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박 소름) 병원 벽 뚫고 교통사고났던 현장 목격자에요

공포 그 자체 조회수 : 5,265
작성일 : 2024-06-23 23:12:45

수년 전, 일산 B병원에서 진료받은 후 1층에서 처방전 뽑고 약국 가려는 그 순간에 정말 평생 겪어보지 못한 굉음과 함께 차체가 병원 안쪽을 뚫고 들어왔더라구요. 운전자는 젊었고 깁스한 다리로 시동걸고 가속페달 밟다가 그랬다는데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고 차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아래로 처박혔는데 부상입은 분들은 바로 응급실로 이송됐어요. 노인들만 사고 내는 건 아닌것 같아요. 만약, 제가 지하로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그후로 사람 목숨이 죽고 사는 건 운명이라고 믿게됐어요. 비가 많이 오는데 건강 잘 챙기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IP : 125.142.xxx.2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3 11:18 PM (221.151.xxx.109)

    깁스한 다리로 왜 운전을...
    여기 가끔 마취깨고 운전하고 오신다는 분들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 2. 방향만 틀어서
    '24.6.23 11:21 PM (125.142.xxx.233)

    조금만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다면, 제증명 서류담당 직원들 거의 다 사망이거나 중상이었을 상황이었거든요. 그후로 거긴 비워두고 자리 다 옮겼어요. 사고는 순간이더라구요.

  • 3. 굉음
    '24.6.23 11:21 PM (59.7.xxx.113)

    그냥 엑셀이었으면 굉음은 안났을거같아요. 기어 조작을 잘못하면 속도가 별로 안높아도 굉음 나더군요.

  • 4. 소리의 정체는
    '24.6.23 11:23 PM (125.142.xxx.233)

    벽이 부서지고 차체가 뚫고 들어오는 그 소리였어요. 지진 나서 건물 붕괴되면 나는 그런 ㅜㅜ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 직접 목격한 후 식당도 창가 자리 절대 안 갑니다.

  • 5. ....
    '24.6.23 11:24 PM (72.38.xxx.250)

    그러니까요
    매일 보던 옆집 남자가 안보이더니
    하루밤 사이 운명을 달리했다네요
    심장마비였나봐요

  • 6. ...
    '24.6.23 11:25 PM (221.151.xxx.109)

    뉴스영상 찾아왔어요

    https://youtu.be/JBX9fHTaIhc?si=pDwrRxXLbFVVjj_i

  • 7.
    '24.6.23 11:42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일산백병원근처 살아서 사고현장에 가봤어요
    당연히 그분 잘못이 100프로지만 주차장설계도 좀
    이상해요
    들어가는 입구 나오는 출구가 거꾸로 ?된거같은
    지하에서 올라오면서 긴장해야하는 주차장이에요
    지하주차장에서 나와서도 일반인들. 다니는길과
    연결되어있어 ᆢ조심조심해야하는 주차장이에요

  • 8. 젊었을때
    '24.6.23 11:51 PM (183.97.xxx.184)

    그전날 너무 바빠서 두어시간밖에 못자고 그날도 완전 힘들었고 분주해서 지친 오후...일 끝나고 기력도 없고 밥도 굶은 상태에서
    빨간불앞에 정차하는데 엑셀을 살짝 밟아 바로 앞엔 어마어마한 트럭 트레일러가! 살짝 앞 범퍼에 부딪혔는데 내차는 연기나고...
    암튼요! 피곤하고 잠 못자서 졸릴때 운전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인지 능력이 떨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90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2 억울해 23:52:38 198
1741289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1 .. 23:46:52 232
1741288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2 23:46:46 158
1741287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3 ㅇㅇ 23:45:48 340
1741286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1 ㅇㅇㅇ 23:44:41 163
1741285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3 징글징글 23:41:08 355
1741284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4 .. 23:39:40 372
1741283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3 .. 23:34:32 327
1741282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민쏭 23:33:31 132
1741281 친정엄마 아프신데 14 쪼요 23:28:48 839
1741280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15 ... 23:06:26 1,453
1741279 채칼장갑 끼고 고무장갑도 4 채칼 22:57:54 1,129
1741278 "바람의 세월" .. 22:53:37 323
1741277 또 특이한거 만든 LG전자 6 ........ 22:53:25 2,233
1741276 반지 맞출 때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11 궁금해서요 22:53:18 1,607
1741275 더위 알러지 있으신 분 4 괴롭 22:44:13 838
1741274 사람사이 멀어지는거 한순간이네요 16 .. 22:43:18 3,495
1741273 이제 인류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은 겨울 아니고 여름이죠. 11 l 22:41:49 1,294
1741272 고추가루 어디서 어디꺼 사서 쓰세요? 3 ... 22:40:20 543
1741271 치질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ㅠㅠ (특히 춘천) 4 옹옹 22:36:12 507
1741270 밥하기가 싫어 거의 안하고 살아요. 18 미슐랭 22:29:04 3,426
1741269 아버지 전립선암 수술후 병원 첫방문 꼭 가야겠죠? 4 수술 22:16:03 866
1741268 이우환 화백 그림을 김건희 오빠는 3 22:14:28 2,568
1741267 이사갈려고 알아본 5 .. 22:11:19 1,270
1741266 불륜 들킨 CEO요. 콜드플레이에 법적대응 검토 8 22:09:11 4,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