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에 고백공격 받은적있는데

00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24-08-06 09:58:51

휴학하고 커피전문점에서 알바할때에요

옆 호프집 매니저인지 알바생이 

매일 에스프레소 시켜서 새끼손가락 치켜들고 마시고 가곤했어요

것도 카운터 앞에서 

마르고 까맣고 장발 진짜 내가 싫어하는 요소는 두루갖춘 사람이였죠

 

어느날 냅다 술한잔이나 밥먹자고 직원들있는데 고백을해버리더라구요

알퐁스 도데의 별을 주면서

1초도 생각안하고 싫습니다 죄송합니다했어요

가뜩이나 징그럽다고 생각하고 주문도 다른사람이 받게했는데 이유가 있었던듯

 

사장은 만나보라고 난리

그리고 사장이 무슨짓을 했냐면 

거기가서 우리 알바생 시간빼줄테니까 데이트가라고 말하고 오게했어요

사장이 시간빼줬으니 한시간 차 마시자고 왔길래 

일단 나가서 책주고 앞으로 절대 말시키지말고 부담스러우니 나 일할때 오지않았음 좋겠다고 말하고 들어왔어요

 

사장왈 나이는 너보다 열몇살 많아도 착하고 성실하고 어쩌구저쩌구 만나라네요

그날 다음날까지 일하고 그만뒀습니다 

늙은 그 고백남보다 

사장이 더 미친여자같아요

IP : 182.215.xxx.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6 9:59 AM (58.79.xxx.33)

    야만의 시대...

  • 2.
    '24.8.6 10:03 AM (220.117.xxx.26)

    저도 주선자가 콩고물 먹으려고
    밀어붙인거 당한적 있어요
    저 사람 왜 소개 했냐
    연봉만 있으면 다냐 강아지 발로 차고 다니는 사람인데
    그랬더니 뒷 수작 있었어요

  • 3. ㅁㅁㅇ
    '24.8.6 10:03 AM (222.100.xxx.51)

    아...얘기만 들어도 덥네요

  • 4. ...
    '24.8.6 10:06 AM (218.50.xxx.110)

    새끼손가락 치켜들고 에스프레소마시는.. 아 넘 웃겨요

  • 5. 바람소리2
    '24.8.6 10:08 AM (114.204.xxx.203)

    미친 사장.
    바로 그만두고 나오시지

  • 6. 바람소리2
    '24.8.6 10:08 AM (114.204.xxx.203)

    열몇살 믾으면 30대 중반 미쳤네

  • 7. ...
    '24.8.6 10:15 AM (1.228.xxx.59)

    미쳤나바
    그 여자 사장이 더 미친거 같네요

  • 8. 그러니까요
    '24.8.6 10:20 AM (182.215.xxx.73)

    대리연애감정에 빠진건지
    그다음날이 급여날이라 그날까지 일했어요
    혹시 안줄까봐
    배낭여행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 9.
    '24.8.6 10:24 AM (172.226.xxx.25)

    정말 징그럽다;; 어디다 갖다 붙이려고??

  • 10. ㅇㅂㅇ
    '24.8.6 10:41 AM (182.215.xxx.32)

    야무지셔서 다행이네요
    미친사장

  • 11. ㅎㅎㅎ
    '24.8.6 12:45 PM (218.54.xxx.75)

    알퐁스 도데의 별을 주다니...
    너무 징그럽고. 촌스럽고 기분 잡치게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804 고주파 초음파 맛사지기 어떤거 쓰시는지요? 가정용 08:24:29 5
1646803 나이 40에 왜 편애했냐구 울면서 따졌어요 아침부터 5 ㄴㅅ 07:53:20 1,303
1646802 리모델링 추진하는 아파트 매매 괜찮을까요? 리모델링 07:49:14 203
1646801 미국주식&금투자 어느쪽이 좋았을까요? 1 궁금 07:49:04 376
1646800 부부 사이에 증여세는 너무한 거 아닌가요? 25 07:18:10 2,662
1646799 나이들어 두피크리닉가면좋아질수 있을까요 4 . . . 07:11:14 499
1646798 제이야기좀들어주세요 ㅡ 직장에서 대화가 힘들어요 15 우울 07:09:21 1,550
1646797 김냉 스탠드 작은거 5 동원 07:09:18 433
1646796 대청역에서 수서역 1 ㅇㅇ 07:02:45 360
1646795 근종을 키우는 음식 6 자궁 06:33:20 2,015
1646794 어릴때 엄마가 나한테 한것 중 제일 잘못한거 18 qjeh 06:27:38 3,435
1646793 빈 살만 3 네옴시티 06:07:37 911
1646792 강아지가 길고양이 소리듣고 한 바탕 난리치고 들어갔어요. 2 강아지가 05:51:35 840
1646791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17 .... 05:34:17 3,107
1646790 좋거나 나쁜 동재 추천이요 2 ... 04:58:09 894
1646789 공항입국심사시 50ml 5 ㄷㄷ 04:52:20 1,561
1646788 죽어버린 연애 감정을 살리는 클리셰 03:25:58 814
1646787 아파서 잠이 안와요 3 ㅇㅇ 03:25:24 2,075
1646786 어르신들이 병원에 입원하면 안되는 이유 16 .. 03:18:44 5,506
1646785 이제 사실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 4 시국선언 02:49:27 2,552
1646784 내일 오후에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가야하는데요 4 Nm 02:23:54 989
1646783 눈이 건조하면 시력 나빠지나요? 2 ㅇㅇ 02:07:41 1,103
1646782 사춘기 너무 어렵네요 15 111 01:52:28 1,865
1646781 한라산 혼자 가도 되나요? 7 good 01:49:52 1,651
1646780 (스포 약간) 열혈사제 시즌2 기대보다는 아쉽네요 5 이게 아닌데.. 01:48:18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