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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반장 엄마....

.. 조회수 : 3,469
작성일 : 2024-03-14 12:14:09

남들한테 이목맏는게 가장 싫고, 내성적인 아이인데

어쩔려고 반장이 되었네요.

그래서 축하해주었는데,

동네 분이 애가 반장이니 저도 학부모 반대표 해야 한데요. 

초 중 등이 아니라 , 그런건 생각도 안해 봤는데.

총회도 갈까 말까 하던차라..
대충 검색해 보니

엄마들 연락처 모아서 단톡방 하고 반모임 두어번 하는 거 같은데,

이런거 안하면 욕먹을까요?

제가 일을 하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필요한 봉사 같은거는 나오라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들 모임이 꼭 필요할런지...

아이가 워낙 내성적이였던지라 초등 1학년때 제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모임도 만들고 했는데,

그때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그 후로는 애들 억지로 친구만들어 줄려고 애쓰지도 않고

엄마들과 교류를 안하고 살았거든요.

그래도 아이는 잘 크더라고요.

그래도 가끔 엄마들 만나면, 어찌나 자기애기는 안하고, 남들 애들 애기, 누구는 뭐뭐
뭐 해야 하고 뭐해야 하고,, 학원이야기랑. 등등
차라리 자기 자녀 애기 하면 들어줄 수 있는데, 상관없는 잘나가는 남들 자녀애기를 왜 하는지..

왜 듣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너무 힘들었어요.

들어보면 다 쓸데 없는 소리이구요.
동네에 어떤 학원이 유명한지 하나도 모르고도 애 잘 크더라고요.
애가 학교생활 잘 해 볼려고 반장도전한거는 엄청 응원해 줬는데,
이거까지는 생각을 못....
근데 저도 고등은 처음이라,

고등학교는 반모임이나 엄마들과의 교류가 필요한건지.
엄마들 모임에서 다들 정보들으러 오는 건가요?

 

학부모 대표를 해야할지.
아니면 반모임이 필요없었고 오히려 독이 됐다는 의견들이 있으시면,
아예 제가 대표 되서, 단톡이나 반모임 안해버리면,
조용할려나요. ㅎ 

 

IP : 180.228.xxx.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4 12:15 PM (223.32.xxx.98)

    대표는 하고요
    모임 안해도 됩니다
    총회날 봉사 필요한거 인원 채우고 부족하면 제가 다 했어요
    그거 말곤 별로 할일 없어요

  • 2.
    '24.3.14 12:17 PM (180.228.xxx.41)

    모임 안해도 된다는 소리 너무 반갑네요.

  • 3. 나는나
    '24.3.14 12:18 PM (39.118.xxx.220)

    고등은 모임 안해요. 단톡도 없는 반 많구요. 물론 활발히 하는 학교도 있겠지만 대체적인 분위기가 그래요.

  • 4. 00
    '24.3.14 12:19 PM (118.235.xxx.191)

    아이 고등 3년동안 반모임이나 반단톡 같은거 한번도 없었어요..
    편하고 좋던데요..
    초등도 아니고..

  • 5. 요즘
    '24.3.14 12:21 PM (58.29.xxx.46)

    반모임 안해요. 반모임 해봤자 별로 좋아들 안해요.
    봉사 필요한거 의무적으로 참석정도는 해야 할것 같고, 학부모 단톡방 만들어야 하면 공지사항 올려야 할때 올리는 것 정도 합니다. 학교 안내사항 같은거 학부모 회장이 공지 반마다 올리랄때 있어요. 수학여행 어디갈지, 고3들 수능볼때 엿이나 찹쌀떡 돌려야 하는지 찬반 투표 해달라던가, 뭐 이런 별거 아닌것들요.
    그런거 말곤 할일 없어요. 그나마도 아예 없는 학교도 많고요.

  • 6. ......
    '24.3.14 12:23 PM (221.165.xxx.251)

    모임안해요. 초1이나 반모임 만들지 누가 반대표인지도 모르고 1년 지나가요. 엄마들 연락처 받을수도 없구요. 그냥 할사람없으면 회장엄마가 반대표 맡겠다 해주는게 서로 편하니 대표는 하시고 모임, 단톡 이런건 신경쓸필요없어요.

  • 7. ...
    '24.3.14 12:27 PM (115.21.xxx.164)

    모임, 단톡방 이런거 안해요 반대표하고 학교 봉사할 일 하면 되요

  • 8. ..
    '24.3.14 12:32 PM (221.162.xxx.205)

    중고등 엄마들은 거의 일하러 가서 모임할 시간도 없어요

  • 9. .....
    '24.3.14 12:33 PM (49.1.xxx.193) - 삭제된댓글

    모임 단톡 한번도 안했어요
    하면 오히려 싫어할것 같아요

  • 10. ..
    '24.3.14 12:49 PM (39.118.xxx.199)

    울 아이 고등 입학 반장 선거 나간다고ㅠ
    초딩때부터 쭈욱 반장했어요.
    자연스레 반대표 했고 초딩때는 모임 만들었는데..중딩때는 모임이고, 부모님 연락처 받아 본 적 없고 할 이유도 없어요.
    이번에 반장 되고 반대표 한다해도 반 모임 할 생각이 없어요.

  • 11. ..
    '24.3.14 12:51 PM (220.73.xxx.222)

    저희 애도 고등은 학부모 단톡방 없고 반모임도 안했어요.
    봉사할 일 있으시면 그것만 채우시면 될 듯

  • 12.
    '24.3.14 1:09 PM (211.206.xxx.180)

    초등이 극성임..

  • 13. ㅇㄹㅇㄹ
    '24.3.14 1:13 PM (211.184.xxx.199)

    저도 혹시나해서 반장은 절대 하지마라고 했어요
    특히 1학기때는
    초등때 너무 피곤했어요
    전 아이는 외향적인 성격인데
    제가 내성적이라 엄마들이랑 모임하는 거 기빨리고 싫더라구요
    중학교때는 코로나로 그런 모임이 전혀 없었는데
    이제 모임하려나 모르겠네요

  • 14. 반대표
    '24.3.14 1:30 PM (121.163.xxx.150)

    는 하셔야해요. 아무도 안하려고 해서 담임도 머리아픈데 반장엄마가 이걸 맡아줘야 쌤도 학교에 명단올리고 그중에서 학부모회장 뽑고.. 시스템상 이름 써넣어야할 칸을 비워둘순 없으니까요.
    학교일 오래 했는데 진짜 나서서 하는 엄마들이 없어서 제가 혼자 엄청 바빴어요.
    급식모니터링 (아침에 가서 급실싱 상태 확인. 재료 검수 등)
    시험때 보조감독으로 들어가는거. 학폭위원 등 전업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사정해서 맡아서 엄청 몸빵했어요.
    엄마들 모임이야 싫으면 안하고 안나가면 되지만 학교에 학부모의 영역이 분명히 있는데 다들 아무도 안하겠다고 하니 진짜 학교측도 머리아파하더군요. 이런거 없어졌음 좋겠어요.
    반대표 안맡으심 담임이 진짜 머리 아플거예요. 누구 엄마한테 부탁하나 부탁한들 다들 반장엄마 하라고 할테고...

  • 15. ㅇㅇ
    '24.3.14 1:43 PM (211.206.xxx.236)

    반대표는 필요하다면 하시고 모임은 안하셔도됩니다.

  • 16. ....
    '24.3.14 2:13 PM (115.21.xxx.164)

    반대표는 반장엄마가 하는게 맞아요. 반장엄마도 아닌데 반대표 할수도 있지만 모양새는 빠져요. 학교 봉사 도맡아서 하심 담임이 좋아하고 아이에게 도움 되요.

  • 17. ...
    '24.3.14 3:45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은근히 고등은 반대표 하고싶어하시는 분들 계셔요.
    우리반은 반대표 5~6명, 부대표 5~6명 손들어서 가위바위보 했어요. 아무도 안한다고 하면, 반장 엄마가 맡아주시는게 결정하기 편하기 합니다.
    고등은 반카톡, 반모임 없어요.
    입시 전쟁, 각자 알아서 합니다.

  • 18. ...
    '24.3.14 4:21 PM (180.70.xxx.60)

    반대표는 하셔야죠
    그게 아들 회장 댓가예요

    안해도 된다 댓글 단 분들은 학교활동 안해봤으니 안해도 된다 하는거거나
    애들 반장해도 얌체같이 입 씻는 분들인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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