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쯤에 엄마한테 가끔 들었던 말인데
내가 널 낳은 책임으로 기른다,
내가 안낳았으면 고아원에 갖다 놨을거다라는 말을 농담처럼 하셨었어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건 그 말이 어린 나이에 꽤 상처여서 그렇겠죠?
그래서 그런가 자식이 낳고 싶지가 않아요. 나도 엄마처럼 그런 생각 들까봐.
초등학교때쯤에 엄마한테 가끔 들었던 말인데
내가 널 낳은 책임으로 기른다,
내가 안낳았으면 고아원에 갖다 놨을거다라는 말을 농담처럼 하셨었어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건 그 말이 어린 나이에 꽤 상처여서 그렇겠죠?
그래서 그런가 자식이 낳고 싶지가 않아요. 나도 엄마처럼 그런 생각 들까봐.
엄마가 심적으로 많이 힘드신 상황이었나봐요
남편때문에
네. 자기 그릇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9달에 병원가서 수술했어야 된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근데 원래부터 안보고 살던사이라 어릴적 이혼해서
그러던가 말든가
잘살고 있어요.
님도 엄마차단하고 재미나게 사세요.
아이는 잘키우기가 진짜 어려워요ㅠ
사랑하니까
아무리 미운 짓을 하고
아무리 엄마를 힘들게 해도
내가 낳은 내 아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엄마노릇이 힘든데도 버티고 있다는 뜻이었을 거에요.
말주변이 없으셔서 표현을 잘못 하신 거....
내 자식이고 그 책임감이 무겁다 그런 의미겠죠.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말 듣고 가출했었다는
옛날 우스개 소리 생각나네요.
엄마 탓 보단 요즘 젊은 사람들 대부분 하는 생각.
부모가 해서는 안될 말이죠.ㅠㅠ
엄마는 님을 볼 때마다 어쩔 줄 모르게 사랑스러웠던 그 아기가 겹쳐보여요.
아무리 표현을 안해도 항상 그게 바탕에 깔려있어요.
그 긴세월동안의 나이대마다의 사랑스러움으로 충족되는 행복이 있어서
힘든 엄마노릇도 포기하지 않은 거죠.
낳고 먹이고 안죽인 생색 계속 내는건데
차라리 고아원이 나았을걸 오ㅐ 키웠냐고 따지세요
고아원 원장은 생색도 안내고 효도 압박 안할텐데.
이혼 못했다.
니가 아빠를 너무 좋아해서 이혼 못했다.
웃기는 소리죠.
얼마나 애릇 아빠가 돌보고 키웠으면 전업 애엄마보다 아빠를 따랐겠어요.
아빠 출근 따라다니고 출장 따라다니고 입원해있어도 병실에서 아빠랑 잤던거 기억나는데 엄마가 뭘 해준 기억은 없음.
피임 제대로 안해서 임신한 성인인 본인 잘못이지
유치원도 안간애가 이혼못한 책임을 왜 져요.
커서 샹각해보니 내엄마 웃기는 푼수
너랑은 상충살이 꼈단다.
원래 아들하나 더 낳고싶어서 낳은게 저였다고.
............
아들낳으려다 딸이 태어나면 그딸이 그렇게 밉나요?
너랑은 상충살이 꼈단다.
원래 아들하나 더 낳고싶어서 낳은게 저였다고.
사는집 위층에 댄스학원이 생겨서 다니고싶었는데
니가 하도 안떨어져서 못배웠다고.
............
아들낳으려다 딸이 태어나면 그딸이 그렇게 밉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