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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출장가서 집안일 했는데 너무 별거 아닌데요?

유후 조회수 : 6,725
작성일 : 2024-11-05 20:35:52

퇴근해서 택배 들여놓고 

애가 먹은거 설거지하고 (컵라면 아이스크림 그릇 젓가락 티스푼)

빨래 모아서 흰빨래 돌리고 (돌리는중) 재활용 갖다버렸는데 30분도 안걸렸어요. 

이제 빨래 다 되면 건조기 넣고 꺼내서 개면 되고

아이 오면 국이랑 반찬 데워서 주면 되고 힘들면 치킨시키고...

자기 맨날 집안일하느라 너무 힘들다 해서 인정해줬는데

이거 뭐 별거라고요;;

넉넉잡아 하루 한시간이면 될듯요

IP : 114.206.xxx.11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8:36 PM (61.39.xxx.133) - 삭제된댓글

    네 별거 아니니 앞으로 전담하세요

  • 2. ㅁㅁ
    '24.11.5 8:4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한번은 별거아니죠
    애 밥차려준것도 있는거 차려준단 말 아닌가요?

  • 3. 참외
    '24.11.5 8:41 PM (211.226.xxx.38)

    가끔이면 할만하죠. 주된 담당자가 되면 힘듭니다.
    그 있는 반찬과 국은 누가 했을까요?
    뭐든 기본 세팅하는게 더 힘들죠.

  • 4. 유후
    '24.11.5 8:41 PM (114.206.xxx.112)

    너무 신신당부하며 재활용 어려울테니 페트병만 버려라 밥은 사먹고 들어오는게 낫겠다 빨래는 수건만 해놔라 했는데 막상 이게 다 별게 아니예요 참나;;;

  • 5.
    '24.11.5 8:44 PM (116.47.xxx.61)

    시키는 것만 하면 쉽죠. 회사일도 집안일도 하라는 것만 하면 쉬워요.
    전담이 되어 커버치는 게 힘들죠.

  • 6. 별 거 아닌 것만
    '24.11.5 8:46 PM (118.235.xxx.66)

    해놓고 별 거 아니라고 하네요.
    밥 하고 반찬 만들고 만드느라 쓴 그릇 냄비들 설거지하고 청소기 들리고 청소기 먼지통 비우고 물걸레 빨아서 물걸레 청소하고 다음 끼니 반복해서해 먹이고 시장 보고 또 밥하고 다 한 다음 얘기 다시 하세요 ㅋㅋ

  • 7. ...
    '24.11.5 8:47 PM (211.234.xxx.184) - 삭제된댓글

    요즘 어그로 글 왜이렇게 많아요?

  • 8. 어머
    '24.11.5 8:47 PM (219.255.xxx.142)

    우리 남편도 똑같은 말 하더라고요.
    제가 만들어 놓은 반찬으로 차려 먹고 한번은 컵라면 한번은 치킨 먹고
    과일도 안먹고 청소도 안하고 장도 안보고 빨래는 아이 체육복만 돌리고요.

  • 9. ...
    '24.11.5 8:49 PM (114.203.xxx.111) - 삭제된댓글

    이런글은 어그로가 아닌게 더무섭다

  • 10. 그니까
    '24.11.5 8:49 PM (110.8.xxx.113)

    지금 하신 일은 새발의 피죠..

  • 11. 유후
    '24.11.5 8:50 PM (114.206.xxx.112)

    뭣보다 재활용 왜 어렵다고 한건지 모르겠어요 ㅎㅎ
    이게 안해본 사람은 못한다며… 너무 기가 막혀요.
    그대로 종류별로 부으면 되는거던데요.

  • 12. ...
    '24.11.5 8:51 PM (42.82.xxx.254)

    아무일도 아닌 사람이 전담하면 쉽죠...

  • 13. ..
    '24.11.5 8:52 PM (118.235.xxx.142) - 삭제된댓글

    님 말이 틀리진 않았어요
    남편이 엄살 피운거 같기도 하고 그거 퇴근 후 충분히 수월하게 할만한 일인건 맞는데요
    말을 참 재수없게 해서 말로 다 깎아먹는 성격임은 분명하네요

  • 14. ..
    '24.11.5 8:53 PM (119.197.xxx.88)

    잘됐네요~ 재능 있는 사람이 하는게 서로한테 좋아요

  • 15. ...
    '24.11.5 8:54 PM (183.102.xxx.152)

    종류별로 부으면 돼요?
    그렇게 만들어 놔야죠.
    우유팩 씻어서 뜯고
    페트병 라벨 떼고
    박스 테이프 다 떼고 접어놓고
    캔도 씻어야지
    프라스틱 통도 씻어서 분류해 놓으면
    그때 나가서 종류별로 버리는거죠.
    그거 안하고 그냥 막 부으신거 아닌가요?

  • 16. 장봐와서
    '24.11.5 9:00 PM (124.5.xxx.146) - 삭제된댓글

    재료 다듬고 소분하고 밥 반찬하고
    요리한거 정리정돈 설거지하고
    밥차리고 애들불러 먹이고
    그정돈 하고나서 집안일 쉽다고 해야죠

    밥 뿐인가요
    틈틈히 욕실청소며 빨래며 널고 걷어서 접어주고
    등등등등 한번하면 끝도없구만요

  • 17. ...
    '24.11.5 9:0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럼 앞으로 원글님이 다하시면 되겠네요.. 남편은 회사일 그리고 그런일이 버거운데
    원글님은 적성에 맞으니까요 ..

  • 18. ...
    '24.11.5 9:03 PM (114.200.xxx.129)

    그럼 앞으로 원글님이 다하시면 되겠네요.. 남편은 회사일 그리고 그런일이 버거운데
    원글님은 적성에 맞으니까요 .. 저라면 아싸 니가 다 해.?? 이렇게 나오겠네요..

  • 19. 유후
    '24.11.5 9:05 PM (114.206.xxx.112)

    애매한게 이건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남편이 집안일에 엄청난 프라이드를 느껴요.
    뭔가 내가 처자식을 위해 이렇게 일을 많이 했다 이런 느낌

  • 20. ::::
    '24.11.5 9:05 PM (1.247.xxx.157)

    그동안 남편 분이 살림 전담하셨나요? 안그렇다 해도 엄청 다정한 분이시네요. 어쩜, 제가 어디 가기 전 남편에게 하는 말을 그대로 하시나 해서요 ㅋㅋ 미리 남편 분이 다 정리하고 가셨기에 그만큼의 일이거나, 평소에 두 분 중 한 분은 집안 일을 부지런히 하셨거나...암튼 부럽네요 ~~

  • 21. ...
    '24.11.5 9:06 P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맞벌이신거 같은데 평소 남편이 집안일 다 하나봐요.
    반대로 놓고 생각해도 맞벌이인데 부인 혼자 일 다하고 어쩌다 남편이 와서 한시간만에 후딱 해치우고 이게 어렵다고 징징대냐? 라면 진짜 재수없을듯.
    원래 여자가 일 더 많이 해서 늘 문제인데 이런집 보면 누가 하든 일 더 많이 하는쪽이 억울한게 진리네요.

  • 22. ㅡㅡ
    '24.11.5 9:07 PM (123.212.xxx.149)

    집안일은 그 별거 아닌 일을 매일매일 반복해서 해야해서 힘든거죠
    해도 티안나고 안하면 티나고 아무도 안알아주고 돈도 못버는데 누군가는 꼭 해야하거든요.
    근데 그게 적성에 맞으시면 앞으로도 님이 쭉 다 해주시면 남편분이 너무너무너무 좋아하실듯. 정말 다행이네요.

  • 23. ...
    '24.11.5 9:08 PM (115.22.xxx.93)

    대충대충하면 세상쉬운일이 되고
    반짝반짝하게 하면 세상끝도없는일이 되는게 집안일이죠
    난이도는 본인이 정함

  • 24. ㅇㅇ
    '24.11.5 9:08 PM (58.233.xxx.180)

    쉬운 것만 골라 해 놓고 별 거 아니라니..
    음식 만드는 게 다듬고 썰고 볶고 설거지 하고 젤 오래 걸려요
    오늘은 청소도 안 했고요

    모든 게 루틴으로 돌아가려면 힘들어요
    저도 맞벌이라 나눠하는 데도 끝이 없던데..

  • 25. ....
    '24.11.5 9:09 PM (114.200.xxx.129)

    반찬한것도 없고 데워서줬고 치킨 시켜서 줬고.??? 솔직히 미혼인 제가 봐도 원글님 진짜 좀 어이 없어요???
    솔직히 집안일 본격적으로 한게 아니라 그냥 남편이 출장가면서 시킨것만 한거잖아요

  • 26. ...
    '24.11.5 9:10 PM (183.102.xxx.152)

    음식물 담겼던 플라스틱 배달 용기를
    집 설거지 기준으로 다 씻어봐요.
    참치캔 씻다가 손도 베어 보구요.
    절대 쉽다는 말 안나와요.

  • 27. 여기는
    '24.11.5 9:10 PM (118.235.xxx.70) - 삭제된댓글

    남편욕 남자욕 많이 올라오니 이런글 적어도 호응해줄줄 알았나봐요
    어리석네요

  • 28. ee
    '24.11.5 9:23 PM (124.54.xxx.130)

    제일 힘든게 음식하는하는건데 그걸 안하니 별거아닌거에요. 음식만 안해도 시간남아돌아요.

  • 29. ㅡ,ㅡ
    '24.11.5 9:23 PM (124.80.xxx.38)

    저는 원래가 일하는 손이 빠른편이고 성미가 급해서 일 시작전에 이거하면서 이거이거 이렇게 정해놓고 착착착해요. 하루종일 집안일 잡고 계신분 보면 신기하기도해요.
    하지만 저는 그만큼 꼼꼼하지못해요.

    세탁기 돌리면서 일 시작->설겆이있음 하고 없으면 바로 쌀씻어서 밥솥누름->어질러진 물건들있음 정리하고->청소기 돌림->물걸레질->새턱가애서 건조기로 옮김->요리(반찬 국등)->음식 다 하면 바로 차리면 먹을수있게 해놓고->쓰레기봉투에 쓰레기 싹 넣고 재활용 나누고 버리고 오거나 정리만 해둠->건조기에서 꺼내서 옷정리->식구들오면 바로 상 차림->설겆이.

  • 30. ....
    '24.11.5 9:24 PM (58.122.xxx.12)

    제일 골치아픈게 메뉴정해서 장봐다가 반찬하고 밥하는건데 그걸 왜 빼놨어요 치킨 매일 먹을거에요?

  • 31. ....
    '24.11.5 9:24 PM (39.125.xxx.154)

    애도 있는데 태어나서 분리수거를 첨 해본 말투네요.

    놀라운데요.

    어떻게 애를 낳아서 키우는지
    부모님이 정말 대견해 하겠어요

  • 32. ...
    '24.11.5 9:29 PM (221.158.xxx.119)

    분리수거가 다 되어있는걸 버리고만오는건 쉽죠
    그걸 매일 분리하고 씻어서 버리고하는게 힘들고 손많이가는거요.
    오늘은 남편이 미리 다 해놓은걸 버리기만 했으니 쉽다고 느낄 수 있죠

  • 33.
    '24.11.5 9:31 PM (211.250.xxx.132)

    넉넉잡아 한시간이면 될듯 이라고요?
    메뉴 정하고 필요한거 온 오프라인 장보고
    다듬어 정리해놓고
    매끼니 음식하고
    설거지 뒷정리하고 음식이 시간 제일 많이 걸리는데
    빨래 청소 쓰레기 이건 건너뛰고 간단하게 한다쳐도
    대략 이게 하루 루틴인데 한시간이면 된다니 놀랍습니다.

  • 34. ...
    '24.11.5 9:37 PM (210.178.xxx.80)

    어그로인가 집안일 뜻을 모르는 거 아니에요?

  • 35. 모든 전업들이
    '24.11.5 9:46 PM (112.152.xxx.66)

    점심 컵라면
    저녁 치킨시켜 먹이면 된다면
    별거 아니죠

  • 36. 긷ㄹㅁㅂ주
    '24.11.5 10:02 PM (221.147.xxx.20)

    그게 보통 아내들 일인데 집안을의 가치나 노고를 우습게 보네요 전 남편이 집안일 많이 신경쓰는데 늘 고맙거든요

  • 37. ㅋㅋㅋ
    '24.11.5 10:09 PM (112.169.xxx.238)

    별거 아니니까 계속 님이 하시면 될듯해요 쉬운 사람이 있죠

  • 38. 이제껏
    '24.11.5 10:37 PM (59.13.xxx.223)

    살림이라고는 해보지 않은 티가 글에서 팍팍 나는데 말까지 참 그렇게도 하네요
    이런부인 뭐가 걱정되서 그냥 두라고 한건지
    음식은 재료사서 분리 소분해 넣어 정리하는 것만도 지치는데 사실 시작도 안한거죠. 거기에 먹으려면 재료마다 다듬도 썰고 불앞에 내내 서서 익히는데 30분이상 족히 걸림. 2-3가지면 더 추가되고
    다된음식 차려주는게 그게 뭐 대수라고
    설겆이라고는 애 간식거리 그릇 몇개하고는
    딱 2주만 재료사서 하루 2끼만 시키지말고 만들어보고 얘기하시길

  • 39. ..
    '24.11.6 1:16 AM (182.220.xxx.5)

    앞으로 전담 해보시면 알게됩니다.
    지금은 남편이 다 정돈한 집에서 쪼금 거드니 편하죠.
    직접 다 건사 해보세요.

  • 40. ㅂㅂㅂㅂㅂ
    '24.11.6 5:26 AM (103.241.xxx.55)

    국 반찬 데워줘서 그래요
    그걸 만들기 시작하면
    집안일튼 특히 삼기세끼 준비가 힘들어요
    그 틈틈이 빨래 청소 설거지 등등하는거에요
    그래도 요새는 기계의 도움으로 좀 살만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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