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지나가신 분 !!

..... 조회수 : 4,243
작성일 : 2024-08-18 21:40:35

50대 초반인데 요즘 갱년기라 몸컨디션이 말이 아니예요 

갑자기 열이 확 오르는데 날이 더우니 머리도 띵하고 자다가도 열감때문에 잠이 깨고요 

손가락 발가락 관절이 안좋아져서 뼈가 녹아나는 느낌이예요 정교한 손가락 움직임이 힘들때가 있어요 

게다가 잠도 많이 줄어서 아침 잠 많은 편인데 새벽에 6시도 안돼서 눈이 떠지네요 

건망증도 심해지고 암기도 잘 안돼요 

본 책 제목조차도 기억이 어렴풋이 날때가 있어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게 1년동안 겪은 신체 변화고요 .. 갑자기 욱하고 화도 나요 성격도 좀 변한걸 제가 느끼거든요 

갱년기 지나고 열감좀 떨어지면 예전처럼 좀 좋아 지나요 ? 갱년기 지나신 분들은 지금 어떠신지 긍금해요 

 

IP : 58.29.xxx.2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8 9:46 PM (106.101.xxx.203) - 삭제된댓글

    눈 떠지면 잠 안오고
    아침에 일어나면 등짝이 다 쑤시고
    손가락 건초염으로 초음파 스테로이드 주사 맞았고
    드라마 배우 이름도 생각 안나고
    책은 아예 안 읽어지고..
    적응해야하는지 지나가길 바래야하는지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날지..
    그런중이네요

  • 2. ...
    '24.8.18 9:48 PM (39.115.xxx.236)

    저도 50대 초반
    아주 간단한 늘상 쓰던 단어가 기억안나서 깜짝 놀라요. ㅠㅠ
    전 이제 시작인가 그러고 있는데 지나가면 좀 나아질수도 있을까요?

  • 3. ….
    '24.8.18 9:56 PM (112.152.xxx.240)

    55세 인데 고비는 넘긴듯.
    얼굴에 열올라서 피부건조가 사막 같이 찢어지기 전까지 갔었고요.
    갱년기 우울증 약. 류마티스인가 싶어 진료 받고
    척추측만에 5킬로가 내장지방으로만 불은것같고
    화도 많고 잠도 새벽에 두세번씩 깨고.
    그 좋아하던 책도 노안에 집중력 저하로 못읽어요.
    갱년기 지나 번식력이 없어지면
    나라는 생명의 존재가치가 생물학적으로는 없어지네요.
    주변의 80 90대 어르신들 요양원 요양병원전전하는
    비참한 생명의 말로를 목도하고나니
    50대 정도도 살만큼 산 생명이지 싶네요.

  • 4. ㅇㅇ
    '24.8.18 10:03 PM (118.46.xxx.100)

    50대 중반
    손가락 관절 붓고 아픈지는 거의 6.7년?
    두피 가렵고 열감있구요.
    잠 깊이 못 자고 마그네슘 효과 없어요.

  • 5. //
    '24.8.18 10:04 PM (211.250.xxx.132)

    갱년기 1,2년차에 다 겪은 증상이네요. 첫해에는 미치는 줄 알았어요
    이대로 평생 가는걸까해서.
    지금 4년차인데 정도의 차이는 있는데 조금 나아요.
    몸이 여성홀몬 결핍에 조금씩 적응한달까요
    지방에서 여성홀몬이 나온대요. 그래서인지 없던 아랫배 지방이 두둑해졌는데
    별로 싫지는 않네요.

  • 6. ㅜㅜ
    '24.8.18 10:24 PM (121.144.xxx.222)

    관절통, 수면장애, 건망증, 가파른 정서변화 거기다 안면홍조까지 겪었어요
    저도 미치는 줄 알았어요

    비만직전 과체중이었는데 정상체중으로 감량하니 갱년기 증상이 호전되었고 규칙적으로 근력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하니 오히려 완경 전보다 더 건강해졌어요

  • 7. 2년 정도
    '24.8.18 10:28 PM (125.178.xxx.170)

    저도 그랬는데요.
    거기다 뭐이 그리 다 서운한지
    식구들, 시가, 친정에 다 토로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러더니 어느 날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지고
    잘해주고 싶은 맘이 절로 생겨서 참 희한하다 했네요.

    좋아질 거예요.
    기분좋을 일들만 찾아서 보고, 하시고
    힘내세요~

  • 8. 60 넘어
    '24.8.18 11:15 PM (110.47.xxx.112)

    불면.관절 아픔.고혈압.고지혈.귀차니즘 등등 난리 부르스 더니
    요즘은 좀 나아졌어요 근데 갱년기 증상은 없어지는 게 아니래요 ㅜ.ㅜ

  • 9. 50대
    '24.8.18 11:28 PM (211.234.xxx.81)

    아직도 생리는 계속인데 거의 끝나가는지 날짜가 제멋대로.
    몸은 녹슨 기계처럼 아침에 일어날때 삐걱대고 요즘은 등짝에서 열불이 나요.
    잠도 자다깨다 밤에 5~6시간도 못자니 낮에는 졸고있고 이렇게 노인이 되어가는걸까 싶어요.

  • 10. 바람소리2
    '24.8.19 12:28 AM (114.204.xxx.203)

    끝이ㅡ있나요

  • 11. 60
    '24.8.19 10:09 AM (112.184.xxx.122) - 삭제된댓글

    땀은 여전히 나는대요
    열 치받는건 없어졌어요
    대신에, 대신에 작년부터 선풍기를 못 틀어요
    선풍기 바람이 오면 소름이 쫘악,
    그래서 올 여른은 선풍기 안틀고 에어컨만 켰어요
    이것도 미쳐요,
    저는 갱년기되고 아니 단독주택으로 이사가서 그런가 잠은 푹자요
    매일 12시 넘겨야 겨우 자던걸 11시 넘으면 졸려서 꼭 참고 11시 30분에 자요
    평생 잠 못들던게 10분이내로 자는듯해요
    단독간지는 6년차인대 이사가서 잠을 잘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857 이재명 "한동훈, 내 재판보다 민생 좀 신경 쓰시라&q.. 2찍달려온다.. 17:31:31 57
1651856 청담어학원 한국인 선생님 1 .... 17:31:28 53
1651855 급행 한강버스 지하철보다 20여분 느려 1 123 17:30:23 100
1651854 혹시 이 코코아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핫초코 17:28:29 115
1651853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퍼온글) 2 허허 17:28:21 163
1651852 동덕여대, 본관 점거 '학생 퇴거' 추진…가처분 신청 예정 출처.. ... 17:25:37 132
1651851 정우성 눈 앞트임 했어요? 2 헐? 17:21:09 357
1651850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가 집에 아무나 데려와요. 4 쎄함 17:19:11 1,158
1651849 2월에 따뜻한 일본 어디로 가야하나요? 8 오리 17:19:00 192
1651848 11/26(화) 마감시황 나미옹 17:18:19 69
1651847 채용시 초본 요청하는 이유가? 2 채용 17:15:42 444
1651846 친정엄마, 멜라토닌 드셔도 될까요? 4 송이 17:15:34 242
1651845 신논현역 근처 중식당 추천부탁드려요 2 진진 17:12:49 118
1651844 고딩이 낼부터 롱패딩 어떨까요? 7 ㅇㅇㅇ 17:08:17 507
1651843 네이버맴버쉽 하고 넷플릭스 볼때 2개 동시신청 안되나요? 1 ... 17:05:38 295
1651842 나이드니 핸펀커버도 무거워요 ㅠㅠ 6 hh 17:05:33 451
1651841 개인연금이요 2 50대 17:03:16 440
1651840 감기가 열흘째.. 2 ㅇㅇ 17:02:06 259
1651839 50대 2주만에 다시 생리시작 .. 17:01:57 242
1651838 아니 그래서 사랑해서 섹* 매일 하세요? 6 22 16:59:39 1,027
1651837 제가 나이들어 미친건지 ㅠ 6 부모의 싫은.. 16:54:15 1,418
1651836 일이 하기 싫을때, 치앙마이 한달 살이하던떄를 2 789 16:51:16 919
1651835 사람이 돈이 주체못할 정도로 많으면 11 16:45:20 1,965
1651834 저런프로 연예인 소개팅 맞선상대로 나오는사람도 자진 신청인가요 3 .. 16:43:24 688
1651833 주병진 첫번째녀가 세번째녀보다 이쁘지않나요? 4 ... 16:38:43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