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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한심하게 보이면 관계 끝인거죠?

ㅇㅇ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24-11-25 19:57:14

아주 오래된 친구

너무 서로 속속들이 다 알고

오랜 세월 이야기 통틀어 알고

그러다보니 친구가 바닥도 많이 보여줬고

나이 반백살에 모자라고 기본 상식도 떨어지고

유아같은 모습과 ..

무엇보다 정말 그냥 바닥을 보여준 거 같아요

기본 중에 기본 겨우 하나둘 하면서 

칭찬해달라고 애기처럼 찡얼대기까지..

봐주다 들어주다 걱정도 해주다

어느 사이 이제는 너무 한심해서 

제 감정이 회복이 안 되요

그저 친구에 대한 오랜 정에서 오는 

죄책감같은 것은 있지만

너무 한심해서 대화를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친구에게 잔소리만 하고 있구요

제 마음이 지옥같고

제 마음은 회복이 안 될 것 같고

친구도 이제 슬슬 느낀건지 화내고 

짜증내더라구요

근데도 계속 연락와요..

이런 맘 들게 만든 친구도 야속하네요

사람 장점 찾아 작은 것도 귀여워 하고 

예뻐하는 나에게 왜ㅜㅜ

IP : 118.235.xxx.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5 7:58 PM (114.200.xxx.129)

    저는 그정도면 안봐요..ㅠㅠㅠ 솔직히 그사람을 한심하게 보는 내자신이 싫어서라도 안만날것 같네요 ..

  • 2. ,,
    '24.11.25 7:59 PM (73.148.xxx.169)

    서로 휴식기를 가지세요. 갱년기 같은데

  • 3. 묻어서
    '24.11.25 8:22 PM (211.209.xxx.83)

    질문드려요
    저는 엄마가 한심하게 보이는데 나르기질도 보이고
    연세도 많고
    그래서
    에휴
    어찌해야할까?
    엄청큰 돌덩이를 가슴에 얹고 있는 느낌이네요

  • 4. ..
    '24.11.26 1:58 AM (124.53.xxx.169)

    어느덧 한심하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조용히 말없이 상처주지 말고 멀어짐을 택하세요.
    너가 한심하다는 건 나보다 부족하다거나 뭐 그런건데 의리로 지켜나가 본들 서로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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