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가까워도 잘 안가고 연락 잘안하게되네요.

휴우 조회수 : 1,992
작성일 : 2024-10-14 16:05:11

친정이랑 같은지역에 살아서 멀지는 않아요.

시댁은 더 가까이 살구요.

 

결혼후 아이 낳고 친정 더안가게 되네요

통화도 원래는 거의 매일 했는데 (안부통화로 습관처럼) 이제는 잘 안하게 돼요.

 

엄마아빠랑 통화하고나면 좋은소리가 안나와요.

제가 잔소리만 하게 되고요.

 

엄마가 요즘 근황물어보시면

요새 이렇고 저렇고 아이는 요새 이렇고~하면

염려하는 말만 하십니다. 걱정되서그렇겠지만

긍정적인 피드백이 거의 없어요.

그렇다고 도와주시는것도 없고 말로만 걱정 ㅜ

 

 

시댁은 가까이 있어서 자주 가는편인데

남편만 보내도 될것을 제가 따라갑니다

좋아서요.

시어머니랑 대화하면 항상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고 즐거운 대화만 하게 되네요.

 

이런 제 마음이 죄책감이들다가도

인간인지라 좋은에너지, 좋은 기운 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깐요.  대화하면 좋은 에너지 받을 수있는

사람이 좋아요.

 

좀전에 친정 통화하다가

또 제가 잔소리하게 되고ㅜ

엄마 아빠 목소리 들으면 힘이 빠지게 되네요.

 

 

IP : 223.39.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4.10.14 4:14 PM (1.233.xxx.102)

    내 엄마가 낫죠.
    내가 물에 빠지면 뛰어들 사람은 원글님 엄마뿐입니다.

  • 2. 엄마라고
    '24.10.14 4:24 PM (118.235.xxx.220)

    자식 물에 빠지면 뛰어드는건 아님
    어느 엄마는 본인죽을까 안뛰어듬 우리엄마도 그럴것 같아요
    긍정적인 사람이 좋죠

  • 3. ㅇㅇ
    '24.10.14 4:31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컥 저희 엄마도 그래도. 같이 있으면서 엄마말 듣고 있으면 기빨리고 마음이 어두워져요 ㅠㅜ

  • 4. 그런데
    '24.10.14 4:34 PM (112.104.xxx.252)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잔소리만 하게 된다니…
    서로 기운 빼는 사이 같은데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연락을 안하는 것도 좋죠
    모녀 사이가 연락 안한다고 끊기는 사이고 아니고요

  • 5. ……
    '24.10.14 4:34 PM (112.104.xxx.252)

    원글님도 잔소리만 하게 된다니…
    서로 기운 빼는 사이 같은데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연락을 안하는 것도 좋죠
    모녀 사이가 연락 안한다고 끊기는 사이도 아니고요

  • 6. ..
    '24.10.14 4:43 PM (89.246.xxx.203)

    도와주시는것도 없고 말로만 걱정

    이거 뭔지 알아요. 뭐 해 주는 것도 없이 지겹더라고요.

  • 7. Ty
    '24.10.14 5:54 PM (118.220.xxx.61)

    사람은 자기를 이롭게해주는 쪽으로
    기울게되있어요.
    여기게시글 보면 친정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죠.

  • 8. ㅇ ㅇ
    '24.10.14 6:24 PM (112.150.xxx.31)

    제가 쓴줄......
    전 시집 복도없어요
    통화하면 매번 걱정 말로만
    당신한테 도와달라고 할까바 미리 선긋고
    제가 물에빠지면 엄마는 언넝 나와야할텐데 하면서 앉아서 걱정만하고있을꺼예요.

  • 9. 끝판왕
    '24.10.14 6:46 PM (112.104.xxx.252) - 삭제된댓글

    왜 물에 빠진거야?
    너가 물에 빠져서 내가 너무 슬프고 속상해
    내가 못살아
    언제까지 내속을 썩일거니?

    물에 빠진 딸보다 그딸 보면서 자기 속상한게 더 힘든 사람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063 청약통장 필요할까요? 1 고민녀 22:18:19 49
1639062 화장실 가는걸 가끔 까먹습니다 ㅠㅠ 1 ㅁㅁ 22:13:40 272
1639061 지방재배치+하안검수술 하안검 22:13:09 100
1639060 당근마켓 물건건네고 입금못받은경우 3 ... 22:10:34 262
1639059 옷 정리하시는 분들 3 ... 22:06:02 536
1639058 외벌이에 영끌해서 2억4천대출.. 2 22:05:22 767
1639057 멋부리기에 대한 욕구가 딱 사라졌어요 5 ㅁㅁㅁ 22:01:28 917
1639056 MBC 라디오 4시엔 잘 들으시나요? 2 라디오 좋아.. 22:01:25 203
1639055 좋거나 나쁜 동재 4 jin 21:58:06 635
1639054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 비상등 안끄고 다음 날 시동 켜려니 2 .. 21:56:13 186
1639053 두꺼운 니트도 스팀다리미 잘되나요? 1 .. 21:55:10 154
1639052 올해 텃밭 농사는 망했네요 ㅠㅠ 16 ㅇㅇㅇ 21:40:14 2,218
1639051 제시 일행은 미성년자팬을 왜 때린거예요? 7 ㅁㅁㅁ 21:36:43 1,966
1639050 당근에 부모님집 11 .. 21:35:12 1,559
1639049 모기를 죽이고 싶은데 12 .. 21:31:34 891
1639048 아파트 복도에 개가.. ㅇㅇ 21:30:51 599
1639047 고아의 어릴적 기억 6 .. 21:25:50 1,191
1639046 최재성 부인 황세옥 지금도이쁘겠죠? 3 최재성 21:23:57 2,107
1639045 삶은 밤으로 차를 만들수 있을까요? 9 지혜를모아 21:19:18 519
1639044 당근도둑 2 ㅂㅅㄴ 21:17:34 872
1639043 요즘 스타킹 뭐 신어야 하나요? 3 순두유 21:16:11 571
1639042 재방송 보고있어요 1 정숙한세일즈.. 21:15:30 596
1639041 파주 운정에 괜찮은 카페 있을까요? 2 good 21:14:43 503
1639040 흑백요리사 티라미수 6 당근 21:12:04 1,450
1639039 불광역 근처 숲세권이라할 주택지 있을까요? 1 부동산 21:10:14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