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새로 시작한 드라마가 있길래 봤는데요.
주인공 아역배우가 초등학생이고 위로 오빠, 아래로 남동생이 있더라구요.
근데 그 엄마가 초등학생 딸한테 몇번이나 "언능 들어가서 오빠랑 동생 밥 챙겨줘" 이러는거에요.
보면서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화가나더라구요
윗사람이라서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오빠가 있으니) 그냥 딸이니까 오빠도 밥을 챙겨줘야 하고 남동생도 챙겨줘야 하는 거잖아요
주말드라마는 고령자 위주의 드라마라서 그런건지..
딱 싫었어요. 아래 학군지 딸이 밥 챙겨주느라 학원 늦는다는 글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