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길게 썼는데 쓰자마자 글이 삭제되었네요.
사실 부모가 바뀌어야지, 고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긴 합니다만..
아이가 못 먹는 게
먹던 것도 못 먹게 되었다는 점을 보면 정신과적 요인이 있을 지도요..
정신적 요인이 있는지 병원에 데려가볼 수는 있겠네요..
이것도 역시 부모가 동행해야겠지만..
정신과 진단 처방 받아서 진단에 맞는 약을 먹으면 좀 나아질 지도요.
만약 식이습관 관련 문제라면 같이 사는 부모가 가르쳐야지 고모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을 듯요.
키 문제는..
안 먹어서 그런 게 가장 클 것 같고, 혹시 늦게 자나요? 일찍 자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비타민 D 먹이라고 사주시고..
성장판 닫히기 전에 빨리 대학병원이나 이차병원 성장클리닉 가보시는 것도 도움됩니다..
3개월에 한번씩 병원 진료받고 성장호르몬 처방받으면 이것도 역시 부모가 매일 주사 놔줘야해요.
가격도 체중에 비례해서 많이 나오는데 상당한 편입니다.
대신 주사 맞으면 확실히 큽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맞으면 너무 안 먹던 아이는 식욕도 많이 도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진료받으면 보통 의사샘이 골고루 잘 먹고 일찍 자라고 말해주고 성장호르몬 수치 검사후 처방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