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내 앞일 노후도 감당이 잘 안되는데
애를 그렇게 많이 낳고 키웠을까요?
특히 좋지도 않은 유전자인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내 앞일 노후도 감당이 잘 안되는데
애를 그렇게 많이 낳고 키웠을까요?
특히 좋지도 않은 유전자인거 뻔히 알면서...
우리 윗 세대는 자식이 곧 노후대책이었어요...
노후대책 전에 먹이고 교육시키는건 생각 안했을까요.?
지금부모보다 생각이 없어서인가.
애를 어떻게 키워야겠다 노후를 어떻게 대비해야겠다 미리 생각 안 하니까 가능했죠. 돈과 에너지는 한정돼 있으니 거기 맞춰서 키웠고요.
본능적으로 살은거죠
이나 미래 생각 안하고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겁니다
이라는 단어는 못 들어보셨나요?
다복한 가정
아들 많으면 가문의 영광
딸만 있고 아들 못낳으면 소박
'딸·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1970년대)',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1980년대)
인구정책
용감해서 낳은게 아니라 태어나서 애는 낳아보고 싶어서 안좋은 유전자임에도 하나 낳았고 하나 낳아보니 너무 이뻐서 하나 더 낳았어요
우리 부모대는 형제가 보통 열명이던데 그 분들이야말로 용감하신듯
이런 세상이 올 줄 몰랐죠
알면 낳았겠어요?
불구하고 낳는거까진 좋은데
낳아놓고 방치하고 제대로 키우지도 않았으면서 효도하라고 강요좀 안했으면...
그냥 못 배워서 그런거죠. 옛날에도 많이 배운 집들은 그렇게 안 낳았어요.
좋다 안좋다는 상대적 판단이죠.
인간은 모두 각자 나름의 개성과 특성이 있으니
님이 남의 유전자를 좋다 안좋다 평가할 자격 없어요. 월권 부리지 마셈~
6남매 낳은거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데요.
잘난 자식은 한명도 없는데도 자부심이 하늘을 찔러요 ㅎㅎ
그래서 장수하시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