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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기 아래 대파에서 지네 나왔다는 글보고...

벌레물린데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24-08-02 23:29:05

며칠전 시골살이 중인 지인분이랑 통화를 했었는데 간밤에 창문 열고 잠을 자던 중에 발가락 끝에서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통증에 너무 놀라 아악 소리 지르며 깨셨대요

살면서 뱀한테도 물려보고 땡벌에게도 쏘여봤지만

이런 아픔은 첨이라 불을 켜고 이불을 들추니 다리가 통통하면서 벌겋게 생긴 지네가 꿈틀거리며 움직이고 있더랍니다

너무 아파서 소리 지르며 우셨대요 그 분 나이가 50이 넘는데 이런 아픔이 첨이라고 하시는데 공포감이 이루 말할 수 없더라구요

구급차 불러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별다른 약이 없어서 염증 가라앉히는 주사를 맞고 집에 오셨대요

진통제 처방을 받았기는한데 발가락 뿐만 아니라 발등 발바닥 할거없이 퉁퉁 부어서 걷기 힘든 상황이 이삼일 지속되었대요

지네에 물리면 정말 독성분에 며칠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픈건가 했어요

주변에 시골살이 중인 가족이 있어서 궁금해집니다

지네에게 물리면 정말 약이 없는건지요

 

IP : 175.123.xxx.1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 11:41 PM (125.178.xxx.140)

    약 필요없어요 뭔 뱀도 아니고. 시간이 약

  • 2. 무서워요
    '24.8.2 11:42 PM (210.100.xxx.239)

    저층이라 화장실 배수구로 지네가 올라온적이 있었어요
    탈진해서 못움직이길래 밖으로 던졌어요ㅠ

  • 3.
    '24.8.2 11:43 PM (112.153.xxx.91)

    10년쯤 전에, 추석에 시가에서 자고 있는데 목 뒤가 뭔가 따끔해서 불을 켜보니 검지손가락 길이만한 검붉은 지네가 있더라고요. 남편이 잡아서 불로 태워죽였어요.
    저는 멀쩡했어요. 시어머니 말로는 지네를 타는 사람이 있고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

  • 4.
    '24.8.2 11:44 PM (116.37.xxx.236)

    윗분 말씀대로 시간이 약이고, 특이체질이랄까 일러지가 있다면 병원 가는게 맞고요.
    지네는 꼭 쌍으로 다녀서 한마리 봤으면 또 한마리가 부근에 있어요.
    장화속이나 고무장갑 속에도 들어가 있곤 해서 조심해야해요.

  • 5. ..
    '24.8.2 11:45 PM (211.250.xxx.132)

    발가락 물린 적 있는데 두꺼운 가시에 꾹 찔린 줄.
    이웃 할머니가 감자 갈아서 붙이래서 일단 붙이고
    시내 약국가니 벌레 물린데 연고 주더라고요
    발가락이 심장 뛸 때마다 욱신욱신 작은 망치로 내려치는 통증이 며칠 갔어요
    알레르기 체질이 아니래서 다리로 올라가서 붓지 않았던게 다행이었네요

  • 6. 근데
    '24.8.2 11:50 PM (58.29.xxx.196)

    그런 독성있는 곤충? 이나 동물한테 물리고 나면 그뒤로 그부분이 좋아진다고 하던데요. 일부러 물리자 라는 얘기는 아니고.. 아는 분이 뱀한테 무릅물리고 무릎 관절염 나았다고. 지네한테 어깨 물론분도 어깨통증 사라졌다고.. 그래서 그때 그얘기 같이 들었던 사람들끼리 봉침이 그래서 효과가 있나 했어요

  • 7. 퇴치법
    '24.8.3 12:27 AM (223.39.xxx.126)

    있어요?계피?

  • 8. wii
    '24.8.3 1:53 AM (14.56.xxx.85) - 삭제된댓글

    대파글에서 벌써 학습이 된 건지, 다리가 통통하다니까 그럼 약으로 쓸 수 있는 지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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