는 중이에요. 다른점이 있다면 제 아들은 여친생기고 엄마는 관심밖이라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락가수 앨범 나올때마다 한번씩 같이 가준다는^^ 전 50대 중반인데 울아들도 군대갔다오면 같이 유럽가줄라나싶네요,

    제 생각엔 파리는 유적지 중심으로 일주일 계시고 남프랑스 일주일 가보세요. 파리는 좀 지저분하고 저도 실망했다는..일본의 그 유명한 파리증후군 있잖아요^^
    그래도 박물관 미술관도 봐야하니 일주일은 있어야죠.
    전 깐느 니스 모나코 이렇게 기차로 돌았는데 따뜻하고 경치좋고 넘 좋았어요. 시기도 비슷한 2월이네요.
    그런데 아마 아드님이 잘 짜올거 같아요,
    전 영어가 잘안돼서 한인게스트하우스 가족실로 첨에 이틀 머물며 이것저것 적응할것들 물어서 많이 수월했던거 같아요.

  • 4. 파리
    '24.12.16 8:17 PM (59.0.xxx.28)

    예기치 않은 기회가 와서 어렵게 파리 여행을 했는데 정말 너무 매력적인 도시고 한달정도 살아보고 싶더군요. 저희는 파리부촌 근처 한인이 운영하는 에어비엔비를 이용했는데 매일 버스타고 다니며 파리를 구경했어요. 중심지 관광을 하고 세느강가를 걸어 버스타러 오고가고 했는데 골목 돌아다니며 음료도 마시고 넘 행복했어요. 파리는 걸어다니며 구경할것이 너무 많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예술가들이 왜 파리를 동경했는지 이해할수 있었어요. 빵을 좋아하는 저는 매일 바게트를 사 먹었네요.ㅎㅎ 준비 잘 하셔서 매력적인 도시 파리여행 잘 다녀오세요.

  • 5. ㅇㅇ
    '24.12.16 8:18 PM (59.22.xxx.139)

    세상에 U2직관이라니..
    님이승자입니다.
    저는 파리 2번다녀왔고
    내년 가을에 또 2주 다녀올 항공권만 예약되어있어요
    아들과 같이 가시니까
    아들에게 일임 하세요
    근교 도시 다녀오시고요
    저는 호텔파 인데
    에어엔비 .민박도 잘 골라서 다녀오세요

  • 6. 123
    '24.12.16 8:19 PM (119.70.xxx.175)

    언제 가시는지 모르지만
    오베르 쉬르 우아즈(일명 고흐마을) 꼭 다녀오시고
    4월 이후에 가시면 지브리니 (모네의 정원)이랑 같이 다녀오세요.

    한인민박 보다는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호텔파입니다..ㅎㅎ
    한민민박을 조선족이 하는 곳도 많다고 하고
    가격을 보면 그렇게 저렴한 거 같지도 않아요.

    오랑주리, 루브르, 오르세 등등 미리 예약해야 할 곳도 잘 숙지하시고
    노틀담 성당이 12월 안에 완공될 거 같으니 거기도 살펴보시고..
    교통카드 만들어야 하니 사진 갖고가는 것도 잊지마세요.

  • 7. 빠히
    '24.12.16 8:20 PM (211.234.xxx.17)

    꿈을 꾸는 그대가 멋집니다.
    최근 몇년 유럽 몇번 다녀오면서 여러나라 가봤는데 그중 갠적으로 파리가 최고였어요.
    뭔가 다릅디다. 멋쟁이들도 많고.
    계획 잘 세우셔서 멋진 여행 다녀오셔요

  • 8. ...
    '24.12.16 8:21 PM (211.208.xxx.106)

    U2 공연이라니!
    생각만 해도 짜릿해요~

    좋은 추억 만들고 오세요~

  • 9. 111
    '24.12.16 8:24 PM (121.125.xxx.124)

    저 56살인데 중반일까, 후반일까 모르겠네요.
    전 영어는 쫌 하고 불어는 쫌 읽을수 있는정도...

    그래도 여행 경험이 없어 영어가 통할지 궁금하네요.
    윗님이 말한대로 1주일 파리주변, 1주일 남프랑스 정도로
    댕겨 봐야겠어요.

  • 10. 50대
    '24.12.16 8:26 PM (175.138.xxx.194)

    저는 런던 가보는게 버킷리스트인데
    님도 저도 한 번 이뤄봅시다.

  • 11. 0 0 0
    '24.12.16 8:35 PM (118.235.xxx.44)

    유랑같은 카페가입해서 동선등 정보얻고 그도 어려우면 도서관서 파리여행 최근책 빌려서 보세요
    호텔잡는게 젤 어려워요
    위치가 중요하거든요

  • 12. ㅡㅡㅡㅡ
    '24.12.16 8:35 PM (61.98.xxx.233)

    아드님한테 맡기세요.
    아드님 위주로 다니는게 편할 거에요.
    잘 다녀 오세요.

  • 13. 반드시
    '24.12.16 9:02 PM (1.227.xxx.55)

    꼭 가세요.
    파리, 런던 가셔도 되고
    파리, 스페인 가셔도 되구요.

  • 14. ..
    '24.12.16 9:35 PM (211.246.xxx.29)

    저는 런던2주, 파리1주 일정으로 내년 2월에 가요.
    런던,파리는 처음이라 많이 설렙니다.
    저는 친구 4명, 개인공간이 있는 게 좋겠다 싶어서 한식의 유혹을 물리치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어요.
    즐거운 여행 하시길요!

  • 15.
    '24.12.16 9:42 PM (74.75.xxx.126)

    너무 부러워요. 장성한 아들과 함께 파리 여행!!!
    전 올 초에 50세 생일 기념으로 남편이 바르셀로나+파리 여행 시켜줬는데요. 파리는 출장으로 짧게 몇 번 가봤지만 그렇게 한가하게 머물면서 발길 닿는데로 산책하고 목 마르면 카페에 들어가고 목적지도 계획도 없이 가서 지내본 건 처음이었어요.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정해서 정말 한달 살기 기분 느꼈고요. 바르셀로나도 에어비엔비에 머물렀는데 거긴 살다 온 지인이 몇명 있어서 맛집 추천 빼곡하게 받고 가우디 투어 미리 예약해서 시간에 맞춰 움직였고요. 둘다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전 파리의 프리한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직장 스케쥴이 바빠서 미장원 갈 시간 없이 김어준 스타일 머리로 빠리에 도착했는데 동네 미장원에 가서 아멜리에 사진 보여주면서 그렇게 잘라 달라고. 정말 재밌었어요. 저도 미장원 직원 분들도요. 2주면 시간 충분하고 파리는 어디에 가도 재밌으니까 즐기고 오세요, 더군다나 아들과 함께! 너무 북적거리는 관광지만 좀 피하시고요.

  • 16. 응원
    '24.12.16 9:45 PM (121.133.xxx.125)

    파리 너무 멋지죠.
    항공권도 준비되었는데
    꿈을 이루실일만 남았네요.

    브라보 ^^

  • 17. 윗님
    '24.12.16 9:45 PM (112.169.xxx.231)

    윗님 맛집이랑 숙소 여행 후기 좀 풀어주세요
    저도 계획이 있어서요 공익댓 아님 새글로 부탁드려요!!!

  • 18. 파리
    '24.12.16 11:13 PM (210.90.xxx.111)

    전 파리 좋았어요.
    파리 15구에 있는 풀만 좀 더 가성비있게는 노보텔 상트루 투르 에펠 위치 좋아요.
    에펠탑도 쎈강도 도보거리고 노보텔은 바로 옆에 대형 쇼핑몰 백화점 모노프릭스 마트와 베르사유까지 바로 가는 기차역도 있어요.
    저는 파리가 너무 좋았어요.
    저도 다시 가서 한달이고 일년이고 살고 싶은 곳이에요.
    한달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딱 반반씩 파리와 남프랑스(칸 니스 모나코) 가고 싶어요.

  • 19. 파리
    '24.12.16 11:28 PM (210.90.xxx.111)

    이어 저 런던도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내셔널갤러리 있는 트라팔가 근처 호텔이 위치가 좋아요.
    빅벤쪽도 많지만 관광 중심지 느낌이고, 전 트라팔가 쪽이 여기저기 이동하기 좋았어요.
    여유가 아주 많다면 래플스 호텔은 외관만봐도 워너비 호텔이었고.
    차링크로스 역에 있는 더클레몬트 작은 호텔인데 객실과욕실 아주 깔끔하고 무엇보다 레스토랑이 넘 이쁩니다.
    또 가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176 저출산 해법은 10대에 성관계 .. 05:50:34 46
1664175 너무 힘든데 누굴 의지해야하나요? 1 ... 05:49:50 38
1664174 남편들 30대에 이준석처럼 약?? 먹나요?? 1 …. 05:38:21 212
1664173 이건 뭐 윤건희 지들 부부 살고자 2 ..... 04:57:47 832
1664172 방어 먹지마세요 6 ㅇㅇ 04:10:57 2,583
1664171 후원금 송금할때 2 정치후원금 03:57:39 322
1664170 k팝 k컬처가 독재와 공존할 3 .. 03:12:33 612
1664169 인치 잘 아시는 똑똑한 분 알려주세요 7 .. 03:07:32 632
1664168 차라리 계엄 잘 일어난 것 같아요. 10 헌재신속판결.. 03:05:07 2,063
1664167 줄넘기1000번 하시는분 숫자 세기 2 mylove.. 03:01:41 488
1664166 너무 힘들어요 1 .. 02:54:49 936
1664165 계엄의 의미 5 .. 02:36:56 761
1664164 돈 한 푼 안주고 건물 살 수 있을까요 10 ㅇㅇ 02:33:48 1,316
1664163 근현대에 이런 사악한 집단이 수십년간 유지됐던 경우가 세계사에 .. 6 내란정당 02:27:17 659
1664162 이재명은 나를 고소해라 21 ... 02:17:38 1,656
1664161 김명신,윤석열 국립현충원 뼈가루, 시신 매장 절대 반대해요! 4 파묘 02:10:38 1,395
1664160 조국사태정리 3 lllll 02:04:52 772
1664159 땅콩항공은 왜 저리 잘나가요? 1 땅땅콩콩 01:56:05 767
1664158 윤수괴 살아날 가능성 있다네요. 그놈이 6 인연생인연멸.. 01:51:30 2,386
1664157 윤 체포 기다리다 나 먼저 지쳐 스러질듯.. 2 체포좀하자 01:49:55 497
1664156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고의 공적인 업적을 남긴 윤석열 4 01:46:13 976
1664155 디퓨저 독성 무섭네요 17 .. 01:43:45 3,728
1664154 윤거니 부부는 감옥갈거 1도 생각안해요. 3 ㅇㅇㅇㅇ 01:42:38 943
1664153 우크라이나에 1억달러 준것도 계엄의 일부 10 ㅇㅇ 01:15:32 1,695
1664152 함익병도 반대한다. 10 ㅇㅇ 01:09:07 3,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