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카가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왔다갔다 하는데 택시를 자주 이용해요
평이한 기사님도 계시지만 가끔 네비에 희안하게 나와서 기사님이랑 조카랑 서로 "어디계세요?"를 반복하다가 이산가족 만나듯 만나기도 하나본데 짜증 내는 기사님도 있지만 어떤 기사님은
"더운날 제가 잘 못 찾아서 죄송합니다 손님 오래 기다리셨죠?"하고 다리 다친거 보고 방지턱도 살살 넘어가 주고 운전도 조심해서 해주는 기사님들 가끔 계시는데 예전에 현금결제 하는때 같으면 잔돈 필요없습니다 하고 요금을 좀 더 지불하는 형식으로 할텐데 현금도 안 가지고 다니고 카드결제라 저번에는 너무 친절하게 해주시는 기사님이 있어 조카가 빵집에서 빵 사들고 오다가 봉지째 기사님 드렸대요
너무 감사하다고
하루종일 오만 손님한테 시달려서 피곤할텐데 친절히 해주시는 기사님한테 조그만 성의라도 보이고 싶을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