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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도대체 어떤 부모인지

자식이뭔지 조회수 : 2,683
작성일 : 2024-09-28 23:44:54

아이들이 다 커서 직장 다니고 대학 다니는데 

부모가 뭔길서 만나러 와도 일찍 들어오지도 않고

오히려 아침밥 먹으라고 깨웠다고 성질내고

어릴때 혼낸일 다시 꺼내며 원망하고 ..

맞벌이하느라 외롭게 했다고 원망 ...

 

엄마는 억울한 심정만 들고 

마음의 응어리는 어찌 풀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IP : 1.231.xxx.22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9.29 12:17 AM (70.106.xxx.95)

    오면 만나시고 아님 마세요.
    뭣하러 찾아가서 구박받으세요?
    육아의 최종목적은 독립이고 나중에 자식들도 부모입장 되봐야
    그마음 압니다 지금은 자기들 살기도 바빠 부모가 치근대는거 귀찮아해요

  • 2. Dlal
    '24.9.29 12:19 AM (61.254.xxx.88)

    잘 키워서 밥벌이하게 해놓았으면 너무 서운해마세요
    할일다하셔서 부럽기만한데요

  • 3. ㅇㅇ
    '24.9.29 12:19 AM (39.7.xxx.113)

    어쩌겠어요?
    내가 그리 만든걸
    윗님 말씀처럼 마음 내려놓으시고
    아이들이 원할때나 만나세요

  • 4. ...
    '24.9.29 12:21 AM (61.74.xxx.188)

    남일같지않아 서글프네요 토닥토닥.
    자식 다 컸으니 님의 인생을 사실 시점이라고 생각하세요.
    다 커서 캥거루맘으로 사는거보단 백배낫지않겠어요?

  • 5. 111
    '24.9.29 12:22 AM (124.49.xxx.188)

    만나러 왜 갔어요..밖에서 그냥 밥이나 드시지...

  • 6. 포기가
    '24.9.29 12:35 AM (1.231.xxx.220)

    포기가 쉽지 않네요.
    어릴땐 그리 엄마를 좋아라하고 엄마가 최고였는대 ...

    직장 다녀도 잘 다니는지 걱정하고 이끌어줘야하는데 ..어찌 가만두나요 ㅜㅜ 무슨일을 겪는자 알고싶고 위안이 되고싶은데요 ...
    공유를 안하니 참 ..

  • 7. ............
    '24.9.29 1:05 AM (112.104.xxx.71)

    부모 걱정 안시키고 안이끌어줘도 알아서 잘 지내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부모로 할 역할 다 끝내셨으니 자식 걱정은 사서 하지 마시고 남편분이랑 재밌게 지내세요
    원글 읽을때는 원글님이 서운하시겠다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원글님이 애들에게서 독립을 못하신거 같아요
    부모도움 없이 알아서 지앞길 자기가 챙기도록 내가 잘키워놨구나 생각하세요

    키워놨는데 지앞가림 못하고 만날 엄마에게 도움요청하고 징징거리는 자식이 더 골치입니다

  • 8. 지나다가
    '24.9.29 1:05 AM (39.113.xxx.109)

    혹시 잘 들어주시고 밝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시는 편이신가요? 제가 시어머님이랑 이야기하는걸 매우 좋아하는데요. 시어머니께서 항상 잘 들어주시고, 기본적으로 밝고 웃음이 많으시면서 긍정적인 리액션만 해주세요. 그러다보니 대화하다보면 무장해제된달까. 근데 저희 친정엄마랑은 제가 깊은 이야기하는걸 안좋아해요. 엄마가 잘 들어주시는데, 반응이 부정적이고 걱정이 많으세요. 그러다보니 대화하다보면.힘이 빠지고.ㅜ 좀 짜증도 나고 그렇더라고요. 그런걸 보면서 나도 시어머니같이 자식을 키워야지 하고 배우게 됩니다. 글쓴이님께서 아이들과 대화할 때 어떤 편이신지 한번 돌아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 9. ...........
    '24.9.29 1:25 AM (112.104.xxx.71)

    그리고 다 큰 자식을 어린애 취급하면 싫어해요
    댓글에 쓰신마음은 어린애 대하는 마음이지 성인자식을 대하는 마음이 아니예요

  • 10. 이제
    '24.9.29 1:45 AM (125.178.xxx.170)

    댓글에 적으신 마음을 접을 때가 된 거죠.
    안 그러면 점점 더 엄마를 멀리할 텐데요.
    그냥 가끔 오면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게
    최선이네요.

    독립해서 밥벌이하며 잘 살고 있으면
    정말 땡큐인 현실이고요.

    자식 걱정 잊어버리고 살 수 있는
    즐거운 일을 찾으시길.

  • 11. 음??
    '24.9.29 3:52 AM (218.159.xxx.228)

    사회생활하는 자녀를 왜 어린애 취급하시나요? 이미 아이는 성장해서 자기 세계 넓혀가며 한명의 오롯한 어른인데요.

    걱정하고 이끌어준다? 대체 뭘요..? 혹시 원글님이 아이가 다니는 직장의 오너이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대체 무엇을 이끌어주나요?

    성인이 된 아이를 좀 존중해주세요. 저는 원글님이 자녀를 마냥 어린아이처럼 취급하는 것 같다고 느껴요. 그걸 실제로 접하는 자녀는 당연히 행복하지 않을 것이고요.

  • 12. 애들이
    '24.9.29 4:39 AM (70.106.xxx.95)

    님이 아이들에게 분리불안을 느끼시는거지
    애들은 님이 필요없어요.

  • 13. 그정도
    '24.9.29 4:52 AM (1.231.xxx.220)

    제가 뒤돌아보면 직장 다니고 결혼하고 했어도 어린애 같았더라고요.
    이끌어 주던 엄마가 있었다면 좋었겠다 싶은데 애들은 다 큰줄알죠.
    말을 잘 안들어준게 가장 큰 원인같네요.
    댓글 조언 감사해요

  • 14. ..
    '24.9.29 7:50 AM (58.230.xxx.134)

    엄마가 잘 들어주면 70 넘은 엄마한테도 계속 치대요.

  • 15. ㅇㅂㅇ
    '24.9.29 8:05 AM (182.215.xxx.32)

    뒤돌아보니 그런것이고
    내가 느낀 결핍이
    아이의 결핍은 아니더라구요
    도움은 본인이 요청할때 주어야 좋죠..
    미리 알아서 도와주려하면 참견이될뿐

  • 16. ,,
    '24.9.29 8:12 AM (73.148.xxx.169)

    님의 외로움을 애들한테서 보상 받으려 드는데, 애들 입장에선 왜 이재와서 치댈려고 드냐 싶죠.

  • 17.
    '24.9.29 9:03 AM (175.196.xxx.234)

    호시탐탐 가르치고 훈계할 기회만 보는 사람하고는 대화하기 싫어져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옛날처럼 어른에게 가르침 받는게 도움되는 시대도 아니고요. 오히려 젊은이들에게 배워야할 게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원글님이 잘 들어주는 스타일이 아닌 듯 해요.
    그냥 이런저런 일상 얘기 하는건데 거기다 대고 무슨 교훈이라도 주는 말을 매번 하는 직장동료가 있는데요, 정말 피곤합니다.

  • 18. 헉~
    '24.9.29 9:08 AM (211.206.xxx.191)

    직장 다니는 자녀 이끌어 줄 게 뭐가 있어요?
    본인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면?
    내가 그랬으니 내 자식도 그럴것이다는 잘못 된 전제죠.
    더구나 직장 다니는 자녀 찾아가 아침 먹으라고 깨우면 당연히
    짜증내죠.
    밥 보다 잠인 자녀에게 평소 룰을 깨고 엄마 식대로 들이대면.
    같이 살아도 밥 먹으라고 안 해요.
    본인이 알아서 찾아 먹는 거지.

    좀 자녀와 원글님을 분리하세요.
    멀쩡히 직장 생활 잘 하고 독립해서 잘 살고 있는 자녀
    본인이 원 할 때 들어 주면 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겠거니 하고 원글님 삶에 집중하시옵소서.
    원글님이 가지 말고 자녀가 오게 만드세요.
    저 무심한 사람 아닌데 직장 다니며 독립 했을 때
    자녀 집 한 번도 안 갔으나 별 문제 없는 사이입니다.
    자녀가 중요한 일 있으면 이러저러한 일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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