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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당집 3주살이 오늘 시작입니다.

마당이 소원인 조회수 : 3,853
작성일 : 2024-06-12 14:28:49

마당이 아름다운 집에 3주간 머물 예정입니다. 주인이 여행갔어요

저의 숙제는 그댁의 강아지를 돌봐주고

1주일에 한 번 마당에 물을 주는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 잠옷바람으로 마당에 나가 남은 잠을 훌훌 날려버리는 행복을

3주간 누릴 수 있겠지요?

마당에서 삼겹살도, 생선도 구워볼거예요

무엇보다 아무도 없는 집에 나혼자!

날이 좋으면 좋은대로

비가 내리면 비를 즐기며

그렇게 3주를 보내볼게요

 

저희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남편도 식사초대할거예요

오늘 퇴근은 마당집으로.... 야호

 

IP : 175.194.xxx.1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6.12 2:31 PM (211.234.xxx.179)

    우왕~~~~ 부럽네요
    저도 오래는 말고 3주 정도 그런 집에 살아보고 싶네요 홀로

  • 2. .....
    '24.6.12 2:31 PM (121.165.xxx.30)

    오늘퇴근후 식사메뉴는 뭘가요? 첫날이라 뭔가 더 푸짐할거같은데 .

  • 3.
    '24.6.12 2:32 PM (220.125.xxx.37)

    생각만으로도 힐링되네요.
    실상은 모기, 벌레 천국이라는 댓글이 달리겠지만
    햇살아래던, 빗속이던
    마당안에 있으면 다 행복이지요.
    3주 행복 알차게 즐기세요~~
    (저라면 예쁜 꽃 피어있는 화분하나 들고 갑니다.
    직광에서의 식물은 정말 예쁜 꽃을 피우거든요.)

  • 4. 찬물 죄송
    '24.6.12 2:33 PM (122.36.xxx.234)

    물 줘야 하는 마당이 있다는 건 풀도 자란다는 건데
    3주 동안 잡초 관리도 해야지 않나요?
    주택에 오래 살았고 텃밭농사도 15년 했던 지라 전 그 생각이 먼저 떠오르네요ㅜㅜ

  • 5. 물주기
    '24.6.12 2:34 PM (59.7.xxx.113)

    마당 꽃에 물주는 거예요? 게다가 강아지까지? 넘 즐거우시겠어요

  • 6. 우와..
    '24.6.12 2:35 PM (203.244.xxx.33)

    집 가까운 곳에 마당집 3주간 봐주게 되셨군요
    너무 부럽네요.
    여름방학 예능 생각도 나고요....
    무엇보다.... 혼자 가 부럽습니다 ㅎㅎㅎㅎㅎㅎ

  • 7. 원글
    '24.6.12 2:36 PM (175.194.xxx.124)

    원래는 3주동안 비워놓을 계획이었으므로 잡초관리는 제가 안해도 됩니다.
    주인이 각오하고 있는 부분이래요.
    저는 주어진 숙제 두가지만 잘 하면 됩니다.

  • 8. 나두나두
    '24.6.12 2:43 PM (58.127.xxx.56)

    제발 저를 초대해 주세요~~~~

  • 9. ...
    '24.6.12 2:44 PM (211.221.xxx.167)

    마당에 빨래 널어도 되나요?
    햇볕에 뽀송하게 마른 빳빳한 빨래에서 나던 햇살 냄새랑
    따듯한 기운이 그리워졌어요.

  • 10. 마당있는 집
    '24.6.12 2:55 PM (211.217.xxx.233)

    강아지만 즐김.
    퇴근하면 마당은 보지도 않고 현관으로 쌩~~~
    그리고 현관밖 안나옴.

    지난 주 마당에 모기약 살포했는데도 허풍 좀 더해서 수십방 물렸음.

  • 11. ..
    '24.6.12 3:06 PM (112.149.xxx.137)

    일년내내 사는것도 아니고 3주면 아주 이상적이죠
    부럽네요

  • 12. 원글
    '24.6.12 3:10 PM (175.194.xxx.124)

    만일 어떤한 불편으로 인해 마당집에 대한 저의 로망이 사라진다면 그 또한 중요한 소득입니다.
    저는 날마다 너무나 갈망하고 있거든요

  • 13. 오!
    '24.6.12 3:21 PM (219.255.xxx.160)

    3주… 마음껏 즐기소서!
    행복한 후기 기다립니다.

  • 14. ..
    '24.6.12 3:22 PM (211.218.xxx.251)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15. 누가
    '24.6.12 3:27 PM (61.98.xxx.185)

    그런 숙제를 나한테도 내줬으면 ...!

  • 16. ...
    '24.6.12 3:34 PM (211.218.xxx.194)

    3주 즐겁게 보내세요

  • 17. ..
    '24.6.12 3:59 PM (121.163.xxx.14)

    마당집 담장이 잘 되 있나봐요
    잠옷입고 마당에 나가도 되면요
    저 사는 동네 보면
    마당이 훤히 보여서 내집 마당에서도
    체면 차려야 겠던데
    노인들 많이 살아서 그런지
    프라이버시고 뭐고 ..
    하여간 담장은 사생활 보호할만큼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마당생활을 즐기죠

  • 18. ㅎㅎ
    '24.6.12 4:14 PM (58.234.xxx.21)

    마당있는 주택에 살아보기 괜찮네요
    부럽다~

  • 19. ㅇㅇ
    '24.6.12 4:23 PM (211.178.xxx.51) - 삭제된댓글

    생각만 해도 잔잔하게 힐링되네요!
    부모님 집이 정원 있는 주택이라 저 사회초년생 시기까지 거기 살았는데,
    정말 좋았어요. 아침에 엄마랑 파자마 바람으로 파라솔 달린 테이블에 앉아서
    사과 깎아먹고 버터 올린 스콘에 따뜻한 차 우려 마시고..
    산들바람과 햇빛 맞으며 우리 집 마당에 놀러온 길냥이가 코코 자는 것도 구경하고.
    가끔은 어미냥이와 새끼냥이들이 담벼락 위로 쪼르르 놀러오기도 했어요.
    철마다 엄마가 사람 불러 심으시던 꽃나무의 물결에 정말 행복했네요.
    글쓴님도 그런 행복 3주간 누리시길 바랄게요.

  • 20. 너무 부러워요.
    '24.6.12 8:43 PM (210.100.xxx.74)

    저도 마당 있는 집이 로망이에요.
    요즘도 계속 주택 찾아보고 있는데 인연이 닿아 내집으로 갖고 싶습니다.

  • 21. 쥐나 벌레
    '24.6.13 12:00 AM (63.249.xxx.91) - 삭제된댓글

    없어요? 저는 단독살때 쥐 트라우마 있어서 못가요
    정말 주택 너무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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