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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절한 형제 장례식 가야하나요?

ㅇㅇ 조회수 : 7,482
작성일 : 2024-07-28 08:34:21

마지막으로 봤을때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모욕적인 말을 일방적으로 퍼부었고 그때를 기점으로 완전히 의절했어요 

정말 뼈에 사무칠 정도로 모욕적인 말이었고

그때 제가 그 사람을 안 죽이고 이성을 유지한걸 불행 중 다행이라 여깁니다

잘못한 저쪽에서도 저한테 딱히 사과하거나 미안해하는 구석도 없었죠

죽을때까지 볼 생각 없고 죽은 후에도 안보고 싶어요

형제간의 정이라곤 전혀 없어요 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부고 소식을 들었는데 솔직히 전 가고 싶지 않아요 

얘기 들었을때도 그래서 뭐란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냥 무시해도 되겠죠? 

 

IP : 118.235.xxx.3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절
    '24.7.28 8:37 AM (119.195.xxx.194)

    남처럼 지낸다는 뜻입니다.

  • 2.
    '24.7.28 8:38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글의 내용을 보면 고민하실 필요가 없어 보여요
    가지 마시고 그분을 완전히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미움도 억울함도 화남도

  • 3. 글쎄요
    '24.7.28 8:39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마지막 가는길인데
    찾아가서 용서해주고 내맘도 털것같아요
    안가도 마음편하진않을듯해요
    형제가 뭔지...

  • 4.
    '24.7.28 8:40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분에 관한 모든 것을 내려놓기에
    가시는게 마음 편하시면 가셔야죠
    원글님 마음을 잘 들여다보세요

  • 5. 의절할때부터
    '24.7.28 8:44 AM (58.29.xxx.96)

    끝난사이인데
    뭘 가실생각 추호도 하지 마세요.

  • 6. 하고싶은대로
    '24.7.28 8:44 AM (124.54.xxx.37)

    하세요 이래야만 한다는 벗어나시길.

  • 7. ..
    '24.7.28 8:46 AM (39.7.xxx.86) - 삭제된댓글

    시부모+친정부몬 가기 싫어도 가던데요ㅜ

  • 8. 남보다 못한 사이
    '24.7.28 8:47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남의 장례식도 안가는데
    남보다 못한 장례식을 왜 가나요

  • 9. ...
    '24.7.28 8:47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많이 신경이 쓰인가 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올렸겠지요. 저라면 갈 거 같아요. 이 세상 용서 못할게 있을까요, 그리고 이젠 영영 볼 수 없는 사람이잖아요. 마지막 가는 길은 예우상 문상할 거 같아요.

  • 10. 마음
    '24.7.28 8:48 AM (121.163.xxx.115) - 삭제된댓글

    가는대로..
    안 간다고 죄책감 가질 필요도 없고요.
    다만 내가 나중에 후회하진 않을 선택을 하셔야 겠죠
    근데 후회할지 안할지 알수 없으니 어려운 일이겠네요
    현재 의식의 흐름대로 하시길

  • 11. 님 맘대로
    '24.7.28 8:49 AM (118.235.xxx.9)

    신경쓰이시면 가시구요.
    죽었는데도 안 와봤다 소리 들릴꺼고
    또 신경쓰실꺼예요..
    원망도 화도 살았을때.

  • 12. 인연의 종지부
    '24.7.28 8:51 AM (203.128.xxx.5)

    속세의 인연에 대한 종지부를 찍는 맘으로 다녀올거 같아요
    이제는 완전히 끝이라는 마무리 의식....

  • 13. 이럴때는
    '24.7.28 8:51 AM (175.118.xxx.4)

    본인이가장중요한겁니다
    마음가는데로하시는게 답이죠

  • 14. ㅇㅇ
    '24.7.28 8:53 AM (172.225.xxx.228)

    남 장례식에 왜 가나요

  • 15. ..
    '24.7.28 8:54 AM (104.28.xxx.45)

    부고 소식이 님에게 직접 온거면 가고 아니면 안갈것같아요.
    그 형제나 형제가족들 입장이 그걸로 나타나는거 아닐까해서요.

  • 16. ..
    '24.7.28 8:58 AM (211.218.xxx.251)

    장례식 가시는 거는 맘 가는 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거와 별개로 미움은 털어내셔야 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거는 남보다 먼저 나를 치거든요. 내 맘에 누구를 미워하는 마음을 남겨두지 마세요. 당한 것도 억울한데 그걸로 내가 안좋으면 더 억울하쟎아요.

  • 17. ㅇㅇ
    '24.7.28 8:58 AM (157.130.xxx.38) - 삭제된댓글

    남이라면 고민하지않아요.

  • 18.
    '24.7.28 8:59 AM (112.153.xxx.242)

    내인생에 유해한 사람은
    가족도 친지도 친구도 다 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함께 할수 있는 사람이 있고
    함께하면 늘 재앙인 사람이 있는데
    참고참다 임계점 넘기면 저는 그 관계 버려요.
    버힌것에 미련두지 마시고 관련 감정도 다 버리세요.
    저는 장례식 안가는게 더 유익하다고 봅니다.
    내인생에서 빼버린 사람과
    새 기억꺼리 만들고싶지 않네요.
    용서 관용과는 다른 차원이에요.

  • 19. 아닌척 해도
    '24.7.28 9:10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안갔다 오면 평생 마음에 꺼림칙 하지만,
    갔다 오면 내 마음에서 훌훌 벗어 버릴수 있음.

  • 20.
    '24.7.28 9:12 AM (115.138.xxx.13)

    갔다 오시고
    이젠 온전히 그 굴레에서 빠져 나오세요.
    아무리 부정해도 혈육이잖아요.

  • 21. ...
    '24.7.28 9:20 AM (211.227.xxx.118)

    가지 마세요.
    그때 일 떠올라 더 힘들수도..
    남보다도 못한 혈육.
    그리 죽고 말걸 얼마나 악하게 했으면 뼈에 사무쳤을까요
    잘가라 해주고 마세요

  • 22.
    '24.7.28 9:22 AM (39.123.xxx.236)

    불편한 마음이 있으니까 글도 올린거 아닐까요?
    저라면 갔다와서 홀가분하게 내려놓을것 같아요
    마지막인데 고인과의 생전의 감정을 내안에 품고 있을 필요가 없어요 형제라서 간다가보다 내가 편해지기위해선 가는게 도움이 될것같아요

  • 23. . .
    '24.7.28 9:23 AM (118.223.xxx.43)

    이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마음가는데로하세요

  • 24. Ii
    '24.7.28 9:25 AM (116.37.xxx.94)

    간다고 달라질게 있나요..
    저는 안가요

  • 25. 맞아요
    '24.7.28 9:26 AM (182.214.xxx.63)

    맘 가는대로요. 그쪽에서 사과를 한 것도 아니고.. 죽음이 모든걸 용서해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갔다온다고 맘 편해질거 같진 않아요. 저같은 경우엔..

  • 26. 제생각
    '24.7.28 9:26 AM (220.65.xxx.198)

    살아있을때도 안봤는데 죽은후에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남 이목 생각하지 마세요

  • 27. 하푸
    '24.7.28 9:27 AM (147.46.xxx.48)

    안가셔도 돼요
    나중에 혹시 후회가 스치면, 묘소에 찾아가면 되죠
    돈워리

  • 28. ㅇㅇㅇ
    '24.7.28 9:44 A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나같으면 안가겠음
    다른 형제자매가 이걸로 한소리 하면
    그 자식들도 다있는 자리 찾아가서 마지막에 했던 개소리 그대로 읊어주고 해명? 악을 쓰겠음

  • 29. ㅇㅇ
    '24.7.28 9:48 AM (1.231.xxx.41) - 삭제된댓글

    저는 형제들 다 의절했는데 부고가 들리면 100만원씩 조의금만 보내려구요. 가면 다들 마주치니까 가긴 싫어요ㅡ

  • 30. 근데
    '24.7.28 9:53 AM (59.7.xxx.113)

    그 웬수는 죽고 없잖아요

  • 31. ---
    '24.7.28 9:59 AM (218.54.xxx.75)

    그 정도로 웬수같은 사람의
    사망소식에 그게 뭐?... 할정도면
    왜 갈까 말까 하나요?
    죽은 이도 원글님 오는거 싫어할 거 같네요.

  • 32. .........
    '24.7.28 10:04 AM (1.241.xxx.216)

    죽이고 싶을 정도라 인연을 끊었는데
    그 사람의 장례식을 간다고 마음이 편해질까요
    이생에서의 인연이 이제 완전히 끝났으니
    더는 매이지 마시고 편히 사세요 원글님

  • 33. 속마음
    '24.7.28 10:46 AM (175.209.xxx.48)

    가야하나고민되나봐요

  • 34. ...
    '24.7.28 10:5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정말 갈 마음이 없으면 이런류의 글도 뭐하러 쓰는지 싶네요 ..

  • 35. ..
    '24.7.28 10:54 AM (114.200.xxx.129)

    정말 갈 마음이 없으면 이런류의 글도 뭐하러 쓰는지 싶네요 .. 그마음은 원글님이 제일 잘 알겠죠.. 원글님 같은 경험해본적은 없지만 제가 원글님이라면 제 마음 시키는대로 할듯.. 남들 의견이 솔직히 뭐가 필요한가 싶네요.. 남들이 원글님 마음을 어떻게 안다구요.

  • 36. 가지 마세요
    '24.7.28 11:01 AM (27.171.xxx.87)

    장례식장에서 다른 사람 만나서 구구절절 이야기하며 맘속의 진흙탕이 마구 섞이는 기분으로 또 힘드실거예요.

  • 37. 안갑니다
    '24.7.28 11:07 AM (112.167.xxx.79) - 삭제된댓글

    지금 비슷한 경우인데요
    형제 죽어도 안가려구요
    남보다 못하다는말을 실감했어서..

  • 38. ㅇㅇ
    '24.7.28 12:12 PM (39.117.xxx.171)

    안가도됩니다
    죽고 장례식장 가는게 무슨 의미있어요
    죽는다고 다 덮고 용서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의절한 채로 살다 가는거죠

  • 39. ㅇㅇ
    '24.7.28 12:33 PM (59.6.xxx.200)

    이런 글 쓰는거보니 가고싶은마음이 좀 있나봐요
    그럼 가세요
    저는 안갑니다만

  • 40. 음...
    '24.7.28 1:25 PM (180.70.xxx.30)

    남만도 못한 사이인데 왜 갑니까?
    가서 사진보면 속만 뒤집힐텐데....
    절대 가지마세요.

  • 41. ㅡㅡ
    '24.7.28 5:35 PM (1.240.xxx.179)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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