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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와 엄마

주희맘 조회수 : 745
작성일 : 2024-10-12 11:45:06

평생 본인을 위한 반찬을 해본 적이 없는 엄마의 유일한 호사는 시장에서 선도 좋은 병어를 발견하면 서슴없이 구매해 세꼬시로 초장에 찍어먹는 것이었습니다.

식구들은 별로 즐기지 않아 오롯이 엄마만의 낙이었지요.

 

요즘은 병어가 비싸져서 잘 안 사는데 며칠전 버스정류장앞 난장에서 아주 싸게 파는 작은 병어를 발견했습니다. 선도를 걱정하며 일단 샀는데 다행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엄마처럼 세꼬시로 먹을까 하다가 소심하게 조림을 했습니다.

내가 먹을 건 매운 조림, 남편이 먹을 건 간장 조림, 두가지 버젼의 조림을 만들었어요.

사실 키친토크에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 업로드를 못 시켜서 이곳에 올립니다.

 

 

 

IP : 211.110.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담
    '24.10.12 11:58 AM (211.234.xxx.154) - 삭제된댓글

    병어조림 맛있겠네요.
    엄마생각 한 스푼.
    저도 키친토크에 사진못올려서 거기는 못가요

  • 2. 은하수
    '24.10.12 12:04 PM (58.146.xxx.84)

    병어가 새꼬시로 먹으면 그렇게 고소하다고 하는데
    저도 병어조림만 먹어봤어요

  • 3. ㅇㅇ
    '24.10.12 12:12 PM (211.234.xxx.209)

    요즘 병어 너무 비싸죠 저희도 전 매운거 남편은 간장조림이요 ^^ 어머님 생각나시겠어요

  • 4. 옛날이좋았어요
    '24.10.12 12:47 PM (211.234.xxx.21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98097

  • 5. ㅇㅈ
    '24.10.12 1:38 PM (211.36.xxx.59) - 삭제된댓글

    병어 세꼬시로 먹는거 좋아해요
    엄마가 소래에 한번씩 다녀오실때면
    사와서 해주셨던 ..
    가족중에 저만 즐겼던 병어
    옛생각에 잠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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