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부터 겨울마다 등줄기랑 가슴엔 땀나는데 팔은 너무 추웠어요
실내서 스웨터입고도 춥다하면 엄마가
"조끼를 껴입어봐" 라고 하셨는데
저는 몸통은 너무 덥거든요, 팔만 추워요.
제가 "조끼는 등에 땀나서 못입겠어요" 라고하면 엄마가 "나이들어봐라, 등이 얼마나 추운데" 라고 하셨어요.
세월이 흘러 48살이 되었는데 아직도 등에 땀이
나면서 팔이 추워 못살겠어요
평생 조끼를 멋으로는 입어도 보온용으로는 입어본적이 없어요.
저는 조끼의 반대되는 개념의 의복이 필요한데..
종아리토시는 보온용도 많이 팔던데
팔토시는 보온용은 없더라고요
등과 가슴은 뚫려있고 팔만 보온해주는 옷은 제 살아생전에 개발되지 않겠죠?
화성으로 이민가는 시대가 되어도 그런 옷은 안나올듯 ㅠㅠ
저같은분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