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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충청도 화법 모음(절대 비하 아님)

웃기쥬 조회수 : 9,656
작성일 : 2024-07-09 23:33:35

제가 충청도식 유머를 좋아해서 

보이는 대로 갤노트에 저장해 놨거든요.

오밤중에 같이 배꼽 빼보아요.

(여기서 지역비하하면 바~~보)

 

가게 알바하는데 영수증 드릴까요? 했다가ㅋㅋㅋ 무거워유~

반 친구가 똥싼다고 휴지 가져가는데 겁나 많이 가져가서 반장이 내장까지 닦는겨? 했단거 생각남ㅋㅋㅋ

충청도 중고차 파는 행님한테 행님 이 차 연비좋아요? 하니깐 기름냄새만 맡아도 굴러가 했던거 생각나네

아는언니가 한달내내 쉬지않고 매일같이 주변사람들이랑 술약속했는데 친정어머님이 "너 군수 나가냐"고 했다고

우리 할머니는 저번에 내 쓴 아메리카노 드시고 빨리  죽는방법도 여러가지다~

울 할머니는 접때 튀김옷 두꺼운 치킨 드셨었는데  '수제비 튀김을 시킨겨?" 이러심 ㅋㅋㅋㅋ 

우리할아버지 어렸을 때 방구 쎄게 뀌니깐 "어이구야~ 니 등에 업히면 우주도 가것다~"

우리아빠 물 미지근하면 "먹다 뱉은겨?" 물 적으면 "병아리 눈물이여?"

저번에 종이컵에 커피 타먹고 커피 다먹고 커피 다먹은 종 이컵 물로 행구고 물 먹고 있는데 아시는분이 "그러다 떼부 자 되것어~" ㅋㅋ

ㅋㅋㅋㅋ ㅋㅋ 울 할매 나랑 오빠랑 어릴 때 감을 넘 많이 먹 으니까 "변비 걸리겠다~!" 이 말씀을 "아따..! 고만 먹어, 똥구녕이 욕혀!!" 이러심.. 자매품. 귀를 넘 열심히 팠더니 귀 다친다는 말씀을 "고만혀~ 귓구녕 통일되겄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용실에서 머리 감겨줄 때 물온도가 뜨거우면 '닭 튀겨?'
큰아빠가 등짝 아프다 해서 발로 마사지 해줬는데 아무리 받아도 시원하다거나 좀 아프다거나 이런말 없어서 무게 실어서 마사지 했는데 다 끝나고 시원하냐고 물어보니까 큰아빠가 분질러진 것 같은디..... 하면서 방에 들어가 누웠 다함

초복에 삼계탕집에서 20분 넘게 안나오니까 우리 아빠 키워서 잡아 오는겨? 이러고 형은 옆에서 벌써 가을이여 이러고 있네

운전연수해 주신 아저씨가 충청도 분이었는데 내가 방지턱 엑셀 밟고 넘어가니까 "이럴 거면 비행기를 타지 왜 차를타유?"랬음ㅋㅋㅋㅋ 지 금도 방지턱 넘을 때마다 생각남ㅋ

여름에 아부지 복숭아 깎아드리는디 껍질이 두껍게 느껴지셨는지 " 아이고야 니는 씨먹을라 구 그케 열쑤미 깎는겨?" 하쉼 그 뒤로 과일깎을때마다 생 각남 ㅋㅋㅋㅋㅋ
어릴때 축구 하다가 정강이 뼈에 금 갔는데 저녁에 아빠가 보시더니 "공부 너무 열심히 하지 말어, 머리뼈에 금가면 어쩌~

옛날에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고스톱 치는데 할아버지가 치시다 뭐낼지 고민하시니까 할머니가 뭐여 드뎌 뒤진겨?

아줌마: 296329672968296~
교수 : 계좌번호가 왜 그리길어요?
아줌마:뭔소리에유~ 이제 시작했는디, 그럼, 지가 다시 부를께유~ 겨우 4개밖에 안 불렀
2구유, 3이구유, 7이구유, 8이구유~

퇴근길 물 난리났을 때 충청도 기사님 택시 탄 친구 썰 승객: 어머머 어떡해 물 좀 봐 기사님: 이게 차여 배여~~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도착한 뒤<< 승객: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기사님: 선장이라고 불러~~

IP : 211.112.xxx.130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4.7.9 11:37 PM (222.106.xxx.245)

    아 너무웃겨요ㅋㅋㅋㅋ
    분질러 진거 가튼디ㅋㅋㅋㅋ
    저도 저장 갑니다요ㅋㅋㅋㅋ

  • 2. 웃겨유
    '24.7.9 11:37 PM (211.234.xxx.13)

    저도 오늘아침에 지하철역 계단에서 위험스럽게 사람들 사이로 뛰어내려가는.사람 보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급허면 어제 나오지 그랬냐

  • 3. 앜ㅋㅋㅋㅋ
    '24.7.9 11:39 PM (182.224.xxx.78)

    직장에 충청도 분들이 많으셔서 하나하나 다 음성 지원되요 ㅋㅋ

  • 4.
    '24.7.9 11:40 P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그것도 있던데
    시장에서 손님이 가격 깎으면
    냅둬유 개나 줘버리게

  • 5. 원글
    '24.7.9 11:42 PM (211.112.xxx.130) - 삭제된댓글

    제 남편 걷다가 실수로 방귀 꼈는데 놀라서 쳐다보니
    추진력이여~

  • 6. 이걸
    '24.7.9 11:43 PM (183.109.xxx.110) - 삭제된댓글

    이건 유튜브 쇼츠 유머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요

  • 7.
    '24.7.9 11:46 PM (1.241.xxx.48)

    어쩜 이렇게 센스있는 유머를 날리죠.. 정말 재밌고 유쾌해요. 축구 정강이 어쩔거여~~~ㅎㅎ

  • 8. .....
    '24.7.9 11:50 PM (116.33.xxx.177)

    유머..짱

  • 9. ...
    '24.7.9 11:56 PM (112.166.xxx.103)

    식당에서?

    바쁘다고 빨리 달라니까
    그렇게 바쁘면 어제오지 그랫슈??

  • 10. ㅋㅋㅋ
    '24.7.9 11:56 PM (119.56.xxx.12)

    진짜 재치 짱이네요. 넘 좋네요 충청도 화법

  • 11. 웃다가
    '24.7.10 12:00 AM (125.142.xxx.31)

    쓰러집니다 ㅋㅋㅋㅋㅋ
    저장해놓고 기분 우울할때 볼래요

  • 12. ...
    '24.7.10 12:02 AM (221.151.xxx.109)

    충청도식 응큼한 화법 싫어하는데
    이건 재밌네요 ㅎㅎㅎ

  • 13. 쓸개코
    '24.7.10 12:06 AM (175.194.xxx.121)

    재밌어요.ㅎㅎㅎ

  • 14. ..
    '24.7.10 12:06 AM (39.7.xxx.17) - 삭제된댓글

    충청도 사는데 당근 해보려다 포기했어요. 구매 가격 물으니 스무고개예요.진짜 속터쥐요. .

  • 15. 땡스
    '24.7.10 12:10 AM (1.231.xxx.121)

    자려고 누웠는디 웃다 도로 일나유~♡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

  • 16. 히히
    '24.7.10 12:11 AM (175.192.xxx.94)

    누가 네이티브로 읽어주면 좋겠다

  • 17. 자유인
    '24.7.10 12:11 AM (61.43.xxx.130)

    충청도식유머 저장합니다

  • 18. ㅇㅇ
    '24.7.10 12:12 AM (124.61.xxx.19)

    충청도 출신 개그맨이 많은 이율 알겠어요 ㅋㅋㅋㅋ
    특유의 능청스런 화법 넘 웃겨요

  • 19. @@
    '24.7.10 12:24 AM (14.56.xxx.81)

    지두 하나 보태유
    아메리카노를 좀 진하게 내려드렸더니 쭉 들이키고는
    "장희빈이 이거먹고 죽었잖여!!!"

    식당가서 음식이 싱거울때 충청도에서는
    사장님~~~ 여기서 제일루 가까운 바다가 워디유???

  • 20. ㅎㅎ
    '24.7.10 12:48 AM (222.100.xxx.50)

    남희석이 미용실 머리감길때 '닭튀겨?' 쇼츠로 보고 진짜 웃겼어요

  • 21. 원글
    '24.7.10 12:56 AM (211.112.xxx.130)

    미지근한 물로 커피 타줬더니
    아니 겨드랑이 씨친 물로 탄겨?
    ㅋㅋㅋ

  • 22. ㅎㅎㅎ
    '24.7.10 1:01 AM (219.255.xxx.153)

    귀구녕 통일 되겠어 ㅎㅎ
    벌써 가을이여~~

  • 23. 그린
    '24.7.10 1:03 AM (14.43.xxx.144)

    한밤중에 입 막고 웃고있네요~~~

  • 24. ㅍㅎㅎ
    '24.7.10 1:06 A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우주까지 날아가겄네에서 빵터짐ㅋㅋㅋ

  • 25. ㅋㅋㅋㅎ
    '24.7.10 1:22 AM (211.235.xxx.245)

    그러다 떼부자 되겄어~ ㅋㅋ

    댓글에 장희빈이 이거 먹고 죽었잖여!!! 도 넘 웃기네요

  • 26. ㅋㅋㅋㅋㅋㅋ
    '24.7.10 1:27 AM (14.36.xxx.215)

    부모님 모두 충청도분이라 친척들 모두 충청돈데 너무너무 상상이되서
    떼굴떼굴 구르며 웃어요 ㅋㅋㅋㅋㅋㅋ

  • 27. 미치겠네
    '24.7.10 1:43 AM (118.235.xxx.143)

    너무 웃겨요.ㅋㅋㅋ
    진짜 충청도유머가 제일 웃긴 것 같아요.
    예전에 아는형님에 최양락 나와서 너무 웃기니까
    김희철이 눈물까지 흘리며 웃던 거 생각나네요.

    지인이 돈 빌려달라고 하니까 거절하는 내용인데
    자기가 몇년전에 뭐뭐해서 돈 많았는데
    그때 빌려달라고 했어야지
    지금은 돈 구경한 지가 오래됐다
    뭐 듣자하니 요즘은 5만원짜리도 나왔다며??

    이러는데 너무 웃겼어요

  • 28. 쓸개코
    '24.7.10 1:58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 재밌어서 링크가져왔어요.ㅎ 잠이 너무 안 와서 링크란 링크는 다 보고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e-wobIH2ZME

  • 29. ㅋㅋㅋ
    '24.7.10 1:58 A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요즘 동백꽃필무렵 다시 보는데
    용식이 형이 용식이 어릴 때 승엽이 누나랑 사귄 거 놀리듯 얘기하며
    "그 꾸질~한 거 좋~다고 쫓아댕기믄서 둘이
    들로 산으로 방아깨비 잡으러댕기고 그랬잖여~"

    그러다 동생 용식이가 동백이랑 사귀는 거 알고
    "야!! 걍 방아깨비를 잡으러 대녀~~!!!"

  • 30. 쓸개코
    '24.7.10 2:00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21:20부터 보시면 됩니다~

  • 31. 쓸개코
    '24.7.10 2:00 AM (175.194.xxx.121)

    윗님 댓글 재밌어서 링크가져왔어요.ㅎ 잠이 너무 안 와서 링크란 링크는 다 보고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e-wobIH2ZME
    21:20부터 보시면 됩니다~

  • 32. 정스
    '24.7.10 2:31 AM (59.5.xxx.170)

    아유 경장나네 그려

  • 33. Mm
    '24.7.10 2:35 AM (119.194.xxx.162)

    충청도 유머네유

  • 34. ㅋㅋ
    '24.7.10 2:40 AM (5.81.xxx.62)

    재미있네요

  • 35. 대박
    '24.7.10 5:15 AM (222.235.xxx.56)

    원글님 할머니 유머감각 최고요!!!

  • 36. ....
    '24.7.10 5:24 AM (143.58.xxx.72)

    하하하 너무 재미있네요 충청도식 유머

  • 37. ㅋㅋㅋ
    '24.7.10 5:37 AM (117.111.xxx.224)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 아이고 배야
    '24.7.10 5:39 AM (121.136.xxx.111)

    님 덕분에
    오늘 유쾌하게 보내겠어요
    땡큐요~

  • 39. .......
    '24.7.10 5:59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친가가 충청도라서 원어민 발음으로 음성 지원 되네요 ㅋㅋㅋㅋㅋ

  • 40. ......
    '24.7.10 6:00 AM (180.224.xxx.208)

    저도 친가가 충청도라서 원어민 발음으로 음성 지원 되네요 ㅋㅋ
    백선생이랑 비슷한 지역이라서
    백선생 목소리로 들리는 것 같...ㅋㅋ

  • 41. ㅇㅇ
    '24.7.10 6:58 AM (211.202.xxx.35)

    냅둬유!!개나 줘버리게
    충청도 사투리 소년시대 임시완 너무웃겼는데 ㅋㅋㅋㅋㅋ
    조용한 아침에 웃겨서 조용히 킥킥 대고 있네요

  • 42.
    '24.7.10 7:57 AM (211.234.xxx.31) - 삭제된댓글

    아~~~
    내고향 충청도 스~~~산!!!!

  • 43. 상식
    '24.7.10 8:30 AM (222.117.xxx.69)

    외우고 있어요. 너무 재밌어요.

  • 44. ㅋㅋ
    '24.7.10 8:44 AM (175.223.xxx.134)

    넘 재밌어요~~

  • 45. ㅋㅋ
    '24.7.10 9:01 AM (61.105.xxx.21)

    뭐여, 드뎌 뒤진겨~~~
    충청도 유머 진쩌 최고요

  • 46. .$.
    '24.7.10 9:08 AM (39.7.xxx.187)

    큰소리로 웃었어요! 충청도 유머 내스타일.

  • 47. 저도
    '24.7.10 9:16 AM (1.234.xxx.45)

    너무 웃겨요. 감사합니다

  • 48. ㅇㅇ
    '24.7.10 9:36 AM (116.121.xxx.181)

    충청도 화법 넘 좋아요. ㅎㅎㅎㅎㅎ
    저장하고 두고두고 볼게요.

  • 49. ...
    '24.7.10 10:22 AM (222.236.xxx.238)

    짜증 큰소리 안내고 이렇게 표현하는거 너무 좋아요~~~~~ ㅎㅎㅎ

  • 50. ..
    '24.7.10 10:24 A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냅둬....아는 착혀

    고기 질기면...타이어 질긴건 질긴것도 아녀....

  • 51.
    '24.7.10 11:47 AM (211.192.xxx.155)

    근래 본것중 최고 재밌어요 ㄱㅋㅋ

  • 52. ㅋㅋ
    '24.7.10 12:53 PM (67.70.xxx.31)

    글 읽으면서 계속 웃었어요 원글님 감사~

  • 53.
    '24.7.10 1:04 PM (175.193.xxx.141)

    저장해놓고 볼께요

  • 54. ,,,
    '24.7.10 1:10 PM (119.64.xxx.125)

    충청도식 유머

  • 55. 넘웃겨
    '24.7.10 1:21 PM (124.63.xxx.140)

    충청도식 유머

  • 56. 저장
    '24.7.10 1:56 PM (58.233.xxx.22)

    진짜 재밌어요

  • 57. 저두요
    '24.8.15 6:54 PM (175.120.xxx.100)

    저장~~~

  • 58. 누룽지
    '24.8.15 10:18 PM (117.111.xxx.179)

    충청도 유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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