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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이 안와서 근종수술 간단 후기

.. 조회수 : 3,005
작성일 : 2024-07-28 02:23:44

수술받기전에 겁이 나서 몇번 글쓴거 같은데 퇴원이틀차 됐어요

다발성 근종 8센티랑 작은거 여러개 총 예닐곱 복강경으로 떼냄

평소 건강체질에 이 의사샘 후기에 안 아프다는 후기가 많아서 왠지 나도 안 아플거같았음

의사샘의 실력인가 내 체질덕인가

마취깨고 속미식거림과 마취덜풀린 몽롱함이 힘들었지 의외로 배는 별로 안 아팠어요

무통도 몇시간 지나서 달 정도로 참을안 함

속미식거린다니까 안 달아줘서

마취깨니까 심심해서 수술당일밤에 폰도 조금 봄

소변줄만 없었어도 일어났을지도

퇴원한날 밥 없어서 밥하고 반찬 포장해와서 먹음

배는 약간만 땡김

퇴원이틀째

남편이 휴가시작되서 열심히 설거지하고 집안일 해주는데 내가 너무 멀쩡해서 이제 그만 시켜야하나 아쉽네요

아 몇주는 시키고 싶었는데 양심상 아픈척 못하겠다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병을 더 키워서 개복안한게 다행인거같네요

IP : 221.162.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28 3:05 AM (221.154.xxx.222)

    통증이 없으셨다니 다행이네요
    혹시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 2. ㅇㅇ
    '24.7.28 10:15 AM (106.101.xxx.253)

    근종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 3. ㅇㅇ
    '24.7.28 10:16 AM (106.101.xxx.253)

    막줄 귀여우심~~~

  • 4. 아 안돼요
    '24.7.28 10:17 AM (125.132.xxx.178)

    아 안돼요. 퇴원 후 일주일간은 무조건 시키고 쉬세요. 저도 근종절제하고 생각보다 회복빨라서 (심지어 개복!)
    집도의 졸라서 하루먼저 퇴원했는데 그거랑 집안일은 또 달라요. 움직이면 급 피로해집니다. 일주일은 꽉 채워서 쉬세요.

  • 5. ..
    '24.7.28 12:17 PM (221.162.xxx.205)

    ㄴ 이런 댓글을 기다렸습니다 무더위와 겹쳐서 요리는 안하네요
    병원은 울산이어요

  • 6. 감사
    '24.7.28 5:56 PM (106.101.xxx.222)

    8센티도 복강경이 되는군요
    점점 자라고 있어서
    5센치 안되는데도 묵직하니 스트레스 받으면 아랫배가 딴딴해지고 아프네요
    후기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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