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부터 두드려요.
대치동 미대 재종반.. 한달 비용 얼마쯤 될까요.
역시.. 정시러였고, 늘 잘했는데..
현역에게 수능은 쉬운 게 아니었나봐요.
아이도 그냥 낮추고 싶진 않고.
바로 재수하겠다고..
ㅠㅠ
제가 멘탈 먼저 나가서,
아이한테 좋은 말도 못해줬어요.
전 진짜 모지리에요. ㅠ
혹시, 미대 최상위권 재수 경험 있으신 분,
따뜻하게 경험 나눠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여기부터 두드려요.
대치동 미대 재종반.. 한달 비용 얼마쯤 될까요.
역시.. 정시러였고, 늘 잘했는데..
현역에게 수능은 쉬운 게 아니었나봐요.
아이도 그냥 낮추고 싶진 않고.
바로 재수하겠다고..
ㅠㅠ
제가 멘탈 먼저 나가서,
아이한테 좋은 말도 못해줬어요.
전 진짜 모지리에요. ㅠ
혹시, 미대 최상위권 재수 경험 있으신 분,
따뜻하게 경험 나눠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저희도 진짜 어제 다들 울었어요.
역대 구경도 못해본 점수가 나왔어요
그래도 원글님 아이는 재수한다고 하네요
저희애는 미술 안하겠대요
그냥 아무 지방대 가던지 대학 안간다고 해서 그게 더 실망스러웠어요.
최상위는 아니지만
아이가 올해 대치 미대 재종반 다녔어요.
한 달 재종반 수업료+교재비+급식비=200
특강비는 별도(선택) 25-50
한 달 미술학원 100
정시특강 1,000
재수비용 대략 5,000(용돈제외)
175.213님.. 어디라도 걸어놓고 재수하라니까, 등록금 아깝다고.. 미안한지 독학재수하겠다고 ㅠ 그런 소리싸지..
재종 학원 200 고정은 아니고
달마다 교재비 급식비는 달라져요
막판에 모의고사비 등 추가 됩니다.
175.213님.. 어디라도 걸어놓고 재수하라니까, 등록금 아깝다고.. 미안한지 독학재수하겠다고 ㅠ 그런 소리까지.
그대에게s님.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정말요..
음.재수때 더 좋은성적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어요.실기도 운이 많이 작용하구요.
그래서 예체능 너무 힘들어요.성적과 실기 다 잡아야 휴ㅜ
보장은 없어도, 하고 싶다는데 한번은 해줘야할 것 같아요.
올해 정시특강은 하세요. 재수생이 대학 잘가는 이유가 정시특강 경험 2번 에서 나옵니다. 입시 현장경험, 정특 경험 진짜 소중합니다.
정특 안하면 현역하고 다를바 없거든요.
꼭 원서도 쓰고 정특도 해보시길
독학재수 말도 안되고요.
정시입시 치뤄보고 재수해야해요. 입시란게 해마다 달라요.
제아이 친구는 서울대가 목표인데, 작년에 수능 안나와서 이대 쓴다니까.
학원에서는 그 성적으로 이대 안된다고 했답니다.
아이와 엄마가 재수 할거라고 그냥 이대 넣겠다고 해서 이대 정시로 합격했어요.
근데 올해 반수해서 다시 서울대 도전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이런 아이들과 경쟁해야합니다.
올해도, 내년에도, 이게 현실입니다.
그래도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 정시 입시 다 하고, 실기 시험장에도 가보라고.. 설득 중입니다.
위에 근데님도 말씀하셨듯이, 경험이 중요하니까요.
사실,, 문과 논술도 넣었는데, 거기도 일단 가서 시험 보라고 했습니다..
원글님 댓글보니 저희랑 상황이 진짜 비슷해요.ㅜㅜ
저희도 문과 논술 넣었거든요.
근데 시험 망해서 최저 못 맞추니 그건 포기하고 한예종 시험보러가라고 하는데 아이가 싫다고..
한예종 준비를 한게 아니라 서울대.이대 준비만해서요
실기때 어쩔지 몰라 끝까지 해보자고 하는데 아이는 기가 많이 죽었어요.
서울대.이대는 실기유형이 완전 달라서 다른대학 실기준비는1년반동안 전혀 안해서 다른대학 원서 넣을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전 정시특강 동안 다른대학 실기준비하라고 하는데 아이는 불가능하다고 계속 부정적이예요.
175.213님.
최저 못맞춘 곳도 논술 보러 가자고 했어요.. ㅠ 그래야 내년에 편하지 않겠냐고..
그리고 저희 아이도 정특이고 뭐고 부정적이에요. 아.. 진짜.. 저희 아이 실기 잘하는데.. ㅠ 짠하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위에 다른 분들 말씀처럼.. 끝까지 해보자고 설득하세요. 경험이라도 쌓자고.. 그래야 내년에 안떨릴 거라고.. 그러다가 될 수도 있구요.. 같이 파이팅해요.
마음에 안 드는 학교라도 합격하면 등록하세요.
그후 반수나 재수.
미대 삼수한다고 더 좋은데 가는게 아니고
운도 작용하잖아요.
독학재수 말도 안되고요.
정시입시 치뤄보고 재수해야해요.
입시란게 해마다 달라요. 22222
현역때 수시 한곳만 준비하고 실기는 몇달 쉬었는데 (원래 내신도 좋고 실기도 a급에 학교 기대주였음 ) 수능때 모고만큼 점수 안 나와서 예비 앞번호로 탈락. 고집도 엄청 쎄서 학교와 전공 둘 다 포기 못한다고 재수결심. 정시도 포기.
겨우 겨우 설득해서 정시특강후 비슷한 최상윗권 라인의, 다른 학교 같은 전공. 그동안 전혀 생각 안한 실기유형에서 합격했어요. 이런게 운인건지 막상 학기 시작하니 이 학교랑 인연되려고 평소 원하던 학교 안 된거 같다 종종 말하는데, 교수님들과 동기들중에 멋진 사람 많다 하고, 본인도 나름 작업으로 인정받고 장학금 받으며 룰루랄라 신나서 학교 생활 백프로 즐기며 살아요. 결론은... 끝까지 포기하지 마셈.
그 무렵 전 애가 불안해 할 때 마다 "할수 있는 만큼만 해라. 나머진 운의 영역이다." 라고 끊임없이 말했어요. 주위를 보니 평소 실력대로만 대학 가는 게 아닌 경우가 많아서 자연스레 그런 말이 나왔고, 우리 아이도 결국 그 케이스로 간거 같아요. 무엇보다 아이의 노력하는 과정과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도 했지만요.
원글님도 그때의 저희 케이스 같은데 아이의 노력과 실력에 믿음을 가지고 가셔야 불안없이 버텨요. 지나보니 엄마의 마음을 아이가 제일 잘 느끼고, 그걸 기준삼아 아이가 본인의 자신감을 지키더라고요. 이 힘든 시기 잘 보내고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옹지마님...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보다 먼저 힘든 경험하고, 잘 성장하고 있는 자녀분이 앞으로도 멋지게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랄게요, 진심입니다 ^^
저도.. 아이와 화해하고.. 뭐든..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