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십년간 자산 상태가 극적으로 변하면서 느낀 마음변화
집없고 자산 거의 없음
남들 뭐하고 어떻게 사나 내가 어떻게 보일까 민감함 늘 내면에 불안감이 있었음
명품이나 좋은 차가 마냥 신기하고 부러운 마음과 나는 저런거 안좋아해라는 마음이 공존
남들 집샀다 집있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할때 많음
나 빼고 다 부자같음
집있고 자산 10-20억대
이거저거 다양하게 재태크 시도
정보공유하려고 지인들사이 자산 오픈하고 적극적으로 나섬
재테크 유투브도 다양하게 이거저거 다 들음
주식 부동산 실패도 해보고 깨닫기도하며 철학이 생김
자산 30-50억대
똘똘한 집한채에 잘하면 꼬마건물하나도 보유가능
나 이정도 꽤 부잔가? 싶으며 좀 우쭐함
그러다 찐부자들 보면 아니네...싶고 주변보면 제일 부자네 싶기도하고
막 자랑하고싶어 입이 근질거림
나정도면 얼만큼 쓰고 살아도 될까 궁금해짐
이정도가 좀 애매란 부자라 할만한데 막 있는척 자랑하는, 자랑은 하는데 돈은 안쓰는 부류가 이 정도 자산일 확률높음
이때 자중하고 재테크매진하면 더 큰 부자될수있고 우쭐하고 자만하면 그냥 현상유지
자산 50-70억대
부자 엔트리 단계
슬슬 자신만의 재테크 노하우가 생겨서 아무거나 따라하거나 아무데나 투자하지 않음
배타적인 집단 내에서만 정보 공유
이때부터 돈이 돈을 벌기시작. 벌이가 크다면 노동은 유지
자산 70-100억대
이제 어떻게하면 자녀들까지 부자로 살게할까 고민하게됨
교육에 돈쓰는 단위가 달라지면서 돈이 더 필요하다고 느낌
수십억정도는 과감한 투자에도 투자가능 (이게 결국 부자들이 더 부자되는 사이클)
필요하면 뭐든 살수있고 내가 원하는 동네에 살수있게되면서 집 차 명품 이런데 대한 열망이 좀 사그라듦. (그러다 부자모임 고급취미모임 생기면 그럴땐 같이 돈많이 쓰게 되긴함)
자산 150억 이상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더이상 노동으로 돈벌지 않아도 풍족하게 살수있음
사회적 위치나 자아실현, 규칙적 생활을 위해 직업 유지
자녀들 인생까지 큰 그림을 그리고 필요하면 사는 나라까지 바꿀수 있음
관심사는 건강, 젊게 보이는 것, 좋은 음식 먹는 것, 가족들 지인들과 관계, 자아실현이나 사회적 영향력 등 돈보다는 정서적 행복추구에 집중하게 됨
이 이상은 안가봐서 모르는데 300억 넘어가면 회사를 세워 자녀들이 대를 이어 관리해야하는 단위가 될것 같음
지난 세월 나름 돈에 대해 많이 고민하며 살았고 적극적으로 깨져가며 공부했고 자산 변화가 컸기에 발견되는 내면의 변화가있었어서
재밋을거같아 주관적으로 단순화시켜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