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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나는냄새

.. 조회수 : 5,220
작성일 : 2024-06-24 08:36:24

남편은 50대 중반이에요.

제가 예전에 빨래에 과탄산소다 넣어서 세탁하면 옥시크린 효과 난다고 해서 쓴적이 있는데,

이걸 쓰면 세탁후 빨래에서 묘한 냄새가 나서 그 이후엔 절대 안썼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남편이 샤워하고 나면 이 냄새가 진하게 나느거에요.

남편만 비누를 쓰는데, 그 비누향일까 싶어서 그거 쓰지말고 바디워시 쓰라고 사다줬어요.

한동안 안나나 싶었는데, 어제 남편이 운동하고 집에서 샤워하고 나왔는데, 그 과탄산소다 냄새가 또 진하게 나는거에요. 옷감에서 나는거가 아니고 몸에서 나는것 같아요.

남편한테 샴푸랑 바디워시말고 또 다른거 쓰냐고 했더니 안썼데요.

하....답답해요. 집 식구들한테서는 그 누구한테서도 안 나는 향이에요.

 

제가 이 향을 개인적으로 싫어해요. 대체 왜 나는걸까요? 답답해 미치겠어요.

이 과탄산소다 냄새 아시는분 계실까요?

나이든 남자한테 나는 체취일까요? 그렇기엔 샤워하고 나서 진하게 나요. 

 

 

IP : 61.79.xxx.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6.24 8:41 AM (114.204.xxx.203)

    체취겠죠
    머리 두번 감고 제대로 비누칠 싹 다 하라고 해요
    목뒤 귀 등
    의외로 남자들 대충 물만 뿌리고 나오는 경우 흔해요

  • 2. 바람소리2
    '24.6.24 8:41 AM (114.204.xxx.203)

    세신 한번 하라고 하고 냄새 맡아보던지요

  • 3. 일주일에 한 두번
    '24.6.24 9:03 AM (112.185.xxx.247)

    사우나 가서 땀을 쫙 빼라 해 보세요.

  • 4. 나이들면
    '24.6.24 9:07 AM (119.71.xxx.160)

    다른 체취가 생겨요
    그래서 나는 체취 같은데 특별한 방법은 없을걸요
    과탄산소다 때문에 나는 냄새는 아니예요

  • 5. ,,,
    '24.6.24 9:13 AM (203.237.xxx.73)

    빨래비누로 옷 빨던 시절, 그 약간 비릿하고, 약냄새 같던,,그런 냄새일것 같은데요.
    그냥 노인네 냄새라고 생각하셔야 할듯.
    향 독한 바디로션이나,,향수 수시로 뿌리라고 교육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듯 해요.
    아기처럼 데리고 들어가 박박 씻겨줘도,,오후에는 또 납니다.

  • 6. ㅇㅂㅇ
    '24.6.24 9:19 AM (182.215.xxx.32)

    저 냄새 둔한편 아닌데
    빨래에서 과탄산냄새 느껴본적 없네요

    그냥 남편의 체취일듯

  • 7. ㅇㅇ
    '24.6.24 9:19 AM (14.32.xxx.165) - 삭제된댓글

    남자들 나이들면 냄새 많이 나요.
    헬스에 찜질방까지 있는 곳에서 매일 탕에 담그고 씻고 와도 다음날 지하철 겨울 패딩 쿰쿰한 냄새가 나요.

  • 8. 건강
    '24.6.24 9:20 AM (223.33.xxx.76)

    남편이 싫어진거지요
    냄새도 먹는모습도
    먹는소리도 싫어요
    그냥 평생 동지로 사는거예요

  • 9. ..
    '24.6.24 9:39 AM (211.208.xxx.199)

    과탄산소다는 냄새 없어요.
    남편분 체취죠.
    노인체취 없애는 바디워시를 써보세요.
    노인이라는 단어에 예민하지 마시고요.
    그게 꼭노인에게만 나는게 아니고 중년도 날 수 있어요.

  • 10. ..
    '24.6.24 9:40 AM (106.102.xxx.55)

    체취비누라고 있어요. 그거 한번 써보게 하세요.

  • 11. 건강
    '24.6.24 9:58 AM (115.138.xxx.63)

    건강검진해보세요
    의외로 병있을때 분비물 냄새가 진해요

    건강하다면 물많이 마시고 운동으로 땀빼고 비누로 구석 구석 잘씻고

  • 12. 22흠
    '24.6.24 10:13 AM (106.248.xxx.203)

    과탄산.. 늘 애용하는데 빨래에서 냄새 안 나요...

    남편분 체취가 빨래에 남아 있던 듯요

  • 13. 수건이나
    '24.6.24 10:17 AM (113.199.xxx.10)

    옷이 실내건조라 덜말라서 그런건 아닐까요?

  • 14. ㅇㅇ
    '24.6.24 10:32 AM (211.218.xxx.125)

    과탄산 쓰면 빨래에서 삶은 냄새 나요. 아주 쾌적한 냄새죠. 그걸 싫어할 리는 없고, 아마 세탁 후 건조에서 문제가 있거나, 남편분 체취가 강하신가 봅니다.

  • 15. ...
    '24.6.24 10:39 AM (61.79.xxx.63)

    건조기 써요. 옷에서 나는 냄새면 다른사람한테서도 나야하는데 이건 아닌것 같아요.

  • 16.
    '24.6.24 11:04 AM (211.204.xxx.173)

    땀냄새
    특유의 체취아닌가요?
    적당한 운동으로 땀 흘리고
    담배 술 줄이거나 끊고
    고기만큼 채소 과일 먹고
    녹차 한 잔 드시길 권해요.

  • 17.
    '24.6.24 11:05 AM (211.204.xxx.173)

    참고로 차나 근무지 방향제 냄새도 옷에 남더라구요 …

  • 18. 저는
    '24.6.24 12:19 PM (182.219.xxx.35)

    남편이 싫어진거 아니고 사랑하는데 남편한테
    냄새 나는게 느껴져요. 오십대중반이고요.
    제남편은 20년동안 아침저녁 샤워만 하고 때를 안밀어요.
    때가 잘 안생기는건 맞는데 그때문에 각질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도 사우나는 절대 안가는 사람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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