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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에서 신발을 누가 신고 갔어요.

.. 조회수 : 4,555
작성일 : 2024-10-20 00:20:20

딸아이와 남편이랑 칼국수집에 갔어요.

신발벗고 들어가야하는 곳이라 손님도

별로 없고 해서 다른 신발들도 같이 있

길래 그냥 벗고 들어가 입구쪽 테이블에

앉아 먹었죠.

먹는 중에 돌도 안 된 아기와 부부가 나가고

남자 셋 일행들 나가고

다음은 남녀가 나갔고

우리 식구가 좀 있다 다 먹고 일어섰는데

딸아이 디스커버리 운동화가 없는거에요.

식당주인이 남아있는 손님들 신발 확인

하니 신발장에 오래된 나이키 240 여성운

동화 하나 남더라구요.

아니 자기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놓고 바닥에

있는 우리 아이 신발을 신고 갔나봐요.

우리 애 신발은 거의 새 것이에요.

애가 칼발에다 끈을 꽤 세게 조여놔서 신기도

뻑뻑하다는데 낡은 나이키랑 분명 차이가

날텐데 그걸 바꿔 신고 갔다는게 아주 괘씸하

네요.

일단 경찰에 신고 접수는 했고 여자라면 딱

애기엄마랑 마지막에 나간 여자 둘 뿐인데..

내일이라도 잘못 신고 갔다고 식당에 가져다

줬으면 바라고 있는데 살다가 이런 일도 다

있네요. 

 

 

IP : 175.116.xxx.1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0 12:23 AM (116.125.xxx.12)

    신고 잘하셨어요
    나쁜인간

  • 2. ...
    '24.10.20 12:38 AM (218.159.xxx.228)

    저 음식점에서 알바 많이 해봤는데요. 좌식 형태 음식점에서 남의 신발 신고 가는 도둑놈들 진짜 많아요. 오죽하면 아예 신발장 앞에 cctv 설치한 음식점도 있어요. 자전거, 우산, 신발 도둑들 우글우글해요.

  • 3. 세상에
    '24.10.20 12:38 AM (125.178.xxx.170)

    cctv가 있는데도 그런 건가요?
    강심장이네요.

  • 4. 저는
    '24.10.20 12:42 AM (210.100.xxx.239)

    강남역 식당에서 누가 제 구두 신고가서
    주인이 5만원 입금해줬어요ㅠ

  • 5. 일부러
    '24.10.20 12:51 AM (118.235.xxx.121)

    신고간거 100프로에요.
    신고해서 혼내주세요.
    나쁜 인간입니다. 경찰이 다 잡아줍니다.

  • 6. ..
    '24.10.20 12:52 AM (175.116.xxx.139)

    손님도 별로 없었고 cctv도 있고 결제도 카드로
    했으면서 진짜 강심장 같아요. 내일까지 연락없으면
    cctv로 꼭 잡아내야겠어요.

  • 7.
    '24.10.20 1:03 AM (223.38.xxx.19)

    진짜 넘 추잡하고 괘씸해서 꼭 잡아 그 면상을 좀 보셔야 겠어요. 칼국수집 씨씨티비로 바로 확인 안 되던가요.

  • 8. 아이고
    '24.10.20 1:03 AM (175.209.xxx.172)

    잡는건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꼭 응징해주시기를...

  • 9.
    '24.10.20 1:23 AM (59.7.xxx.113)

    혼내주세요

  • 10. 어휴
    '24.10.20 1:28 AM (118.33.xxx.228)

    식당에서 새 샌들도 신고 가고
    동네 내과의원에서도 진료 받고 나오는
    그 짧은 순간에 우산을 훔쳐가더라고요

    처음 들고 나간 새 우산이었어요
    아파도 도둑은 도둑이다했네요

  • 11. 잡히면
    '24.10.20 1:39 AM (223.38.xxx.238)

    분명히 몰랐다고 할 거예요.
    하지만 거짓말이죠. 치매가 아닌 다음에야
    새 신발 - 낡은 신발
    디스커버리- 나이키
    바닥에 내놓음 - 신발장에 넣어둠
    이걸 구분 못 하겠어요? 거짓말.

    경찰은 신발 돌려주고 받고 끝내라 할 텐데요,
    꼭 면전에서
    도둑이네… 라고 해 주세요.
    그런 사람은 자기가 한 게 도둑질인 걸 알아야 하고
    수치심이라는 걸 배워야 해요.
    그리고 가능하면 처벌받게 해 주세요. 그래야 작은 좀도둑들이 사라집니다.

  • 12. ..
    '24.10.20 1:47 AM (106.101.xxx.75)

    백퍼 고의죠
    같은 디자인, 치수의 신발이라 쳐도
    신는 순간 내 것이 아닌 게 느껴지잖아요
    근데 아예 다른 디자인인데 신고 나간 게
    엄청 뻔뻔하고 강심장 맞네요

  • 13. 어휴
    '24.10.20 1:47 AM (180.70.xxx.42)

    똑같은 신발도 아니고 남의 신발인지 지 신발인지 구별 못한다는 게 말이나 되나요?
    어린아이도 아니고..아니 어린아이도 자기 신발은 잘 알더라고요.
    저런 인간들 절대 초범 아니에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라도 너무 기분 나쁘고 괘씸하고 또 다른 피해자를 한 명이라도 나가야겠다는 생각에서라도 신고할 것 같아요. 잘하셨어요

  • 14. --
    '24.10.20 3:33 AM (125.185.xxx.27)

    카드 계산했으면 잡는데....현금계산했음 어케 잡아요?
    자가용으로 왓으면 차넘버로 잡을수있지만.....버스나 택시나 도보로 왓다면....?

  • 15. 제친구
    '24.10.20 4:07 AM (222.96.xxx.77)

    30대 시절 감자탕 집에서 술에 취해

    235인데 자고 일어나니 275쯤 되는 남자 등산화가

    현관에 덜부러져 있드래요

    다음날 가져다 쥤어요

    ㅎㅎ

  • 16. ..
    '24.10.20 6:00 AM (118.40.xxx.38)

    국뽕 환자들이 이런 글 좀 봐야는데

  • 17. 바람소리2
    '24.10.20 7:00 AM (114.204.xxx.203)

    그 정도면 일부러 그런거죠
    cctv 있도 카드 썼으면 금방 잡아요

  • 18. ..
    '24.10.20 7:49 AM (172.226.xxx.2)

    추접하네요. 아무리 새거라도 남의 신발을 신고 싶을까??
    비 오는 날 우산도둑도 많더니.. 꼭 잡으시길요.

  • 19. ...
    '24.10.20 8:22 AM (118.235.xxx.116)

    저희 남편은 아파트 커뮤니티 사우나갔다가 신발 잃어버려서 공용슬리퍼 빌려신고 왔더라고요.
    아파트입주민만 사용하는 공간인데 동네사람이 그랬다는게 소름끼치더라고요.

  • 20. ㄴㅁㅋㄷ
    '24.10.20 8:41 AM (1.236.xxx.22)

    우리아들이 식당에서 누가 신발을 가져가서 경찰신고하고 식당 슬리퍼 신고 집에 왔어요
    몇달후 경찰서에서 범인 잡았다고 연락와서 가보니 폐지 줍는 할아버지더래요 ㅜㅜ
    그래서 원만하게 합의하고 끝냈어요
    우리아들 신발이 낡은 나이키였는데...

  • 21. 상갓집에서도
    '24.10.20 8:41 AM (211.234.xxx.29)

    얼마 안신은 발리 구두 잃어버렸어요ㅠㅠ 슬리퍼 신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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