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지지리 안하고
그냥저냥 전문대까지 졸업하고
어쩌다 취업은 괜찮은곳에 해서 회사생활하다가
(재수없게 보지 말아주세요)
제가 외모는 좋아서
잘사는집 아들이랑 결혼했어요
자연스럽게 회사는 관두고 전업이됐죠
애둘낳고 그냥 엄마로만 살고있어요
지금 어디가서 일하라고하면 할수있는것도 없어요
애들이 어느정도 컸고
남편돈 쓰는삶도 무료해졌어요ㅠㅠ
생산적인 삶을 너무 살고싶은데
누가 15년가까이 집에만있던 아무것도 못하는 아줌마를
쓸까싶어 뭐든 주저하게돼요
학교다닐때 공부든뭐든 열심히할껄
열심히살껄 왜케 후회가될까요?
항상 말끔하게 하고다녀서 그런지
애 친구 엄마들이 사업하죠
당연히 회사다니는줄 알았다하면
왜케 우울할까요
저 마흔인데 뭐라도 할수있겠죠?
애들은 어때요
성적 안나오면 자책감 느껴지지않나요
나가서 푼돈버느니 애들 끼니나 홈메이드로 챙겨줘서 피지컬이나
아 근데 이것도 유전이라
전업을 왜 프로페셔널하게 할 생각은 못할까요?
살림과 아이들교육은 그 자레에서 잘 할수 있는건데?
그게 힘드니 돌아가지도 못할 어린시절 공부탓하는걸로 보여요.
탓하는 병 못고치면 일생 그렇게 삽니다.
내 자리에서 하는걸 잘하시길.
이제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시작은 않고 후회만 하고 있잖아요
지금 시작 않으면 10년 후에도 똑같은 소리하고 있을 겁니다
우선 현재에 충실해보세요.
편하고 좋잖아요..부러워 할 사람도 많은데요..남의 돈 벌기 힘들다 많이들 그러자나요..알바라도 해보세요..일하는게 좋은지.
자기살림 자기손으로 다하면 딱히 잘못된건없어요
남자는 돈벌면서 내가 애랑 시간도 좀 보내고 가정좀 잘돌봐야되는데 집청소도 좀 해야되는데 애공부는잘되고있나 걱정 1도않는데 여자들만 돈벌어야되는데 하면서 다른걱정도 안놓고...
님의 나이가 부럽네요 이제 마흔이면 너무도 젊어요
막말로 수능보고 대학을 다시 가는것도 가능
저는 지금 오십입니다 님의 젊음이 부러워요
주부도 프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