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구찜 할줄 몰라요. 레시피도 아직 찾아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쇼핑하다가 아귀가 보이길래 먹어볼까 덥석 사버렸어요
그리고 레시피도 모른채 그냥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양념하고 대충 해먹었죠.
도저히 못먹겠어서 다 버렸어요
그리고 어제 다시 해먹어보고 싶어서 사다가 이번엔 전분을 넣어보았어요
그런데 맛이 완전 달라지더군요.
전분들어가는건 사먹어봤기 때문에 알죠^^
아귀의 흐물흐물함과 전분의 걸쭉함이 어쩜 이렇게 궁합이 잘 맞을까요
그리고 생선에다가 전분을 넣을 생각을 처음 한 사람은 진짜 천재같아요.
아무튼 두마리 혼자 다 먹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