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팔릴 듯 팔릴 듯 하다 안 팔리네요.ㅠㅠ

우울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24-06-18 15:00:49

용인시 수지구이고 애들은 많은 동네예요.

초등 중등 학군은 좋은 편이고 30평대이고 이사도 잦은 곳이고 그동안 친했던 엄마들 이사도 금방 금방 가고 그러더만 제가 이사하려고 하니 일년넘게 안 팔려요.

하필 저는 구입도 버블세븐 시절에 최고가로 구입했다죠.

 

요즘 보러오는 사람도 많았고 사겠다는 사람도 4명있었는데 가격후려쳐서 거절했었구요.

그런데 이번주는 연락이 없네요.

안 판 이유는 그렇게 후려쳐서 팔면 이사가고 싶은 곳이랑 가격차이가 더 벌어져서 감당이 안되서 그랬구요.

 

이사가고 싶은 곳은 수지구 전체에서 성복롯데 아파트 한군데인데 거긴 가격 계속 오르고 있고 싸게 나온 것도 없다하는데 우리집만 싸게 팔면 애매해져서요.

근데 거긴 너무 비씨서 아마 못 갈 거 같고 안되면 그냥 집근처 40평대가 주차가 아주 쾌적한 곳 있는데 거기라도 가려는데 거기도 딱히 급매물은 이제 없거든요. 제가 오후부터 일하는지라 주차가 편리한 게 시급하긴 해서요.

 

사실 이 일만 보면 크게 별 일은 아닌데 다른 일도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는 일들과 직면해있는지라 어쩜 나는 이렇게 안 풀리지 싶은 기분이 들어요.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는 남편덕보며 사는 여인들도 많은데 저는 아니예요. 제가 다 해결하고 다녀야 해요. 제가 죽을병걸려도 제가 알아보고 혼자 다니니까 의사가 왜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보호자도 없이 다니냐고 그러기도 했어요. 정말 다행히 수술후에 보니 죽을병아니긴 했어요. 이런 식으로 나 죽어도 슬퍼해줄 사람도 없거든요. 이야기의 비약이 너무 심하죠? 이사라도 가서 좀 환기를 시키고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은데 안되는군요.

그냥 여러가지로 우울해서요.

 

IP : 211.212.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8 3:06 PM (211.176.xxx.135)

    파는것도 심리전이더라구요.

    이사철 되면 좀 더 나아질꺼예요.

    저도 수지 사는데 집값 오를 때 지켜보니

    지금부터 여름휴가까지 거래 없다가 여름 끌날무렵이면 거래 잘 되기 시작입니다.
    이것도 넘 빨리 팔리면 늦게 판 사람보다 손해 일 때가 있더라구요.
    원하시는 집 잘 옮기시길 바랄께요.

  • 2. 봄냘
    '24.6.18 3:48 PM (175.126.xxx.81) - 삭제된댓글

    자도 용인 수지예요.
    이번에 갈아타기 하느라 살던 집 팔고 역근처 도보권 아파트 매수했어요. 몇달전까지는 깎아주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한푼도 안깎고 거래 하는 분위기 같아요. 다도 그냥 내논 금액 다 주고 샀어요. 역에서 조금 떨어진 안쪽 동네는 아직까지는 분위기가 옮겨가진 않았다고 해요. 역근처부터 움직이고 있다하니 버티시면 원하는 가격에 팔리긴 하겠지만 사려던 집도 그만큼 더 올라 있을수도 있겠죠.

  • 3. 봄냘
    '24.6.18 3:50 PM (175.126.xxx.81)

    자도 용인 수지예요.
    이번에 갈아타기 하느라 살던 집 팔고 역근처 도보권 아파트 매수했어요. 몇달전까지는 깎아주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한푼도 안깎고 거래 하는 분위기 같아요. 저도 그냥 내논 금액 다 주고 샀어요. 역에서 조금 떨어진 안쪽 동네는 아직까지는 분위기가 옮겨가진 않았다고 해요. 역근처부터 움직이고 있다하니 버티시면 원하는 가격에 팔리긴 하겠지만 사려던 집도 그만큼 더 올라 있을수도 있겠죠. 좋은 결정 하셔서 원하는 곳으로 잘 옮겨 가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505 아픈 손가락 주식 에코프로 1 애휴 09:36:49 34
1666504 원룸 오피스텔 살면 옷은 최소로 가지고잇나요 .. 09:36:29 26
1666503 윤석열 죄가 너무 커서..... 1 ........ 09:36:05 95
1666502 니트가 40만원씩 하네요 09:33:58 176
1666501 내란을 끝내는 현명한 방법 10 관찰ㅡ유시민.. 09:24:13 667
1666500 아이디를 산답니다 8 아뮤 09:23:43 528
1666499 아래 민주당.. 탄핵 신고 두개 글 조회 가치 없음 5 여러분 09:21:21 122
1666498 가톨릭 내일 미사 관련 질문이요 2 ㅇㅇ 09:21:06 168
1666497 주식 예수금 질문이요 1 일상글 09:15:42 222
1666496 아침에 겸공 뉴스공장 들어보니 28 09:15:39 1,347
1666495 이사날 정할때 나이 기준일 선무당 09:12:40 120
1666494 탄핵집회 영상 사진 댓글 모두 신고되고 있다. 22 .. 09:11:20 923
1666493 민주당 이재명 되면 천국이 열릴것 같으세요? 48 09:10:34 832
1666492 12/23(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09:06:44 79
1666491 천하람 슬슬 기어나오나보네요. 5 .. 09:06:32 751
1666490 윤석열은 적군파테러리스트네요 4 ... 09:06:29 296
1666489 초3 혼자 도서관에 있을 수 있을까요? 20 ss 09:03:58 503
1666488 보수 민주당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17 내란범죄 처.. 09:01:19 458
1666487 계엄을 막은 사람들 2 함께 09:00:22 287
1666486 내란당 지지자들이 왜 저러는지 알았네요 11 099 08:58:54 869
1666485 개신교분들 전광훈교회는 12 ㄱㄴ 08:58:29 558
1666484 한덕수가 꼬장 부려도 방법이 있군요 27 ㅇㅇ 08:55:58 2,019
1666483 선관위 30명 납치 임무…검찰, 체포조 운영 의혹 조사 6 jtbc 08:46:14 731
1666482 40대 남자친구가 결혼하자는 말을 안해요 53 jj 08:45:59 2,497
1666481 천하람 "윤, 방대한 자료 다룰 주니어급 변호사 섭외가.. 9 ㅅㅅ 08:43:29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