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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추행 당했던 경험 한번도 없는 분도 있나요

ㆍㆍ 조회수 : 5,767
작성일 : 2024-08-20 00:13:44

저만 유난히 많았던 걸까요

국민학교 3학년때 동생이랑 둘이 학교 운동장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어요.

휴일이어서 학교에 아무도 없고 동생과 저 둘이서 시소 타고 구름 사다리 같은 기구에서 놀고 있었는데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우리 근처에 와서 노는척 하더니 제 몸을 만졌어요. 그때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파악도 안되고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교육도 받아본적이 없던 시절이라 놀라고 무서워서 떨다가 집에 왔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중학교때 오후 4시쯤 벌건 대낮에

학교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고 대로변이었어요

문구사가 있는 길을 지나고 있는데

앞에서 마주오고 있던 남자. 남학생이었는지

성인이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신경도 안쓰고 지나왔는데 저와 스치는 순간 가슴을 만지고 갔어요

순간 무섭고 놀라서 지나간 그 새끼를 돌아보지도 못하고 떨면서 집으로 갔었어요

대학교때 밤에 친구들이랑 놀다가 10시좀 넘어서 집에 들어가는데 골목에서 뒤에 어떤 남자가 빠르게 걸어오더니 뒤에서 저를 확 끌어안는거예요

순간 심장이 멎는것 같았고 얼어붙어 꼼짝도 못하고 그 자리에 서버렸는데 그새끼가 저를 놓고 빠르게 도망갔어요

또 결혼 후 어느 여행지에서 어두운 길을 남편과 밤에 산책을 하고 있었고 남편은 저보다 2미터 정도 뒤에 걸어오고 있었어요

앞에서 걸어오던 개량한복 입은 영감 새끼가 제 가슴을 쓱 만지고 지나갔어요

뒤에 남편이 있었기에 소리 질렀고 그새끼 잡아서 경찰 신고도 해서  같이 경찰서 가서 조서도 썼어요

그 이후 저는 거의 운전을 하고 다녔고 집앞에 주차를 하고 다녀서 그런지

그렇게 신체를 직접적으로 추행 당하는 일은 없었지만 늙은 영감 할저씨 새끼들한테  시선 강간(대놓고 가슴을 쳐다보고 저와 눈이 마주치면 히죽거리고 웃는)은 몇번 더 있었어요

그것도 대낮에 사람 많은 길에서요

어릴때는 못그랬지만 그런 시선 강간하는 새끼들은 노려보고 입모양으로 쌍욕도 해주고

그새끼가 시선 돌릴때까지 째려봐줬어요

40대 후반인데 돌이켜 생각하면 문득 문득

떠오르고 그 순간 제대로 소리 지르고 대처하지 못한것이 너무 억울하고 분해요

교육받지 못한 부모가 딸인 저를 보호할 교육을 해주지도 않았고 학교도 사회도 그런걸 알려주지 않던 시기였어요

엄마는 늘 히스테리컬했고 저든 그런 성추행 당한 사실을 엄마에게 한번도 말하지 않았어요. 그런걸 들어줄 엄마가 아니라는 생각이 늘 있었던것 같아요

왜 이렇게 살면서 험한 일을 많이 겪은 건지

나이 들면서 문득 떠오르면 억울하고 분하네요

그래서인지 제 딸이 무슨 일을 겪을까 늘 걱정되고 친구들 만나러 좀 멀리 가면 꼭 데리러 갑니다

애가 어디있는지 항상 체크하고 조심시켜요

저의 경험으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서 더 그런것같아요

IP : 118.220.xxx.22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24.8.20 12:20 AM (58.29.xxx.96)

    어디든 제옆에 끼고 잤어요.
    잘때도 친인척이나 남편놈도 못믿어서
    근데도 사촌오빠한테 자기몸을 만지라고 유딩때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눈에 불을키고 지켜도 당합니다.
    아들도 어릴때는 옆에 끼고 살았어요.
    소아성애자들은 여자남자를 가리지 않으니

  • 2. 저도
    '24.8.20 12:22 AM (70.106.xxx.95)

    서너번이상 당한듯하고
    엄마한테 말해도 그냥 넘어가더만요
    자기도 당하고 살았다 이럼서 대수롭지않게요

  • 3. ...
    '24.8.20 12:26 AM (106.102.xxx.47) - 삭제된댓글

    저도 꽤 있어요. 그래도 타인한테 당한건 ㅅㅂㅅㄲ 퉤퉤 잊혀지기라도 하는데 가까운 사람한테 당한건 인생을 관통하는 우울로 작용했네요. 그게 뭔지도 모르고 어쩐지 기분 나쁘고 누구한테 말하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사춘기때 깨달았을때 그 충격과 이후 혼란스러운 삶이란...저도 경험이 있다 보니 많이 알아봤는데 그럴때 몸이 굳는건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래요. 이론적으로는 알았지만 그래도 저도 끊임없이 바보같이 아무 반응도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그게 더 괴로워요.
    동결반응 누군가 한번 올려주신 글이 있는데 읽어보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765471&reple=34788090

  • 4. ...
    '24.8.20 12:27 AM (106.102.xxx.47)

    저도 꽤 있어요. 그래도 타인한테 당한건 ㅅㅂㅅㄲ 퉤퉤 잊혀지기라도 하는데 가까운 사람한테 당한건 인생을 관통하는 우울로 작용되고 있네요. 그게 뭔지도 모르고 어쩐지 기분 나쁘고 누구한테 말하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사춘기때 깨달았을때 그 충격과 이후 혼란스러운 삶이란...저도 경험이 있다 보니 많이 알아봤는데 그럴때 몸이 굳는건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래요. 이론적으로는 알았지만 그래도 저도 끊임없이 바보같이 아무 반응도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그게 더 괴로워요.
    동결반응 누군가 한번 올려주신 글이 있는데 읽어보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765471&reple=34788090

  • 5. 원글
    '24.8.20 12:30 AM (118.220.xxx.220)

    아 너무 감사드려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765471&reple=34788090
    바보같이 대처 못하고 당한 내자신이 원망스러웠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6. &&
    '24.8.20 12:30 AM (14.56.xxx.81)

    어릴적 수년에 걸쳐 이웃집 오빠에게 지속적으로 당했어요 혼자만 맘속에 담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엄마와 다투다가 얘기하게 되었는데 지독한 나르시시스트에 경계선지능인 엄마의 대답이

    웃으면서 자기도 예전에 동네오빠에게 당한적 있었고 옛날엔 그런일 많있답니다

  • 7. 저는
    '24.8.20 12:33 AM (1.229.xxx.73)

    중딩때 지하철에서
    제 앞에 앉아있던 미친 늙은 놈이 일어서면서
    제 스커트위를 슬쩍 터치하고 내렸어요. ㅆ ㅏ ㅇ ㄴ ㅗ ㅁ
    돈 많고 배운 놈 처럼 멀끔했어요.

  • 8. 고백
    '24.8.20 12:38 AM (223.39.xxx.27)

    수없이 많았어요
    고모부라는 인간한테
    그리고 학교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그리고 골목에서 자전거 타고 가던 새끼한테
    또 방문판매 남자한테

    모두 힘없던 어린 시절에 당했었죠

    남자새끼들이죠 그냥
    내 앞에서 신사인척 구는 것들도 결국은 다 똑같아요

  • 9.
    '24.8.20 12:59 AM (104.28.xxx.117)

    대학교때 지하철역 5호선이었던가…
    거기가 깊잖아요.
    저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레일 손잡이 잡고 가고 있었는데
    맞은편 내려오는 쪽 할아버지가
    제 손을 쓰으윽 만지고 훑고 갔어요.
    정말 기분 더러웠던 기억;;

    아침 지하철서 엉덩이 만지고 간 변태.

    중학생 시절 하교 버스
    인근 5개 학교가 일시에 끝나서
    항상 만원이었는데
    그 시간에 자주 타는 변태 개저씨.
    앞문으로 타서 내린다며 여학생들 만지작만지작 여기저기 터치하고 갔어요.
    나중엔 너무 얼굴이 알려져서
    중학생 무서울게 젤 없는 나이잖아요.
    그 개저씨 타면 “야야!!!! 변태 탔다!!!” 일부러 들리게요.
    나중엔 머쓱해졌는지 잘 안타더라구요.

    여중여고 나와 바바리맨
    여학생들 꺅꺅 소리지르는데
    시원하게 자위하고 가던 놈

    별별 변태 다 봤네요.

  • 10. ....
    '24.8.20 1:00 AM (223.39.xxx.244)

    중학교때 친구랑 걸어가는데 어떤 미친놈이 제 가슴을
    스윽 훑고 지나가서 신발주머니로 냅다 쳤어요.
    막 도망가길래 쫓아가려고 하는데 친구가 무섭다고 말려서
    못잡은게 두고두고 한이 됩니다.

  • 11. ...
    '24.8.20 1:48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대학생때 지하철 2호선 제일 밀리는 구간 푸쉬맨있던 시절
    아침마다 하루걸러 당했어요
    한번에 두 놈이 더듬은 적도 있어요
    나중엔 큰 옷삔 들고타서 그 손을 찔러댔었어요
    졸업후엔 버스로 출근해서 버스추행은 없었는데
    고시촌에서 자취하다보니 허구한 날 퇴근길에 누군가 어슬렁대며 따라왔어요

  • 12. ..
    '24.8.20 2:01 AM (222.117.xxx.223)

    외삼촌입니다. 그때는 어려서 그런줄도 몰랐어요
    딱 한번이지만 평생 안 잊혀집니다

  • 13. ㅇㅇ
    '24.8.20 2:02 AM (39.7.xxx.17) - 삭제된댓글

    지하철 타면 할아버지, 50,60 남자들
    시선강간 하는 거 많이 보여요
    제 옆에 젊은 여자(20대)
    짧은 치마에 나시 입고 있었는데
    할아버지 눈이 여자를 위아래로 계속 훑는거에요.
    그러더니 치마쪽으로 고정, 노려보더군요.
    젊은 여자가 지하철에서 내리려고 문쪽으로
    가니까 할아버지 슬그머니 일어나서
    뒤에 바짝 서더라고요.
    역시나..문이 열리고 여자가 내리고
    할아버지도 같이 내리는거에요.
    저도 내려서 여자 앞으로 가서
    우산 놓고 내린 거 같다고 말하면서
    슬쩍 할아버지 조심하라고 얘기해줬네요.
    그 할아버지 우리 앞에 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서있어서
    역시나 제 촉이 맞구나 생각했어요.
    제가 계속 같이 있으니까
    18 욕을 하며 가더라고요.
    대부분 젊은애들은 핸드폰 하느라
    할아버지들이 시선강간 하고 있다는 걸
    눈치 못채요.
    저는 너무 많이 보거든요.
    웃긴게 그런 할아버지들이 옷은 깔끔하게 입고
    안 그럴 것처럼 생겼다는거에요.
    지하철에 경찰들 더 많이 배치해야 해요.
    이용객수 대비, 치안이 너무 허술해요.

  • 14. ...
    '24.8.20 2:08 AM (211.109.xxx.157)

    대학생때 지하철 2호선 제일 밀리는 구간 푸쉬맨있던 시절
    아침마다 하루걸러 당했어요
    한번에 두 놈이 더듬은 적도 있어요
    나중엔 큰 옷삔 들고타서 그 손을 찔러댔었어요
    졸업후엔 버스로 출근해서 버스추행은 없었는데
    고시촌에서 자취하다보니 허구한 날 퇴근길에 누군가 어슬렁대며 따라왔어요
    신호등있는 횡단보도건너다 끝무렵에서 확 돌아서서 반대로 달리기
    마트 정문으로 들어가 쪽문으로 내빼기
    집 들어가기 전에 획 돌아봐서 귀퉁이에서 머리 쏙 들어가는 거 확인하고 문열기 등 다양한 스킬을 사용했었어요

  • 15. 남편놈?
    '24.8.20 3:12 AM (27.117.xxx.186)

    아니 남편이 친딸 성추행할까봐 딸을 옆에 끼고 잘 정도면

    그런 남편하고 뭐 하러 같이 사시나요.

    이혼을 해야죠. 남편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다는 거쟎아요.

    앞뒤가 안 맞네요.

  • 16. 허허
    '24.8.20 5:21 AM (183.105.xxx.144) - 삭제된댓글

    너무 많아서 쓸 수 없을정도에요. 저 위에 나르시스트에
    경계성지능 엄마 얘기 하신 분.. 팔십 중반 제 엄마가 그래요.
    아무리 못배웠어도 딸을 그렇게 방치하다니 정말 원망스러워요.
    최초의 기억은 5살때 주인집 고딩 돼지 남자새끼.. 맨날 지방에
    날 데려가서...도대체 엄만 뭘하고 있었을까.. 4학년때 내 아랫
    도리를 쓱 만지고 히죽이며 가던 주근깨 많던 67년생 채씨 성
    대구 동성초 악마새끼..중학교 버스안 치마속 손, 사촌오빠,
    아.....못배우고 가난한 여자가 딸을 낳으면 나처럼 되는건가,
    내가 지독하게 운이 나쁜건가, 남자놈들은 음지에서 다들
    그러고 사는건가...제 딸한테 성추행 당한적 없냐니 결단코
    없답니다. 유독 조심 시키고 관리하긴 했어요.

  • 17. ㅇㅂㅇ
    '24.8.20 6:00 AM (121.155.xxx.2)

    저도 수두룩했어요

    근데 제 올케는 한번도 없대서 좀 놀랐어요
    고운동네에서 곱게 자라면 없는건가 하고

    저도 주로 대중교통이었고
    문구점 아저씨
    학교수위
    심지어 회사상사놈들..
    지겹네요

  • 18. 생각해보니
    '24.8.20 6:47 AM (112.159.xxx.154)

    저도 다섯손가락쯤 되네요.

    뒷집 고딩 오빠란놈.
    저 예닐곱살인데 바지벗기고 ..실패.

    밤에 자는데 누가 내엉덩이 만지고 튄일.ㅎ
    얘기하자면 길어지고..주택살때.

    버스에서, 길에서.. .

  • 19. ..
    '24.8.20 7:04 AM (118.235.xxx.195) - 삭제된댓글

    남자 새키들은 머릿속이 온통 여자 어떻게 해 볼 생각만 가득한가봐요.
    저도 학창시절 버스에서 좀 붐빈다 싶음 어느새 내 뒤에서 지 하체를 내 몸에 밀착시키던 찐따같던 늙다리들 아주 치가 떨렸댔죠..

  • 20. 50대
    '24.8.20 7:27 AM (58.239.xxx.220)

    저두 고딩때 비맞고가는데 아저씨가 우산쒸워준담서 가슴만지고가서 울면서 집에가 엄마한테 얘기하니 무반응
    20대초버스내릴때 내뒤에 바싹서있던 남자 몸 부비고내리기
    고딩때 미술쌤이 수학여행 버스안 통로에서 이동중인데 뒤에서 부비기(이때도 이게 뭔지몰랐는데 나이드니 추행이었구나~~~~했어요

  • 21. ...
    '24.8.20 7:30 AM (39.125.xxx.154)

    초4 때 담임새끼요.

    대학 다니고 직장 다니면서 지하철에서도 많이 당하고.

    멀쩡하게 생긴 새끼들이 그 지랄들이더라구요.
    딱 곰탕집 상추행했던 그 새끼처럼요

    지금 걸리면 손모가지 부러뜨리고 콩밥 먹일 자신있는데.

  • 22. ...
    '24.8.20 7:52 AM (223.39.xxx.134) - 삭제된댓글

    대학생 때 학교랑 거리가 제법 있어 항상 버스나 좌석버스 탔는데 몇 번은 애매해서 긴가민가하다가 그 후 여러 건 겪고나니 아 그것도 고의 성추행이었구나 싶더라구요.
    버스 앉아있고 옆에 서있던 아저씨가 제 어깨 팔 쪽에 하체 붙이고 밀착했던 일(그 당시엔 버스에 사람이 복잡해서 그 아저씨 몸이 밀렸나 했는데 그 정도로 붐비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 보면 고의였겠다 싶어요), 일반버스 맨 뒷자리 좌석에서 졸다가 다리 느낌이 살짝 살짝 이상했는데 눈 뜨니 다리에 그런 느낌 느낄만한 게 아무 것도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옆자리 중학생놈이 그랬던 듯...
    그리고 좌석버스에서 어떤 남자가 롱코트 들고 타서 자기 무릎에 얹고 앉았는데 졸다가 느낌 이상해서 제 무릎 위에 있던 배낭 들치니 그 놈 손을 코트 밑으로 숨겨 제 허벅지를 만지고 있더군요.
    그 땐 대학생이고 그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자리 벌떡 일어나 옮겼는데 미친 놈이 걸렸다 싶으니 다음 정류장에 내리더라구요.
    그 때부터 아 이런 미친 놈들이 있구나 인식했던 것 같아요.
    그 뒤로 좌석버스 타서 한번 더 당할 뻔 했는데 제가 기사남 바로 뒷자리로 옮기니 다음 정거장에 내리던 놈, 혼자 영화 보러 갔는데 영화 시작하고 뒤늦게 들어와서 한 칸 건너 있다가 좀 지나서 제 옆 자리로 옮기더니 다리 만지던 놈...

    아휴 그 뒤로 버스랑 영화관 같은 곳은 노이로제 걸릴 정도로 경계하고 다녔던 것 같아요.
    의식하고 부턴 항상 경계하고 주의해서 그런지 누가 낌새만 보여도 딴 자리 가거나 했네요.
    오히려 지하철에서 누가 자꾸 밀착하려해서 성추행범인가 그거 경계하고 바짝 신경쓰다 알고보니 한 놈이 그렇게 정신 팔리게 한 뒤 그 사이 지갑 빼가는 소매치기 수법이어서 정신없이 지갑 소매치기 당한 적도 있네요.
    대학시절 당한 일들이 지긋지긋합니다.

  • 23. ....
    '24.8.20 8:18 AM (110.13.xxx.200)

    맞아요.
    좌석버스 미친 인긴들이 잘하던 장소죠.
    저도 당할뻔 한거 제가 못하게 믹았더니
    내리기전 귓가에 속삭이고 내린 새끼 있었조.
    그때 그ㅅㄲ 내릴려고 앞문쪽에 서있는 뒤통수에 대고 일부러 소리쳣네요.
    야 너 경찰서 갈래? 가서 감옥살이좀 하다 나오고 싶냐?
    이런 늬앙스로 소리치니 찍소리못하고 뒤도 못돌아보던 병신ㅅㄲ
    몇번 죄석버스에서 그러고나니 노이로제..
    버스에서 그러고 다닌 ㅅㄲ들
    나증에 죄값 몇배로 돌려받있을 겁니다.

  • 24. 저기윗님
    '24.8.20 8:24 AM (58.29.xxx.96)

    저는 아버지한테 성추행을 당해서
    그리고 이혼했어요.
    신뢰관계는 남자에게 없습니다.
    저희딸도 두번이나 동영상찍히고 만짐 당해서 경찰에 신고해서 다 고소로 진행했구요

    어릴때부터 노출되면 자기 몸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안그런 남자가 더 많겠지만

    저는 제가 당하면서 커서 그런가 아이들은 남매둘다 엄청끼고 키웠습니다.
    자기가 좋아서 자는것과 당하는건 분명 다르니까요.

    저의 어린시절은 엄마가 있을때부터 이혼이후까지였고
    제가 성인되서 인지하고 아버지를 멀리하면서 막을 내렸지요.
    자기는 그런적이 없답니다.
    벼락은 누가 맞는지 보자고 하고 손절했습니다.
    내가 안겪었으니 모르는거니
    아는 만큼 세상은 보이고 이해하게 됩니다.

    딸하고도 이야기 합니다.
    세상에 성추행 안당하고 늙어 죽는 여자도 있을까하고요.

  • 25. 저도요
    '24.8.20 9:23 AM (112.184.xxx.122) - 삭제된댓글

    많이 당했지요
    버스에서 내 바지 지퍼를 몰래 내리던 놈은 옷핀으로 내가 손가락 찔렀고요
    여자들 목욕하는대 물래 들여다 보던놈은 내가 물 한바가지 끼얹었고요
    슬쩍 엉덩이 만지던 놈은 발을 세게 밟았고요
    저는 제일 어이없는게 받아치지 못한게 두어번 있어요
    가방사러 갔는데 사장이 슬쩍 가슴깨를 만지던거,
    내가 안에 들어가 있어서 슬쩍 피해서 나왔어요
    둘만 있는공간 가방은 많고 안에 있고
    또 한번은 어디 돈 받으러 갔는데 돈주면서 또 미친놈이 슬쩍,
    여기서 사무실에 두명만 있어서 슬쩍 빠져나왔어요

    결혼하고 아들하고 남편한테 그랬어요
    난 다른건 모르겠는대 바람도 봐주는대 여자 건드리면 그대로 끝이다
    자식이고뭐고 없다 그랬어요

    다 80년대 얘기입니다,
    30대 되고부터는 안당했어요

  • 26. 많아요
    '24.8.20 9:37 AM (61.43.xxx.80)

    말도 마요
    옛날에는 너무 흔했죠
    친구들끼리 말해봐도 안당해본 친구들 없어요
    저는 뭐 성폭행까지는 아니지만
    성추행은 셀수 없을만큼 많아요
    초등때부터 친오빠,동네 오빠들,동네 아저씨
    심지어 학교 선생들까지
    수시로 만지고 일부러 부딪히며 누르고 해서 쫒기듯 도망다니고 그랬어요
    친오빠한테는 잘때 팬티 벗겨져가지고 만지는 느낌에 깨고 그랬어요ㅠㅠ
    황당한거는 엄마한테 말했더니 그거 이뻐서 그런거라는둥 호기심에 그런건데 잊어라 어쩌라 아무렇지않게 말해서 충격먹고
    그때부터 내 자신을 지키기위해 악다구 쓰고 사납게 하고 그래서 독하고 못때쳐먹었다 소리 듣고 살았어요
    과거에는 이런 일 너무 흔했죠
    세상이 많이 바껴서 넘나 다행이예요

  • 27. 길거리
    '24.8.20 9:41 AM (61.43.xxx.80)

    걸어갈때 가슴 만지고 도망가는거 두번이나 겪었어요
    지금같으면 쫒아가서 소리 지르고 그랬을텐데 2000년도 그때는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얼음되어 울었어요ㅠㅠ

  • 28. .....
    '24.8.20 10:11 AM (58.122.xxx.12)

    한번도 안겪어본 여자는 진짜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진짜 별의별일이 너무 많아서 다 말할수가 없어요
    남자란 인간이 싫어질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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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998 나이를 잊고살았는데 ㅠㅠ 4 09:18:44 350
1652997 와 처음으로 82 그만 오고 싶단 생각을 했네요 5 아....... 09:18:42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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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993 넷플릭스 tv에서 배속 지원하지 않는거 맞죠? 베베 09:08:41 79
1652992 정우성이 아이가 주는 기쁨 누리라는 글 소름 5 09:04:51 685
1652991 몇년간 커피마시는게 인생의 낙이었어요 6 커피 08:55:23 1,259
1652990 만 47세 생리가 5일 늦어요 ㅠ 1 08:55:08 409
1652989 서현진 살을 너무 뺐네요 9 ㅎㅎ 08:52:32 1,442
1652988 커틀랜* 화장지 3 코코 08:49:49 577
1652987 항암중인 지인 잠옷선물(조언부탁) 5 선물 08:47:15 431
1652986 고현정 악플 너무심한데요 7 고수 08:47:03 738
1652985 외식메뉴 중에 흔하지 않은거 추천해주세요 6 08:45:20 484
1652984 정우성 잘생기긴 했네요. 10 ... 08:31:59 1,420
1652983 정우성이 애 내가 키울께 할수도 있잖아요 8 ㅇㅇ 08:25:04 1,784
1652982 정우성씨가 지금 아이가 주는 기쁨을 누리면 좋겠네요 15 해피데이 08:23:26 1,424
1652981 생수 최대 60병 무료받으세요^^ 4 ■■■ 08:21:32 1,016
1652980 금니 밑에 충치 1 dd 08:19:52 576
1652979 오리털 이불 린넨 커튼 4 여러가지 08:18:46 280
1652978 내 업무경력 확인 사이트 있을까요? 5 .... 08:18:11 331
1652977 운동 이럴때 가는게 나을까요 3 ㆍㆍ 08:14:12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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