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옷을 정말 미친듯이 샀어요
한 계절에 열개 이상 산 거 같아요
옷장이 부족할 정도로 많이 샀어요
희한하게도 올해는 한개도 안 사게 되네요
필요한 것을 다 사서 그럴까요?
공허했던 마음이 채워져서 그럴까요?
아니면 마음을 비워서 그럴까요?
사실 지난해에는 투자 관련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었거든요
돈은 계속 들어가고
이자는 계속 나가고
수익은 나지 않고
그걸 옷 사는 거로 풀었나봐요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하여튼 옷을 안 사니 돈은 굳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