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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왔으니 깨끗한 옷 갈아입으라 했다가 갈등

ㅁㄹ 조회수 : 18,105
작성일 : 2024-06-04 23:36:37

20살 딸

집에 저녁, 밤 귀가해서 한참동안 2-3시간동안 옷 그대로 양말 그대로

(손은 씻고)

식탁의자에서 유투브만 봐요. 자주 그러고,

밤 늦게 귀가할 때는 일찍 씻고 편하게 하고 쉬어라. 얘기하고 들어갔어요.

 

오늘은 좀 일찍 집에 와서 청바지 차림으로 소파에서 1시간 넘게 폰만 보길래

제가 지나가다가 이제 좀 옷 갈아입어라. 그랬어요.

핸드폰에서 눈도 안떼고

아니 왜. 

옷도 내 맘대로 못입어.

내가 누구한테 피해준 것도 아니고.

 

이런식이에요. 너무 불쾌하죠.

몇 번 좋게 얘기했어요. 밖에서 입던 옷 먼지 묻었으니까

갈아 입고, 그렇게 있으려면 니 방으로 들어가라고. 

이해가 안되는데?

내가 왜...?

계속 이럽니다. 

제가 화가 나서 이제 들어가라고. 언성을 높였어요. 

집의 규율이고, 어른이 이야기하면 성의있게 들으라고.

(어릴때부터 기본적으로는 그렇게 하게 했죠..규.율. 이라고 명시한적은 없어도) 

몇번 이걸 반복하다가..

 

옆에 있던 남편이 폭발했습니다.

아이 씨..하면서 둘어가라면 들어가라고 소리를 막 질렀고요.

이건 오버였죠. 그런데 쌓인게 많았어요. 

아이가 수동공격 매우 심해요. 저도 몇년 늙었어요. 

남편이 사용하던 노트북을 쾅 닫고 거의 위로 치켜들길래.

제가 그러지 말라고. 이런건 더 나쁘다고. 얼른 들어가라고 했어요. 

 

얘는 아직도 요지부동이에요. 

핸드폰 보면서 난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말리지 않으려고 톤을 낮췄습니다. 

폰 내려놔라. 상대와 얘기할 때 그러는거 아니다. 

대화를 시도했지만, 안됐어요.

 

만약, 아이가 

나 피곤해서 좀만 10분만 더 있다 갈아입을게요. 이러면 아무일도 아닌것이죠. 

니 사정이 있는거면 소통을 해야하는 거다 해도,

난 이해가 안되는건 안따라. 

난 들어갈 마음이 없고, 내 맘대로 있다가 갈꺼야. 이래요.

계속 이러면서 눈 내리깔고 있으니까 화낼 힘도 없더라고요. 

이미 수년간 반복해왔고, 어떤 걸로도 아이를 바꿀 수 없었어요. 

아이는 유연성을 보이거나 상대 말을 수용하면 세상 두쪽 나는 것처럼 굴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이후로는 아주 입을 다물어버리고 몇시간이고 버텨요.

절대로 사과 안하고요. 감정적으로 동요도 보이지 않아요.

 

'깨끗한' 옷이라더니 이젠 왜 '편안한'으로 말을 바꿔?

깨끗한 이면, 엄마를 위한거고, 편안한이면 나를 위한거잖아.

이래요...이게 뭐가 중요하냐고요..ㅠㅠㅠ

 

엄마 말이 이해가 안되도 존중하며 반응하는거다.

태도때문에 화가 난다. 라고 하니,

왜 주제를 바꾸냐네요. 이제 옷 환복은 안중요한거냐고 비아냥 거리고요. 

둘 다 중요하다. 그런데 태도가 더 상대를 힘들게 한다.

엄마 얘기 안들을거라면, 누군가 좋은 사람에게 물어봐라. 

너의 이런 태도 포함해서 문의해봐라.  

이게 사회적으로 용인이 되는 매너인지...

옷이 문제가 아니에요...정말 대화 태도가 똥매너에요

 

여전히 묵묵부답인 애를 두고 방에 들어와버렸네요. 

이제 남편쪽은 또 어떻게 마무리를 하나...아 진짜.....

 

IP : 222.100.xxx.51
1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4 11:40 PM (183.102.xxx.152)

    20살인데 뭘 옷을 갈아입어라 마라 하세요?
    그 애도 나름 생활 방식이 있는거 아닌가요.
    속은 터지지만 어쩌겠어요...

  • 2. ..
    '24.6.4 11:40 PM (73.148.xxx.169)

    제안할 수는 있죠.
    하지만 미취학도 아니고 억지로 강요 어렵죠.
    답정너처럼 원하는 대답 얻기 힘들고요.
    적당히 무관심하고 차라리 스스로 몰입할 꺼리
    찾아서 내 인생 사는 게 나아요.

  • 3. ....
    '24.6.4 11:42 PM (114.204.xxx.203)

    그냥 두세요 서로 기분만 상해요
    지 급할때만 엄마 찾고
    뭐물어보면 무응답 이거나 왜 ? 이래서
    말 안걸어요

  • 4. ...
    '24.6.4 11:44 PM (106.101.xxx.192)

    어휴
    님네 딸 진짜 순한편이고 속 안썩이나보네요.
    옷 갈아입으라는 잔소리를 할 정도라니.
    그런것까지 부모가 잔소리하나요?
    저희집같으면 상상도 못해요.

  • 5. 아스
    '24.6.4 11:46 PM (217.149.xxx.115)

    말로 따지는건 시간 낭비고
    그냥 규칙을 세우세요.
    벽에 써놓고 그대로 지키게.
    안그럼 독립하라고 하세요.

  • 6. 저놈의 이해 운운
    '24.6.4 11:49 PM (223.38.xxx.87)

    이해가 안 되는 건 안 움직인다는 건
    자기 나름으로는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궤변이죠.

    난 네가 옷 안 갈아입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이해를 못 하는 건 네가 이해력이 모자라서인데
    세상 일들을 너의 모자란 이해력을 기준으로 보면 안 되지.

    등등
    저는 말로 싸워 이길 수는 있을 텐데,

    어머님, 그 애는 그러든 말든 내버려 두세요.
    말 안 듣는 애잖아요. 뭐하러 일을 만드세요.
    그냥 방에 들어가라고만 하세요.
    내 영역에 그러고 있지 말라고.

    그리고 웬만하면 내보내세요… 수명 줄겠습니다.

  • 7. 어휴..
    '24.6.4 11:52 PM (211.234.xxx.167)

    내보내세요...

  • 8.
    '24.6.4 11:54 PM (175.205.xxx.92) - 삭제된댓글

    저는.. 솔직히... 원글님 너무 갑갑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원글님처럼 생각하거든요? 집 들어오자마자 바로 탈의요. 밖에서 입던 옷이 집안에 닿는 거 싫어서요.

    그런데 저는 이게 까다롭다는 건 알거든요.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일아니라고 생각해요. 집의 규율이니 따르라...음... 갑갑해요.

  • 9. ㅇㅇ
    '24.6.4 11:54 PM (210.126.xxx.111)

    지금와서 애 습관을 길들이려고 하는 건 너무 늦은 것 같고
    애가 받아들이 맘이 전혀 없어보여요
    내 집에서 내가 해 주는 밥 먹으려면 내가 하는 말을 따르라고 아예 명령조로 나가지 않는 이상
    모든 게 쓸데없는 잔소리로 받아들일 것 같네요

  • 10. 누가
    '24.6.4 11:57 PM (222.119.xxx.18)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라 쉽진 않죠.
    소통이 잘 안되고 있는거니까...

    한 번 어떤 기회를 찾아 나가서 살도록 해보세요.
    농촌에 가서 사는 프로그램도 있던데..
    진지하게 한번 찾아보세요.
    그런 기회를.

    저는 마음을 모질게 먹고 애 둘을
    20세 이후엔 독립시켰어요.
    참 잘한 일이예요.

  • 11. 꽃피고새울면
    '24.6.4 11:59 PM (116.33.xxx.153)

    외출해서 돌아왔으면 옷 갈아입고 씻는건 당연한건데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런다는건 문제가 있는거죠
    당연한걸 지적하는 부모에게 태도가 영 아니네요
    딸 기분 좀 나아 보일때 차분하게 대화 해보세요
    그리고 남편분에겐 너무 감정적으로 하지 말라고 하세요

  • 12. 아니
    '24.6.5 12:02 AM (122.43.xxx.65)

    20살이면 나가라고 하세요.. 너혼자 옷갈아입든 벗고다니든 신경쓰기실하고 그러니 눈에 보이지말고 나가살으라해요

  • 13. dd
    '24.6.5 12:02 AM (211.186.xxx.173)

    수동 공격 ...
    전에도 쓰신 적 있죠?
    이러니 대화가 안되는 거죠.
    일방적으로 집안 규율이라고 강요하는데 무슨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나요?
    와.. 정말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대화 태도는 님이 똥매너예요.

  • 14.
    '24.6.5 12:02 AM (61.43.xxx.226)

    두부부가 너무 갑갑해서 편들어드릴수가없네요
    환복하는게뭐라고 애랑그렇게 싸우시는지…

  • 15. 평소에
    '24.6.5 12:04 AM (222.100.xxx.51)

    왠만하면 노터치에요.
    물어봐도 대답안하니 잘 묻지도 않고요.
    오늘 제 컨디션이 안좋아서 작은 일이 더 커져버린것 같네요.

  • 16. 부모에게
    '24.6.5 12:05 AM (122.43.xxx.65)

    순종적이지못하고 비아냥대며 말꼬리잡는 버르장머리는 저라면 못볼거같아요 사춘긴가했는데 성인이면 그냥 떨어져 지내보세요 의외로 애틋해질수있어요 경제적지원은 초기에 집구할때만 도와주시고 나머지는 스스로 해결하라고하세요 부모고마운줄을 모르네

  • 17.
    '24.6.5 12:09 AM (59.30.xxx.66)

    저랑 반대네요

    저는 피곤해서 밥차려 주고
    맨 나중에 자기 전에 샤워하고

    딸은
    매일 퇴근해서 오자 마자 샤워하고 머리 감고
    절대 외출하지 않아요
    문제는 방이 개판 ㅜ

  • 18. . .
    '24.6.5 12:09 AM (175.119.xxx.68)

    갈아입으면 좋지만
    본인이 불편하지 않다는데 엄마가 좀 너무 하네요

    남편이 화 내는건 딸 때문이 아니라 부인 잔소리 듣기싫어서 그런게 아닐지

  • 19. ..
    '24.6.5 12:10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이 집은 내가 일군 내 집이다.
    이 집에 살고 싶으면 집 주인의 룰을 지켜라.
    너는 성인이니 독립은 적극 찬성이다.

  • 20. 어휴
    '24.6.5 12:10 AM (199.71.xxx.110)

    뭐가 묻어서 더러워진 것도 아니고
    밖에서 묻어온 먼지요?
    아니 폐와 내장은 얼마나 더러운데 청소 안하나요?
    이런 거 정신병이에요 강박증이고요.
    적당히 하고 사세요
    집이 무균실 수술실도 아니고 정말 숨막히게 구네요.

  • 21. 0 0
    '24.6.5 12:12 AM (119.194.xxx.243)

    솔직히 조금 갑갑하단 생각이 들어요.
    옷 입고 침대에 누운 것도 아니고 따님 입장에서 보면 집에 왔으니 잠시 쉬다가 옷 갈아 입겠다는 건데 이게 큰 싸움까지 갈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더럽기로 치면 폰이 더 더럽겠죠. 원글님과 마찬가지로 따님도 생활방식이 있는건데 내 말을 따르라고 하면..숨막혀요.

  • 22. ㅁㅁㅁ
    '24.6.5 12:12 AM (222.100.xxx.51)

    옷은 그렇다 쳐도요. 네..여태까지도 계속 지나쳐왔듯이
    오늘도 그럴 수 있었어요.
    근데 태도 때문에 완전히 삔이 나가버린거죠.
    친구한테도 그렇게 안하겠다 이거죠. 아니, 누구에게라도요.
    핸드폰만 보면서 아니데, 싫은데 내가 왜, 안할건데...

  • 23. 버베나
    '24.6.5 12:13 AM (1.248.xxx.32) - 삭제된댓글

    어휴
    글쓴 따님같은 분들이 나중에 여기와서 우리엄마지만 싫다.
    나를 조종하려했다 등등 본인 위주로 글쓰면 댓글 줄줄이 옹호하는 사람들 한트럭이겠죠
    따님 솔직히 싸가지없어요
    너무 오냐오냐 키운거같아요

  • 24. 포도
    '24.6.5 12:14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힘드실 것 같아요.
    아주 많이.

    그런데 왠지,
    따님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저항?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따님이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밖에 없어보이고요.

    소통이 전혀 되지 않으니
    빛이 보이지 않네요.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의지할 곳이 없는.

  • 25. 정말
    '24.6.5 12:16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가족치료가 절실한 가정의 표본입니다...

    많이 늦긴했어요.

  • 26. ㅇㅇ
    '24.6.5 12:18 AM (182.214.xxx.31) - 삭제된댓글

    적당히 하고 사세요. 외국에서는 집안에서 신발신고 다니는데도 다 잘살아요. 아이가 20살이면 성인인데 그런걸로 잔소리하시나요. 옷입고 침대로 들어간 것도 아니고..
    님고 고집안꺽고 매번 이런식이니 남편도 아이도 진저리가 나서 저러는거겠지요.

  • 27. .....
    '24.6.5 12:19 AM (175.117.xxx.126)

    자기 맘대로 하고 살고 싶으면
    자기가 취직해서 독립해서 자기 돈으로 먹고 살 때야,
    옷을 밖에서 입던 옷 입고 자든 벗고 자든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부모 돈으로 자고 먹고 입는 동안은
    부모 가 정한 규율은 지켜야죠.
    부모가 얼토당토 않은 얘길 하는 경우도 아니고,
    위생상으로 보나 본인 편안함으로 보나 씻고 옷 갈아입고 있는 게 맞죠.
    백번 양보해서 저는 배가 너무 고프다 하먄 손만 닦고 밥 먹고 나중에 씻으라 하지만
    그런 것도 아니라면, 씻고 소파에 앉아 있는 게 싫다면,
    최소한 안 씻고 있을 꺼면 자기방안에나 들어가 있던가요.

  • 28. 그래요
    '24.6.5 12:21 AM (222.100.xxx.51)

    내가 더 지혜로우면 현명하게 상황을 끌어나갈 수 있겠지만
    우리집이 찐따들의 모임이라....작은 일도 재난이 된 날이네요.
    내가 이 사람들과 살려면 더 유연해 져야겠다 생각했어요.
    가족치료야...받을 수 있으면 좋죠. 에휴..피곤하다.

  • 29.
    '24.6.5 12:22 AM (180.224.xxx.209)

    꼭 같은 주제는 아니지만 속상한 포인트가 뭔지 알것 같아요. 제가 중3아들이랑 비슷한 대화흐름으로 매일 싸워요. 성인되면 괜찮아지는건줄 알았는데..절망이네요.ㅜㅜ

  • 30. ...
    '24.6.5 12:23 AM (183.102.xxx.152)

    중2때 사춘기를 제대로 앓고 지나가지 않았나 봅니다.
    사춘기때 반항 안하면 대학 가서 사춘기 오고 그건 더 힘들다고 하던데...

  • 31. ..
    '24.6.5 12:24 AM (210.179.xxx.245)

    나가서 살게 하세요

  • 32. 답답
    '24.6.5 12:26 AM (124.49.xxx.22)

    글의 요지는 옷 갈아입는것을 지나 어떤 상황에 대한 딸의 태도를 말하고 있는거죠. 대화를 안하겠다. 부모 알기를 우습게 안다. 글만 읽어도 보이네요. 답 없어요. 내보내세요. 모두가 피곤해집니다.

  • 33. ㅇㅇ
    '24.6.5 12:28 AM (119.194.xxx.243)

    그럼 조금 보다가 몇 시에는 일어 나서 옷 갈아입자
    이 정도로 조율을 해보세요.
    어지간하면 약속된 시간에는 움직입니다

  • 34. 성인이면
    '24.6.5 12:30 AM (125.178.xxx.170)

    이제 고치기 힘들겠어요.
    20세면 아직 자취 시키는 것도
    여러 모로 힘들 테고
    그냥 잔소리 줄이고 관심 줄이는 게 답인 듯요.

    성인이 말 안듣는데 뭘 어쩌겠어요.
    원글님께 위로드리고요.

  • 35. 어휴
    '24.6.5 12:34 AM (58.231.xxx.12)

    별거아닌걸로 끝까지 잔소리하는 어머니나
    별거아닌걸로 끝까지 버티는 딸이나
    에효

  • 36. oo
    '24.6.5 12:38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어린 녀석이 머리 굵었다고
    뺀질거리고 말대꾸하니 화날만해요.

    근데
    외출복 상태로 빈둥거리고 싶은 날도 있을 거고,
    편한 옷 입어라도 아니고 먼지 묻은 옷 갈아입어라는 식으로 말하면 와닿지도 않고 트집잡는 것처럼 들릴 것 같아요.
    그 부분은 따님 생각 100% 공감해요.
    그러니 집안 규율이라는 말도 맥락도 없고 설득력 없어요.

    님이 긁어 부스럼낸 거에요.

  • 37. ㄴㆍ
    '24.6.5 12:44 AM (222.100.xxx.50)

    아이에게 가서 얘기하자 하니 이번엔 일어나앉아 눈맞추네요.
    제가 앞으로 그건 터치 안하겠다.
    강요한건 내가 좀 오바한것같다.
    근데 니 매너는 싫다.
    눈맞추고 ㅇㅣ견 있으면 잘얘기해라 아닌데 아닌데 하는건 화 돋우는 화법이다. 엄마도 고칠거 있으면 고치겠다.
    이상.
    하고 나왔어요.
    나도 미안해요 는 기대도 없으니까요.

    남편한테는 내가 오늘 스트레스 심해서 과한 부분있었고
    앞으로 조심하겠다.
    근데 폭력적 언행은 너 잘못이니 아이랑 마무리 다시 하고
    아이 주의 줄건 짧게 줘라. 했어요.
    에휴...더 노력하고 더 내려놓겠습니다

  • 38.
    '24.6.5 12:49 AM (49.1.xxx.123)

    수용적인 댓글들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이해가 안 되면 절대로 안 한다니..
    위험한 상황이라 누가 모두엎드려!! 해도
    뭔데 니가 나한테 명령이야? 어디 무슨 일인지 엎드려야하는지 이해가 안 돼~ 이러고 서있겠네요

  • 39. 아이가
    '24.6.5 12:50 AM (222.100.xxx.50)

    평소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미뤄요. 샤워도 새벽1-2시..
    저랑 다른 리듬. 공동주거환경이니 이웃 피해 안보게 일찍 마쳐라 맗이 얘기했지만..이제 더 내려놓ㅡㄹ수밖에

  • 40. 지나가다
    '24.6.5 1:00 AM (99.228.xxx.155)

    24살짜리 저희집 딸.
    이기적이고 혼자 잘난맛에 살고 있어요.
    본인이 기분 좋으면 헤헤 거리며 말 걸고 반대의 경우는 찬바람 쌩 해서 말도 못 걸어요. 모두의 기분을 다운 시키구요.
    혼내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다 했는데 안고쳐져요. 엄마같은 성격이 있고 본인 같은 성격이 있는거래요.
    결국은 갈등이 심해져서 내보냈어요. 따로 사니 서로 좋더라구요. 가끔 만나면 반갑고 딸도 친절하게 굴었구요. 3년을 따로 살다가 시정이 생겨 작년부터 다시 같이 사는데 예전과 똑같아요.
    제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다가 어느 순간 이 아이를 보면 너무 같잖고 꼴값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랑 싸울 필요도 없어서 요즘은 필요한 말만 하고 살아요. 다시 독립하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원글님도 따님을 얼른 내보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41. 휴..
    '24.6.5 1:01 AM (211.235.xxx.32)

    댓글 보니 요즘 애들이 왜그모양인지 알겠어요

  • 42. ㅇㅇ
    '24.6.5 1:06 AM (118.235.xxx.59)

    요즘 애들 왜그모양이냐
    예전부터 늘 젊은 세대들 보며 하던 말이죠.
    이게 위급한 상황도 아니구요.
    가족간에 명령 내 말을 따르라
    답답해요

  • 43.
    '24.6.5 1:14 AM (174.89.xxx.119)

    원글님의 방식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주제가 된 옷을 갈아입어라마라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본인이 이해가 안되면 안하겠다는 태도잖아요. 공동생활의 룰에 본인의 이해가 우선된다는건 말장난이예요 원글님 딸도 그걸 알거고 밖에 나가서는 안그럴거예요. 그냥 본인이 하기싫은걸 엄마를 무시하며 갖다부치는 핑계이고 부모를 우습게 보는 행동이죠.저위에 어느님이
    외국을 예로들며 신발신고 침대에 들어가는거 아닌데 왜 그러냐 하는 분있어서 이십년을 산 제 주위를 예로 들면 집에서 신발 못신게 하는집에 스무살 자녀가 신발신고 들어와서 저러고 있으면 무섭게 혼나거나 쫓겨납니다. 부모의 권위에 저런식으로 도전하는거 안참아요. 조곤조곤 이해가 가게 말하는건 어릴때 얘기죠. 스무살이면 사회적으로 성인이예요. 이런경우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말하지 않더라도 평소에 아이와 가까워지는 방법은 많습니다.부모의 권위를 무시하는 성인에게 아이대하듯 하실 필요없어요. 원글님도 서서히 따님 독립시키세요.

  • 44. ㅇㅇ
    '24.6.5 1:18 AM (133.32.xxx.11) - 삭제된댓글

    어휴 애좀 냅둬요

  • 45. ...
    '24.6.5 1:24 AM (218.232.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대로 부모에 대한 태도가 문제인데
    가정내에서 고치지 않으면 밖에서 어쩌고 시집가서는 어쩌겠나요
    사춘기도 아니고...
    힘드시겠지만 고쳐야죠...
    기분좋을때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 46. 와우
    '24.6.5 1:25 AM (211.206.xxx.191)

    딸 편 드는 댓글 많아서 놀랐습니다.

    외출해서 돌아 왔으면 당연히 옷 갈아 입고 씻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피곤하고 힘들면 그렇다고 이야기 하고 나중에 씻겠다고 대답하면 되는 거지
    이해가 안 된다니????
    부모 자식을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예의가 없는 거죠.

    우리집에도 소통하기 힘든 인간 하나 있어요.
    본인 아쉬울 때만 톡 하고
    평소에는 유령 인간처럼 생활하죠.

    독립이 답인데
    독립했다가 집에 다시 들어 와 나갈 생각을 안 하네요.

  • 47. . .
    '24.6.5 1:42 AM (182.210.xxx.210)

    툭하면 내보내라는 분들도 이해가 안 가네요
    집이란게 가족들이 함께 사는 공간이지 부모가 일군 재산이니 자식들은 일방적으로 룰을 따라야 한다는 마인드면 자식들이 퍽이나 부모를 존중하고 따르겠어요
    그게 꼰대 마인드지...

  • 48. 말안들으면
    '24.6.5 4:29 AM (99.228.xxx.178)

    독립해야죠. 서로 안맞는 성인끼리 한집에 있어봐야 싸움밖에 더 나나요. 저도 원글님과인데 한편 딸같은 성격도 있을거에요. 그것좀 더러워봐야 얼마나 더럽다고. 내가 내집서 편하게 쉬고싶을때 좀 못쉬나? 그럼 그사람
    입장에서는 나같이 깔끔떠는성격이 피곤한거고 내가 문제인거죠. 서로가 다 의견이 있는거고 맞고틀리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20살이 독립하기 너무 어렵다면 저라면 저정도는 내가 참을거같아요. 죽고사는문제 아니잖아요.

  • 49. ..
    '24.6.5 5:16 AM (121.163.xxx.14)

    우리 엄마가 이러면
    화날 거 같다

    옷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ㅉㅉ

  • 50. ....
    '24.6.5 5:29 AM (211.234.xxx.81)

    저도 중딩딸, 아들 키우고요
    당연히 원글님 딸의 말버릇, 태도는 버릇없는게 맞고
    저희집 중딩딸도 진짜 버릇없어서 저도 속상할때 많아요...

    근데 제가 위생관념이 철저하지 않긴한데
    저희집은 외출복 차림으로 학원가기전에 침대에서 낮잠자도 뭐라안해요. 저도 식탁에 옷안갈아입고 한참 있을때 많은데
    뭐 그리 엄청나게 더럽다고 생각 안하거든요..

    여기 댓글 700개 달린 글 있어요. 저는 3번이거든요.
    근데 4번도 꽤 있다는거..
    https://theqoo.net/square/3217788384

  • 51. 프랑켄
    '24.6.5 5:33 AM (220.72.xxx.186)

    댓글보니 요즘 애들이 왜 그 꼬라지인줄 알겠네요
    옷이 문제인가요 부모를 무시하는 말투가 문제잖아요
    성인이니 부모 말 듣기 싫으면 나가면 됩니다
    부모 말은 듣기 싫으면서 부모 집에서 먹고 자고 서포트는 왜 받나요
    성인이 되면 부모자식 보다도 성인 대 성인의 관계입니다
    남의 집 가서 저 지랄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 52. 그리고
    '24.6.5 5:59 AM (124.5.xxx.0) - 삭제된댓글

    잘 살펴봐아 해요.
    우리 엄마는 내가 왜 화난지 몰라요.
    의식이 있을 때부터 쫓아다니면서
    잔소리 했거든요. 결혼한지 30년이니
    이제 랜선으로만 하지만 7살부터 따라다니면서
    한 쓰잘데기 없는 잔소리가 지겨워서 훅 올라와요.
    비슷한 투 비슷한 주제로 지금 50년째 잔소리
    7살에도 비슷한 걸로 굉장히 야단들었고
    22살에는 대판 했고 올해초에도요. 소소한 거 빼고
    엄마가 강박증 이라서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정신과 좀 다니면 좋겠어요.

  • 53. 그리고
    '24.6.5 6:05 AM (124.5.xxx.0) - 삭제된댓글

    잘 살펴봐아 해요.
    우리 엄마는 내가 왜 화난지 몰라요.
    의식이 있을 때부터 쫓아다니면서
    잔소리 했거든요. 결혼한지 30년이니
    이제 랜선으로만 하지만 7살부터 따라다니면서
    한 쓰잘데기 없는 잔소리가 지겨워서 훅 올라와요.
    비슷한 투 비슷한 주제로 지금 50년째 잔소리
    7살에도 비슷한 걸로 굉장히 야단들었고
    22살에는 대판 했고 올해초에도요. 소소한 거 빼고도요.
    늘 청결, 단정 이런 문제로 미친듯이 쪼아대요.
    한달 비슷핫 잔소리 10번이다 1년이면 120번
    20년이면 2400번 본인은 다 다르다 생각해도
    비슷한 범주의 청결강밥
    엄마가 강박증 이라서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정신과 좀 다니면 좋겠어요.
    먼지, 깨끗한...님 글에 힌트가 있지 않나 싶어요.

  • 54.
    '24.6.5 6:09 AM (39.7.xxx.227)

    독립만이 답이다. 걍 내보내고 서로 편하게 사세요. 싸가지 없는아이 받아줄 필요 없어요

  • 55. ...
    '24.6.5 6:10 AM (124.5.xxx.0) - 삭제된댓글

    잘 살펴봐아 해요.
    우리 엄마는 내가 왜 화난지 몰라요.
    의식이 있을 때부터 쫓아다니면서 단정 청결로
    잔소리 한거 기억나요. 결혼한지 30년이니
    이제 랜선으로만 하지만 7살부터 따라다니면서
    한 쓰잘데기 없는 잔소리가 지겨워서 훅 올라와요.
    비슷한 투 비슷한 주제로 지금 50년째 잔소리
    7살에도 비슷한 걸로 굉장히 야단들었고
    22살에는 대판 했고 올해초에도요. 소소한 거 빼고도요.
    늘 청결, 단정 이런 문제로 미친듯이 쪼아대요. 자긴 모름.
    예를 들어 한달 비슷한 잔소리 10번이다 1년이면 120번
    20년이면 2400번 본인은 다 다르다 생각해도 지금까지 수천번의 쓸데없는 소리 뭐 그리 중요해요? 뭐든 강요는 얼마나 심한지
    자기는 내말 들을 생각 없어요. 통제욕구 심하고
    비슷한 범주의 청결강박 잔소리
    엄마가 강박증 이라서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정신과 좀 다니면 좋겠어요.
    저는 애 안 들볶아요.
    먼지, 깨끗한...님 글에 힌트가 있지 않나 싶어요.

  • 56. ...
    '24.6.5 6:11 AM (124.5.xxx.0)

    살펴봐아 해요.
    우리 엄마는 내가 왜 화난지 몰라요.
    의식이 있을 때부터 쫓아다니면서 단정 청결로
    잔소리 한거 기억나요. 결혼한지 30년이니
    이제 랜선으로만 하지만 7살부터 따라다니면서
    한 쓰잘데기 없는 잔소리가 지겨워서 훅 올라와요.
    비슷한 투 비슷한 주제로 지금 50년째 잔소리
    7살에도 비슷한 걸로 굉장히 야단들었고
    22살에는 대판 했고 올해초에도요. 소소한 거 빼고도요.
    늘 청결, 단정 이런 문제로 미친듯이 쪼아대요. 자긴 모름.
    예를 들어 한달 비슷한 잔소리 10번이다 1년이면 120번
    20년이면 2400번 본인은 다 다르다 생각해도 지금까지 수천번의 쓸데없는 소리 뭐 그리 중요해요? 뭐든 강요는 얼마나 심한지
    자기는 내말 들을 생각 없어요. 통제욕구 심하고
    비슷한 범주의 청결강박 잔소리
    엄마가 강박증 이라서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정신과 좀 다니면 좋겠어요.
    저는 애 안 들볶아요. 적당히 깨끗하면 돼요. 파리낙상 수준 말고
    먼지, 깨끗한...님 글에 힌트가 있지 않나 싶어요.

  • 57. 구굴
    '24.6.5 6:18 AM (103.241.xxx.170)

    애를 어떻게 키우면 그런가요
    부모를 얕잡아 보는데요

    아이에게 이 집은 엄마아빠 집이야 너는 독립전까지 사는거고
    내 집에서는 내 규칙을 따라 안 그러면 서로 곤란해져

    네가 네 능력으로 스스로 나가살기전까지
    내 집에서 위탁하고 싶다면
    내 룰을 따라 할듯요

    같이 사는 집은 같이 따라야할 규칙이 있다고
    어릴때 야 집안일같은거 안 시키셨죠? 말로만 훈육하는 스탈같은데요…
    초등애가 사고치고 잘못해도
    교양있게 하지마 이리와 그건 나쁜거야

    그냥 그정도 너무라고 말더 엄마들 생각나요

  • 58.
    '24.6.5 6:20 AM (210.95.xxx.58)

    저도 3인데
    저희 엄마 1
    돌아가시기 전까지 잔소리 …완벽 성향에 본인 기준에 맞추지 않으면 힘들어 하셨네요
    저는 엄마 멀게 느꼈고 안좋아했어요
    좋은 분이셨지만 자신과 타인을 너무 볶았어요

  • 59. 딸이
    '24.6.5 6:23 AM (99.239.xxx.134)

    엄마를 얕잡아 보는게 아니라
    무리한 잔소리가 너무 많아 마음을 닫은 게 아닐까요?
    왜 꼭 옷을 집에 오면 갈아입어야 하죠
    옷에 바깥 먼지가 붙어온다고 하지만 집에 창문 열어도 먼지 들어오는데요
    지하철에 자리에 앉았다 일어나면 바지 엉덩이에 남들 먼지도 다 묻는데
    그럼 매일매일 빨아입나요?
    강박증도 정신병이에요
    이 한 예시를 봤을 때 엄마가 평생 딸을 들들 볶았을 가능성이 높죠 별일도 아닌 걸로 난리를 치는걸 보면.

  • 60. 글쎄
    '24.6.5 6:32 AM (124.5.xxx.0) - 삭제된댓글

    저는 2 엄마는 1인데도 달달달 입에서 잔소리
    지난 달에 와서 빨래를 거실에 몇 개 널었다고
    쫓아다니면서 잔소리하고
    입을 가만히 못 둬요. 뇌에 필터도 없고
    나이 50살에 내집 거실에 수건 2개 걸었다고 30야단맞을 일이냐고요.

  • 61. 글쎄
    '24.6.5 6:33 AM (124.5.xxx.0)

    저는 2 엄마는 1인데도 달달달 입에서 잔소리
    지난 달에 와서 빨래를 거실에 몇 개 널었다고
    쫓아다니면서 잔소리하고
    입을 가만히 못 둬요. 뇌에 필터도 없고
    나이 50살에 내집 거실에 수건 2개 걸었다고 30분 야단맞을 일이냐고요. 자기 마음이 불안하니 행동적으로 강박있는 거 누가 몰라요.
    자기 내면의 문제로 남을 괴롭힘.

  • 62. 아이고
    '24.6.5 6:35 AM (82.8.xxx.44) - 삭제된댓글

    어차피 손님이라도 오면 몇 시간이든 다같이 밖에서 입던 옷 계속 입고 있을텐데 저는 부모님이 너무하셨다고 생각해요. 가정의 규칙은 다른 구성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서로 합의해야 한다고 보구요. 아무리 부모고 가정 경제를 책임진다 해도 일방적으로 규칙을 정하면 반발이 있을 수 있지요.

  • 63.
    '24.6.5 6:41 AM (211.246.xxx.171)

    엄마는 불손하다에 꽂혀있고 집안에 룰 있는데 안지킨다고 하고 외부에서만 문제 원인을 차는데
    그거 누가 정했고 왜 정했고 합리적인지는 아무 관심은 없어요. 자기 마음이 시킨거니 당연하고 맞다는 건데 전형적인 컨트롤프릭이에요.
    본인 어머니는 어떠셨나요? 그때의 나는?
    자기를 좀 들여다 보세요.

  • 64. 그때의ㅡ나는
    '24.6.5 6:52 AM (121.162.xxx.234)

    윗님은 저러셨어요?
    저나 남동생 돌아봐도 저게 뭡니까?
    강요요?
    공동 생홀 공간에서 저러는 거야말로 다른 가족에게 강요하는 거에요
    흔히 저러는 남편들 때문에 속 터져
    이런 글 보는데 가정 안에서 사회화를 배우는 거죠
    요즘 심리학 용어들 진짜 암때나 ㅉㅉ

  • 65. 솔직히
    '24.6.5 6:58 AM (110.8.xxx.127)

    글만 읽어 봐서는 엄마가 딸에게 싸움 거는 느낌이예요.

  • 66. 유리
    '24.6.5 7:00 AM (211.246.xxx.171)

    집이 15평이에요? 오자마자 환복이 왜 국룰이에요?

  • 67.
    '24.6.5 7:02 AM (211.234.xxx.168)

    중2병 화법아닌가요?
    아닌데?내가왜?
    얄밉네요

  • 68. 독립
    '24.6.5 7:07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정서적 독립을 원한다면
    경제적 독립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세요
    언제까지 시간을 줄테니 방 얻어 나가라고..
    보증금은 해 줄 수 있고 월세와 용돈은
    스스로 벌어서 쓰라고..그때가 정말 자유롭게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는거라고

    이 집은 아빠와 엄마의 집이니
    싫고귀찮아도 엄빠에게 맞추며 살아야한다고
    말씀하세요 스무살이 넘었으니까요

  • 69. ... .
    '24.6.5 7:31 AM (121.145.xxx.46)

    한 두번 자리 피해 버리세요. '말로 언성 높이느니 너랑은 대화하고 싶지 않고 그 꼴 보고 싶지도 않으니 말이다. ' 소외됨을 느껴도 계속 저 하고 싶은대로 하려나요.

  • 70. 위 링크글
    '24.6.5 7:47 AM (106.101.xxx.66)

    저는 2번인데
    남편이 4번이에요.

    결론은
    우리 집 침대는
    내가 아무리 깔끔떨어도
    외출복으로 더러워지는걸 막을수 없음.

    근데 20년 넘게
    이 문제로 잔소리 한번도 해본적 없어요.
    제 성격이 좋은가봐요 ㅎㅎㅎ

  • 71. 소파
    '24.6.5 7:49 AM (106.101.xxx.66)

    소파는, 침대와 좀 성격이 다른 공간이라
    저도 외출복 상태로 사용하고
    다른 스케쥴 있으면 그대로 외출해요.
    외출하고 귀가할때마다 환복하고
    소파 쓰라는건 좀 과하다싶어요.

  • 72. ㅇㅂㅇ
    '24.6.5 8:10 AM (182.215.xxx.32)

    원글비난하는 댓글들 어이없네요
    진짜 요즘애들이 왜 그러는지 알겠네

  • 73. ...
    '24.6.5 8:19 AM (39.125.xxx.154)

    다른 건 잘 모르겠고요.

    현관에 항균에어커튼이라도 설치하시죠.

    밖이 뭐 얼마나 더럽다고 밖에서 입던 옷 좀 입고 있다고 그 난리신가요? 남의 집 방문할 때도 갈아입을 옷 싸가지고 다니세요?

    저라면 저런 부모 답답해 미칠 듯.

  • 74. 아아
    '24.6.5 8:29 AM (222.100.xxx.50)

    저 청결강박 전혀 없어요
    넘 비약하는 댓글 많아요.
    첨엔 환복이었지만 더 문제는 태도였다고요.
    집에 오자마자도 아니고요.
    평소 자기 방이 쓰레기장이어도 말안해요.

  • 75. ....
    '24.6.5 9:14 AM (118.235.xxx.101)

    우리애 상담 받을때 상담사가 그런걸로 애한테 잔소리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도 매번 애한테 집에 오자마자 손 쌋어라.옷 갈아 입어라고 했었는데 그게 기본 위생이긴 하지민 안지킨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니다.
    그러니 애한테 그런걸로 매번 잔소리하고 싸우지 말라구요.
    생각을 바꾸면 그 말도 맞아요.
    외출복 입고 았는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니고
    병걸리는것도 아니잖아요.

    애 하는게 눈에 거슬리면 그쪽은 보지 마세요.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애랑 말싸움을 왜 하세요.
    말 길게 하지 말고 잔소리도 좀 줄이는방향으로 해보세요.

  • 76. ...
    '24.6.5 9:41 A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밖에서 본인 할일 잘 하면 그냥 두세요.
    아무래도 외출복이 더 예쁘고 긴장감 있으니 입고있고 싶을 때 있지 않나요? 집은 부모에게는 편안한 공간이지만, 자식에게는 부모의 잔소리가 있는 긴장감있는 공간일 수 있죠.
    집에서는 화장 안 지우고,외출복 입고 자던 아이가 자취방에서는 베개에 색조 묻는 것 싫다고 바로 화장지운다고 하는 말 듣고 놀랐네요.
    미성년일때와 성인일때 대우를 다르게 해야한다고 생각 안 하시나요? 은연중 '엄마는 자기 맘대로야 '라는 생각 많이 가지고 있더라구요.모범생 아이였던 경우 성인되면 더 충격이 큰 것 같아요.

  • 77. 원글님
    '24.6.5 9:57 AM (106.101.xxx.66)

    아이 태도가 삐딱한 이유가
    어머니의 쓸데없는 간섭과 잔소리때문이라는
    생각을 하셔야죠.

    원인은 안 보고 결과에만 ㅂㄷㅂㄷ하면
    그 문제가 해결될까요?

  • 78. 정신병자
    '24.6.5 10:11 AM (106.101.xxx.144) - 삭제된댓글

    남이사 옷을 입든 벗든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좀
    심심하니까 괜히 애는 쥐잡듯 잡어
    뭔 룰 ㅋ 왕이야 뭐야
    남 걱정 말고 신경정신과 가서 본인 결벽증 강박증 치료부터

  • 79. 이해해요
    '24.6.5 12:06 PM (175.195.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딱 원글님 스타일이라 어느 포인트에서 화가 나는지 정말 이해해요.
    근데 따님도 참 속 긁어놓는 스탈이긴 하네요.. 죄송요ㅜㅜ

    예전에 대학생 조카가 한여름에 1박 하고 갔는데 세상에 짧은 반바지 입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입은 그대로 이불에서 자버려서 너무 충격 받았어요. 조카왔다고 새이불 꺼내줬는데.. 위생관념 없어서 너무 짜증났어요.

    근데 2살 터울 그 애 언니는 엄청 깔끔해서 올 때마다 이쁘거든요. 술마시고 들와도 오자마자씻고 옷 갈아입고 이쁘게 누워자요. 게다가 서울대생이니 더이쁘다는.. (편견 심하죠? ㅋㅋ)

    저도 제가 깔끔한 성격에 편견도 있다는 건 다 아는데 기본적 위생관념은 끝없이 반복해서 개념탑재 시켜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 80. ㅇㅇ
    '24.6.5 12:10 PM (110.11.xxx.153)

    몇년전에 제가 쓴 글인줄알았어요 저는 아들아이인데 딱 저패턴의 대화였어요
    요즘아이들 대부분이 자신의 감정과 기분이 지상최고의 가치이지요 시대차이 세대차이의 문제이지요
    양육태도의 문제아닙니다 원글님 토닥토닥
    방법은 내보내는거에요 분가시키고 좀 나아졌어요
    따로 살면서 타자로서의 인간적 거리가 생기면 좀 바뀝니다
    철도 들테고요

  • 81. .....
    '24.6.5 3:43 PM (211.118.xxx.232)

    하 전 딸 편이 되네요
    내가 씻는 시간은 내가 정한다...라는 마음이 들어요.
    그런 것까지 통제받으며 살고 싶지 않아요. 제 딸에게도 통제 안 하구요.
    저 60살이고 딸은 대학생이구요

  • 82. ...
    '24.6.5 3:59 PM (106.101.xxx.27)

    딸 문제 있어 보여요
    환복 문제가 아니고
    사회생활에서도 대인관계도 냉소적이고 이기적이고
    고집스러운...

  • 83. ........
    '24.6.5 4:01 PM (116.89.xxx.136)

    그래도 어머니가 정말 참을성있게 대화를 끌고가시네요
    매우 침착한 성격이신가봐요
    저같으면 몇마디 하다 신경질을 내던가 제가 입꾹할듯해요
    어머니 태도가 참 부럽습니다.
    아이가 저렇게 반응해도 속으론 엄마를 함부로 여기진 않을듯해요

  • 84. 으음
    '24.6.5 4:09 PM (118.37.xxx.166)

    '수동공격' 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고 긤색까지 해봤네요.
    그냥 용돈을 좀 풍족하게 줘보세요. 모든게 해결될 수도.
    아들이 저를 원수대하듯 하는 이유를 몰랐는데 알고보니 지기한테 경제적으로 너무 인색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생각지 않았던 많은 수입이 생기면 우울증도 없어진대요.
    너무 유치하고 속물적인 조언일까오? 암튼 부모가 죄인입니다.ㅠ

  • 85. 히유...
    '24.6.5 4:18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평소 아이와 저는 꽤 좋은 관계입니다.
    얘가 누구한테도 마음 안주는데,, 저는 꽤 좋아하고 시간 같이 보내고 싶어해요.
    저도 이 아이 키우며 매우 힘들었지만 아이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올해 대학가고 사회에서 알바도 하면서 그래도 아이도 조금 컸다고 생각해요

    제가 내려놓아야 하는게 맞죠. 걔는 걔의 삶을 살아야 하니.
    문득문득, 아이가 저래서 사회생활 가정생활 어떻게 하나 싶어서 불안해질때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도 인정하는데 말을 참 밉게 해요.
    아직은 제 품에 있을 때라 가끔 언질을 줘요.
    말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가족 간에 말을 곱게 하는게 결국 다 같이 행복해 지는 길이다...
    잔소리 싫어하니 무심하게 툭 던지고 지나가요.
    일부러 비연예인 리얼리티 같이 보면서 대화 하고요. 가볍게.
    쟤네 말 진짜 기분좋게 한다...
    너도 저런 사람 만나야 행복해~ 그러면, 자기가 그래요.
    근데 나는 내가 말을 밉게 해서.....
    (알긴 아냐...고 면박주고 싶지만 꾹 참고)
    그래도 넌 스스로 자길 잘 알고, 또 똑똑한 아이니깐 분명 배울 수 있어.

  • 86. ....
    '24.6.5 4:21 PM (172.226.xxx.47)

    속터짐.....

    부모 집에 살면 룰에 따라야 하고
    그게 싫으면 독립! (법륜 스님의 말)

  • 87. 애도애나름으로
    '24.6.5 4:21 PM (222.100.xxx.51)

    자기랑 맞지않는 엄마와 살며 힘들었을거에요.
    그래서 얼마남지 않은 몇년 같이 살며 그래도 마지막까지 조금 더 애써보려고요.
    조언도 잘 들었습니다.
    더 유연해 지려고요. 감사합니다

  • 88. ...
    '24.6.5 4:26 P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어른이 말하면 들어라 복종 요구하며 대화가 아닌 권위로 찍어내려 한건 부모가 먼저 예요
    별것도 아닌걸로 문제 만들어 스스로 화목하지 않은 가정 만들고 있네요

  • 89.
    '24.6.5 4:29 PM (222.113.xxx.170)

    딸이 퇴근하고 거실에 있으면서 옷갈아 입는게 권유인가요? 아니면 강요일까요?
    강요처럼 느껴지거든요
    왜냐면 내뜻대로 안따라줬을때 압박이 있으니까요

    강요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딸이 저러는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외출복 입고 집에서 그대로 있는거 자체가
    그리 잘못한일일까요?
    그걸 보아넘기지 못하고 맘속에서 못마땅하게 여기는 마음이 이미 따님의 무의식에 전해졌기 때문에
    따님도 저런 반응이 나오는거예요

    자애로운 엄마 편한 엄마로 느껴지면 딸이 저러지 않죠

    따님을 못마땅한 눈으로 보고 벼르고(?) 있는 느낌이 글 속에서도 느껴집니다

    제 생각엔 엄마인 원글님의 마음을 먼저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90. 배려와존중
    '24.6.5 4:54 PM (218.48.xxx.143)

    서로가 배려와 존중이 부족해보이네요. 이게 그렇게 싸울일인건지.
    집에 손님이 전혀 안오는집인가요? 외출복 입은채 거실소파에 앉은 아이에게 왜 이리 잔소리 하시나요?
    딸아이 어릴때 딸아이 친구들과 엄마들이 놀러와서 친구들이 제아이 침대에 같이 앉고 눕고 자유롭게 놀았는데.
    한엄마가 자긴 문화적 충격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자기네집은 잠옷을 입지 않으면 절대 침대에 올라가면 안된답니다. ㅎ~
    전 그닥 깔끔하지 않아서 우리집에선 괜찮다고 했습니다.
    빨리 독립 시키고 깔끔하고 깨끗한집 유지하며 사세요.
    제가 딸이라해도 이런집은 빨리 탈출하겠어요.

  • 91. ........
    '24.6.5 5:00 PM (116.89.xxx.136)

    아무리봐도 전 어머니가 저정도 대화능력있으신 분이면 매우 좋은분이라 생각이 듬

  • 92. .....
    '24.6.5 5:01 PM (121.141.xxx.193)

    지맘대로 살거면 독립해야죠...
    환복의 문제가 아니고 엄마를 완전 개무시하는거잖아요
    피곤해서 잠시만 있다가 할께요 라고해도되는데...완전 싸가지네요
    사회생활할때도 저러면 진짜 답없는데...

  • 93. 20살
    '24.6.5 5:01 PM (112.151.xxx.218)

    대학생딸..
    정 그나이 아이 재눈레 보이는걸로도 아깝게 이쁘던데요
    지방에서 얼굴도 안보여줘서

  • 94. ㅇㅇ
    '24.6.5 5:17 PM (218.148.xxx.168)

    댓글보니 요즘 애들이 왜 그 꼬라지인줄 알겠네요2222
    손닦고 옷갈아입으면 끝나겠구만.. 암튼, 상전 납셨네요.

  • 95. 사춘기도아니고
    '24.6.5 5:26 PM (182.215.xxx.73)

    진짜 요즘 젊은 진상 딱 그수준인데요?
    말꼬투리잡고 비아냥대고 어른 무시하고
    논리도 뭣도없이 개싸가지 반응하면서 상대방 기분 나쁘게하고

    쟤가 30살되면 착해질것같나요?
    부모향한 애정같은건 바라지도 마시고
    특단의 조치를 내리세요
    미성년도 아니니 내보내거나 줘패거나

  • 96. 댓글 읽고
    '24.6.5 5:33 PM (180.71.xxx.112)

    알았음
    딸은 20 살.
    원글보니 20 살이네요

    큰 일도 아닌데 놔두세요
    방에들어가서 보렴 이렇게 하시든지

    20 살한테 이래라 저래라 좀 아니에요

    에휴 울나라도 20 살되면 독립해야함
    너무 부모랑 같이 살아서 서로 갑갑함
    결혼하고도 너무 자주 보고 한숨이

  • 97. 깜놀
    '24.6.5 5:42 PM (220.65.xxx.205)

    엄마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태도가 평범한 20세로 보이지 않는데 다들 엄마를 탓하시네요 ㄷㄷㄷㄷㄷ 보통은 12, 13세? 사춘기 초기에 애들이 자기가 엄청 논리적이라고 생각할 때 말대꾸하는 패턴 아닌가요? 그무렵에도 대화에 저런 식으로 임하면 꾸중들어야 될 것 같은데. 저건 상대를 화나게 하려고 키보드 배틀하는 방식이잖아요. 온라인에서 저러는 사람들도 너무 이상한데, 심지어 집에서 자기 엄마한테 저런다고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정도 아닌가요?

  • 98. 346634
    '24.6.5 5:56 PM (59.6.xxx.27) - 삭제된댓글

    사실 밖에서 입던 옷 특히 밖에서 지하철쿠션의자, 누구나 앉는 산책로 의자 같은데 앉았던 바지에는 진드기 묻어있는게 사실이에요.
    지저분한것 맞지요.
    예전에 밖에서 한두번쯤 입었던 옷들(모두 상의만이었어요. 상의는 한두번 입었어도 깨끗하겠지 했었고, 바지라면 아예 올릴 마음을 안먹었을거에요), 행거정리하느라고 침대위에 10~15벌 정도 올려놨다가 몇시간 후에 정리 끝나고 그 침대 위에 누워서 잠들라고 하니.... 온 몸이 따끔따끔 뭐가 무는데 T-T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난리도 아니었어요
    결국 침대시트 새걸로 갈고나서야 겨우 잠들었지만 그런데도 조금씩 따끔거렸었어요
    나도 저 때에 처음 알았어요. 외출복에는 진드기 묻어오는구나...
    그 후로 외출복으로는 침대 위, 소파 위, 공부하는책상세트의자 위에도 절대 앉지 않아요

    나도 그 때 알았죠. 밖에서 한번이라도

  • 99. 3473
    '24.6.5 6:16 PM (59.6.xxx.27)

    사실 밖에서 입던 옷 특히 밖에서 지하철쿠션의자, 누구나 앉는 산책로 의자 같은데 앉았던 바지에는 진드기 묻어있는게 사실이에요.
    지저분한것 맞지요.
    예전에 밖에서 한두번쯤 입었던 옷들(모두 상의만이었어요. 상의는 한두번 입었어도 깨끗하겠지 했었고, 바지라면 아예 올릴 마음을 안먹었을거에요), 행거정리하느라고 침대위에 10~15벌 정도 올려놨다가 몇시간 후에 정리 끝나고 그 침대 위에 누워서 잠들라고 하니.... 온 몸이 따끔따끔 뭐가 무는데 T-T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난리도 아니었어요
    결국 침대시트 새걸로 갈고나서야 겨우 잠들었지만 그런데도 조금씩 따끔거렸었어요
    나도 저 때에 처음 알았어요. 외출복에는 진드기 묻어오는구나...
    그 후로 외출복으로는 침대 위, 소파 위, 공부하는책상세트의자 위에도 절대 앉지 않아요

    나도 그 때 알았죠. 밖에서 한번이라도 입은 옷들에는 진드기 묻는다는걸요

  • 100. 님 그냥 냅두세요
    '24.6.5 6:17 PM (110.15.xxx.81)

    기싸움 이에요
    부모가자식이 몇번갈등있는문제얘기하면
    들어주면다행이지만
    그게안된다면 그냥 그문제는포기하시는게나아요
    딸과의관계가더안좋아져요
    전집에서 침대위로 강아지올리지말라고
    누누히말했지만 안지켜지고
    딸과갈등만심해져서 제가 그냥 포기했어요
    이불은 더자주빨구요

  • 101. ..
    '24.6.5 6:34 PM (218.235.xxx.235)

    원근님의 글은 딸이 옷을 늦게 갈아입는 것보다
    엄마의 말에 딸의 태도가 너무 속상한 거예요
    지금 원님이 딸을 대하는 태도는 저는 다른 엄마들에 비해 잘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감정에 너무 욱하지 않고 그동안 많이 참아 오셨구요

    솔직히 저는 이런 따님 이해가 안 되네요
    너무 버릇이 없고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태도가 잘못되어 있어요
    이건 독립해서 산다고 해도 자기 부모에게 하는 지금의 행동이나 언어가 그렇게 많이 고쳐질 것 같진 않아요

    사실 대화하고 이해하고 하면서 기르는 교육방식이
    어쩌면 이런 태도 방식을 낳았는지도 몰라요
    어떤 게 옳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대학생 중 자녀를 둔 엄마로써
    원글님이 안쓰럽고 따님은 이해가 안 되네요

    독립을 시키거나 아니면 원글님 인생에 집중하고 따님에게 지금처럼 그렇게 따뜻하게 대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따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원글님이 많이 힘들 것 같아요
    자신의 삶에 집중하시는 게 더 좋겠어요

  • 102. 댓글들이
    '24.6.5 6:44 PM (222.106.xxx.219)

    저의 사고와 의외로 다르네요
    들어오면 옷 갈아입고 씻는게 맞는데 헐

    따님 태도도 문제가 많군요
    사회에서도 저런 태도라면 ,,,

  • 103. ....
    '24.6.5 6:51 PM (118.235.xxx.162)

    댓글들 보니 왜 그리 컨트롤프릭이 많은지 놀랄 지경이네요.
    저는 백퍼 따님 편이에요. 숨막혀요 숨막혀.
    씻는거 입는거 자기 맘대로 못하나요? 세살도 아닌데요?

  • 104. ㅁㅎ
    '24.6.5 6:55 PM (222.100.xxx.51)

    저는 이 아이를 키우며 당황스러울때가 많았는데요.
    제가 여지껏 보던 인간형이 아니어서요.
    아기 때부터 불안이 무척 강했고, 유아시절부터 입을 꾹 다물었고요.
    집은 매우 안정적이었는데도요.
    인사 하나 가르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몇시간을 울며 버텼던 아이에요.
    패는 거 빼고는 다 한 것 같습니다.
    야단치고 가르치고 얼르고 달래고 설명하고 기다리고 병원에도 가보고...
    회초리도 한 두 번 어릴때 들었었지만
    의미 없어서 때려쳤고요.

    제가 어제 힘 많이 안뺀건 어떤 방법도 안통하고 결국 관계만 망쳐지리라는 걸 알아서,
    그래도 관계라는 문 만은 열어놓고, 아이 스스로 깨우치길 바랐던 거에요.
    저는 제 아이라 그런지 아이가 속은 참 여리고 나쁜 애가 아닌데,
    자기 마음 다루는 법을 모르고(감정 표현도 의사 표현도 서툰편)
    소통도 굉장히 제한적인 테두리에서만 하고(불편하면 회피)
    아이 특성에 맞게 소통법을 제대로 못가르쳐서 그런가 다시 뒤돌아봅니다.

    그래도 제 우려와 달리, 밖에 나가서는 그래도 할건 하고,
    (심지어 담임은 애가 배려심이 많다고)
    요새는 차태워주면 고맙다는 인사도 하고,
    어제도 1-2년전과 달리 다시가서 대화할 때 눈도 마주치고, 태도도 나쁘지 않아서
    엄마로서는 혼자서 안도한 면이 있습니다.

    저도 부모로서 부족한데가 많거든요. 정서도 불안한 면이 있고요.
    그래서 독립시키기 전까지, 이제 입시 압박도 없으니
    인간대 인간으로 조금 더 소통하고 가르치고 싶어요.
    어제 일로,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소통하는게 쥐약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좀 더 거리 두고, 아이가 다가오기 전까지
    좀 더 성인으로, 타인?으로 대하고 존중해주면서
    좋은 타이밍에 이야기 잘 나누어 보렵니다.

    직구가 안통하고 상당한 우회로로 가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아이고,
    나그네 우화처럼 바람불면 더 옷 껴입는 아이라서.......
    아이의 지금 싸가지 없음이 저도 마음 안좋지만 더 노력해볼거에요.

    그리고, 위에 지적하신 것처럼,
    내가 아이 영역 침범했는지, 꼰대스럽고 강압스러운지, 권위로 눌렀는지
    더 살펴볼게요.
    좋은 저녁 되시길....이제 고만 답 쓸게요.

  • 105. ..
    '24.6.5 6:56 PM (223.38.xxx.213)

    20살 딸은 대학생인가요?
    20대 초반까지는 아직 좀 사춘기 기질이 남아있기는한데
    아직도 중고딩 같네요.
    딸이 기분 좋을 때 잘 대화 해보세요
    공동생활이고 공동공간이니 규칙이 필요하다고요.
    싫으면 본인 방에 있으면 됩니다.
    그것마저 싫다면 독립을 고려 해봐야죠.

  • 106. ..
    '24.6.5 7:03 PM (211.36.xxx.200) - 삭제된댓글

    자꾸 애를 이해 하라는 분들 저런 애 못 만나봤죠?
    진짜 대화가 제자리를 뱅뱅 돌고 지 말만 무한 반복, 논리적인 척 하며 말꼬리 잡고 끝까지 안 지는 애들 있어요 진짜 어른 속 훌렁 뒤집히게 하는 애요. 그런 애들 부모가 너무 맞춰주고 이해해 주다가 이기적인 심성 굳어져서 사람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는 타입이예요.
    원글님이 애한테 안 맞춰 줬을 것 같나요? 제가 애들 상대하는 직업이라 저런 애들 종종 보는데요 답 없어요. 그냥 지가 세상에 나가서 깨져 봐야 아는 거고 평생 그렇게 살 가능성도 있어요.
    어릴 때 훈육해서 바로 잡고 혼 냈어야 해요. 이미 늦었고 댓글 보니 요새 애 참 어이 없게 키우는 사람 많구나 싶네요.

  • 107. ...
    '24.6.5 7:49 PM (211.245.xxx.54)

    냅두라는 분들, 겪어 보세요. 집에 와서 암것도 안하고 옷도 안갈아입고 1~30시간 폰만 보고있다는 거는... 그 사이 일 다녀온 엄마는 (물론 전업주부 일 수도 있지만) 계속 종종 거리며 집안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다 큰 딸은 손 하나 까딱안하고 폰만 보고 있고요. 당연, 열받죠. 그 이후 말싸움의 태도고 뭐고. 이미 그 전에 글러먹은거예요.

  • 108. 00
    '24.6.5 8:07 PM (106.101.xxx.200)

    남편이 저랬어도 숨막히게 하지마라 할까요?
    아마 시모 욕하고 남편욕하고 난리였을거면서 엄마가 저정도 간섭도 못하니까?
    집에선 그 나름 룰이 있어야해요
    엄마가 결벽증있는것도 아닌데
    아주 무례하고 이기적인 인간인거죠
    어릴때부터 될 인간이 아니였네요

  • 109. 와 정신병자님
    '24.6.5 8:11 PM (1.225.xxx.193) - 삭제된댓글

    제목 반사요.
    옷을 입은채 2시간씩 소파에서 폰하고 있으면
    못 봐줄 거 같아요.
    샤워도 새벽에.
    태도도 문제있네요.

  • 110. 와 정신병자님!
    '24.6.5 8:23 PM (1.225.xxx.193)

    정신병자 제목 님께 반사요.

    옷을 입은채 2시간씩 소파에서 폰하고 있으면 저도
    너무 힘들 것 같고 그 태도는 진짜 참기 힘들 거 같아요. 그러려면 방에 들어가서 폰 하던가요.
    대부분 집에 들어오면 옷 부터 갈아입지 않나요?
    샤워도 새벽에 하고 엄마 말 무시하고 태도도
    기본이 안 되어 있어요.
    원글님은 딸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이성적이고 담백합니다 . 현명하세요.
    남편분도 보다보다 못 참았나 보네요.

  • 111. 아이가
    '24.6.5 9:49 PM (24.147.xxx.187)

    한말에 답이 있네..’깨끗한’ 옷이라고 했다가 ‘편안한’옷으로 말을 왜 바꿔? 깨끗한..은 엄마를 위한거고 편안한..은 나를 위한 거쟎아. ..이말인즉슨, 난 더이상 엄마가 안중에도 없다. 난 엄마가 싫다.
    저정도면 그동안 쌓인게 많았을테죠….엄마가 어릴때부터 생활루틴을 철저하게 몸에 배도록 가르쳐놓으신건 맞나요? 귀가후 손씻기 바로 샤워하기 뭐 ..밥먹고 바로 양치질,,이런 루틴은 엄마잔소리가 아닌, 몸에 그냥 저절로 익도록 만들어놨어야 하는거고 잘하다가 사춘기부터 엄마에 대한 반항으로 거부할 성질의 일이 아님.

  • 112. 원글이
    '24.6.5 9:54 PM (24.147.xxx.187)

    댓글쓴걸 이제봤는데요…음…엄마가 자아가 강하고 컨트롤프릭이 있으신듯. 자녀와의 소통 훈육 방법을 쓰기 이전에 이미 ‘나’가 너무 확고해보여요. 아이는 엄마와 소통할 ‘엄마의 빈 틈’을 못찾으면 포기하고 입닫아버리게 됩니다.

  • 113. 오수
    '24.6.5 10:40 PM (125.185.xxx.9)

    와....다른걸 떠나 원글님 정말 인격자시네요.
    심리도 충분히 안정되보이구요. 이렇게 배우고 가는데...저도 잘 안되네요. 정답은 없는거죠

  • 114. ㅇㅇ
    '24.6.5 11:25 PM (125.176.xxx.30)

    원글님은 굉장히 성숙하고 이성적인 분이네요.

    요즘 아이들은 부모를 닮는 게 아니라

    시대를 닮는다는 말이 새삼 와닿습니다.

    원글님 같이 차분하게 성찰하는 분의 딸도

    요즘 흔히 보이는 젊은 진상의 모습이라니..

    폰을 끼고 살면서 유튜브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서로서로 모방하고 강화된 말과 행동들이

    현실에서 터져나오는 것 같아요.

    교육과 훈육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시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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