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아지에 대한 오해 ….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24-09-21 23:18:57

처서부터 혼자 가을 준비하며

목덜미와 엉덩이 털을 후덕하게 할 때

내가 알아봤어야 했어

 

이 녀석

이토록 가을 준비를 철저히 하며

기다린 이유가 있었네

 

어제까지만 해도

공원에서 산책할 때

나랑 보조를 맞추며

여유 있게 천천히 걷고 있었던

우리 강아지

 

산책을 너무 잘 해서

관절 상한다는 하네스 대신

목줄로 바꿔줬는데도

끌지도 않고 켁켁거리지도 않고

천천히 다녀서

나의 칭찬과 사랑을 한몸에 받던

우리 강아지

 

오늘 오후

비 갠 공원 산책 때 보니...

 

헐 ....

그동안 너의 차분함과 여유있는 산책은

길고 사나웠던 여름 더위 때문이었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  

오늘 ...... 보니까

엄마를 아주 끌고 댕기더구나!!

이리갔다 저리갔다

날라다니더라고!!!!

 

그동안 널 오해했었네!

 

오늘부터

나도 너따라 

빨리 걷고

달리고

종종 날아다닐께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면 되는 거지 뭐~

 

아직 3살인데

엄마가 이해할께 ㅜㅜ

 

IP : 211.106.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1 11:40 PM (118.32.xxx.104)

    엄마 운동시키려는 깊은 뜻을 품은 효자ㅋㅋㅋㅋ

  • 2. ㅋㅋ
    '24.9.21 11:46 PM (122.36.xxx.234)

    이렇게 혼자만 누리시기예요? 얼른 사진을 올리셔야죠.

  • 3.
    '24.9.21 11:54 PM (211.106.xxx.200)

    에구 …. 전에 올려서 뭘 더 올려야 할지요..
    그냥 시고르누렁이라 …
    전에 올린 거라도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3737107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3806585

  • 4. 어머나
    '24.9.22 12:00 AM (110.130.xxx.125)

    넘 이쁘게 생겼어요.

  • 5. ...
    '24.9.22 12:01 AM (73.195.xxx.124)

    아~ 너무 영리해보이고 멋진 강아지네요.
    (저는 올해 봄까지 시고르자브종이 유럽계 혈통인줄 알았음요 ㅎㅎ)

  • 6. 다시봐도
    '24.9.22 12:08 AM (118.235.xxx.254)

    넘 예뻐요. 귀엽고.
    강아지 랜선이모할꼬야.

  • 7. ^^
    '24.9.22 1:43 AM (113.61.xxx.52)

    얼마전에 털찐 자브글 봤는데! 귀여운 민이었군요!ㅎㅎㅎ
    가을바람 솔솔 불어서 신나는 산책이었나봐요!

  • 8. pp
    '24.9.22 1:52 AM (1.226.xxx.74)

    너무 이쁘고 ,
    똘망똘망하니 영리하게 생겼네요

  • 9.
    '24.9.22 2:19 AM (118.32.xxx.104)

    민이 너무 예뻐요
    민이 얼굴 자주 보여주세요~

  • 10. 어쩌나
    '24.9.22 2:32 AM (58.236.xxx.72)

    너무 예뻐서 ~~~^^ 똘망똘망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748 냉장고에 있던 차례상 산적고기 김밥에 넣으려면 1 ... 08:08:51 61
1632747 abc마트가 일본것인가요 3 ..... 08:00:24 197
1632746 골연골종 수술해보신분 계실까요? .. 07:50:47 78
1632745 소고기 꽃등심 대패는 어떻게 먹나요? 2 대패 07:45:29 191
1632744 쉬웠다는 9모 성적조차 이 정도인데 재수해도 될까요 8 고3 9모 07:37:52 675
1632743 페북 펌)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재판 읽어드림 8 재판읽어드림.. 07:37:47 350
1632742 정말 바보인가요 5 제가 07:37:42 512
1632741 몰래증여얘기나오면 경상도얘기 나오지만 .,, 13 ㅁㅁ 07:29:29 829
1632740 부모님이 너는 못받은 사랑은 남편한테 받으라고.. 5 ㅎㅎ.. 07:19:52 1,101
1632739 국립공원산에 가니 고양이 유기하지말라고 적혀있는데 버리는 인간도.. 6 ..... 07:17:48 619
1632738 가방에 과일 몇개가지고 비행기 타도 될까요? 5 미국 07:11:19 1,239
1632737 만두카 매트 어떤거 사야하나요? 1 요가 07:10:24 343
1632736 애비라는 작자가 분노조절장애 6 엄민 06:56:55 852
1632735 결혼식 초대 2 예의 06:56:52 401
1632734 명절되면 시어머니 3 .. 06:51:03 1,236
1632733 엄마랑 전화통화만 하면 기빨려요. 6 ㅠㅠ 06:40:37 958
1632732 양재시민의숲역 전세가 1 질제거주자 06:17:37 1,314
1632731 엄마는 왜 제가 권리 찾는 걸 싫어했을까요 7 ㅇㅇ 06:03:02 1,384
1632730 한가인얼굴 신기하지않아요? 5 .. 05:17:46 3,878
1632729 날씨뉴스를 생방송으로 보는 유투브가 있나요? 날씨 04:55:05 231
1632728 평택, 오산, 동탄, 처인구 어디가 나을까요? 4 이사 04:54:51 1,065
1632727 부모님이 남동생에게만 몰래 증여한걸 알았어요 10 .. 04:54:39 4,118
1632726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알게된 것들.. 14 경단 04:53:55 3,407
1632725 물에 빠진 핸드폰에서도 지문 채취가 되나요? 4 11 04:07:15 1,045
1632724 만날까요 말까요? 2 새벽 03:51:20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