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서 일어난 일인데 봐주세요

~~ 조회수 : 3,272
작성일 : 2024-03-08 12:18:42

류마티스 환자예요

6개월마다 검사하고 약타러 가는데

어제가 그날이라 진료봤어요

 

의사선생님이 혈액검사 결과가 수치가 줄어 더 좋아졌다 두가지 약의 용량을 더 줄여보자 괜찮겠나 아프지 않겠나 해서 그러겠다고 하고 약국가서 약이 나왔는데 알약 크기가 직전 먹던 약이랑 같아보여 약사님께 물으니 용량이 전과 같다는 거예요

 

병원에 전화하면 파업중이라 두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다시 다녀오는게 빠르다고 해서

다시 가서 간호사분께 얘기하는 중에 의사가 퇴근하는지 점심시간인지 암튼 가운벗고 빠른걸음으로 나가니까 간호사가 쫓아가서 물어보고 왔는데 '환자가 용량 조절해서 먹으라는 말'이었다고 했대요

 

이해가 잘 안돼서  약을 쪼개먹으라는거냐 어떻게 내가 용량을 조절하냐 했더니 이틀이나 삼일먹고 하루쉬고 이런말이래요

어이가 없는데 의사는 가버리고 어쩔 도리가 없어 셔틀버스 타고 약국을 다시갔어요

약사분은 환자가 조절해서 먹는 약은 아닌것같다 다음에 진료를 다시 보고 처방전을 다시 받으면 좋겠다는데 두시간 전 채혈해서 결과보고 진료받아야 하니  병원 오가는 시간 다하면 반나절이라 지쳐서 약을 그대로 받아왔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의사가 하고 간 말이 억지스럽고 퇴근 급하니 귀찮아서 한 거짓말 같아 화가 나는데 제 생각이 지나친가요?

 

 

 

 

IP : 125.130.xxx.1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8 12:23 PM (211.218.xxx.194)

    근데 현실적으로 하루쉬고 먹고 이런게 불가능한 일이면, 절대 그렇게 말 안할겁니다.
    터무니없이 임기응변하지 않아요.

    근거없는 헛소린 아닐테니 저라면 그냥 힘들게 다시가느니
    시킨대로 할것 같아요. 잘 못하겠으면 그대로 먹고.
    그래봤자 전에 먹던거랑 같은 용량인건데요.

  • 2.
    '24.3.8 12:24 PM (39.117.xxx.171)

    그러게요 뭔가 이상하네요
    그알약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용량이 적은 약도 있나요?
    있으면 대충 처방한게 맞는것 같은데..
    왔다갔다 고생하시고 짜증나셨겠네요

  • 3. 처방전
    '24.3.8 12:25 PM (121.133.xxx.137)

    확인해보세요
    용법 용량 다 써 있을테니
    거기에 의사 말대로 용법에 써 있다면
    의사말이 맞는거고
    없다면 말은 줄이자해놓고 처방전은
    전으것 그대로 카피한거니
    컴플레인 해야죠

  • 4. ㅇㅇ
    '24.3.8 12:26 PM (211.234.xxx.172)

    약이름이 뭔가요?

  • 5. ㅁㅁㅁ
    '24.3.8 12:30 PM (222.112.xxx.127) - 삭제된댓글

    파킨슨 환자, 알약 사이즈가 한 개로 나오니 환자가 증상 보면서 2/3알로 줄여먹어보라고 했어요.

  • 6. . .
    '24.3.8 12:30 PM (125.176.xxx.216)

    무슨약인지가 중요한데 아프지 않겠냐 괜찮겠냐 물어본걸 보면 통증 관련약 같아요 그럼 의사말대로 점차 복용횟수를 줄여가는 거죠 하루 빼고 먹었는데 괜찮았다 그럼 그렇게 유지하다가 점차 간격을 늘리는 식으로요 전 그렇게 이해되네요

  • 7. ㅁㅁㅁ
    '24.3.8 12:31 PM (222.112.xxx.127)

    파킨슨 환자, 알약 사이즈가 한 개로 나오니 환자가 증상 보면서 2/3알로 줄여먹어보라고 한 적은 있습니다. 시간 간격을 넓히는 거랑 약 복용량을 줄이는 거는 좀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 8. ~~
    '24.3.8 12:38 PM (125.130.xxx.132)

    약은 듀록정과 아라바정이예요
    약이 크기가 작은 용량이 있는데 그대로 처방하고
    환자가 조절하라니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요

  • 9. ㅁㅁㅁ
    '24.3.8 12:41 PM (222.112.xxx.127)

    통증약이면 그럴 수 있을 거 같네요. 아프지 않으면 그냥 건너뛰고 아플 때 먹으라는...

  • 10. 소통문제
    '24.3.8 1:05 PM (121.136.xxx.119)

    약을 줄였다 혹시 아프면
    원래대로 먹어야하니
    처방이 그렇게 나온건 맞는거 같아요
    의사선생님 설명이 부족했거나
    원글님 이해가 부족했거나 둘중하나인듯요.

    저도 정신건강의학과쪽 약
    그렇게 줄이다 끊은적 있거든요.

    저는 매일 먹던약을 줄여보자 (프리스틱 서방정)하셨는데
    처방은 그대로였고
    서방정이라 쪼개먹을수 없는 약이어서
    이틀에 한번 먹으니 어지러움이 너무 심해서
    시간 텀을 늘여가는식으로 조절했었어요
    24시간마다 먹던걸 30시간마다 며칠..36시간마다 며칠...그러다 48시간...60시간..
    이런식으로 몇달에 거쳐 끊었었어요

  • 11. ..
    '24.3.8 1:49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저는 신경통약 먹는데 그렇게 먹어요. 하루 두번인데 의사도 괜찮을 땐 하루 한번 먹어도 좋다했고요.
    하루 건너 뛰기도 하고 많이 움직이거나 해서 통증 심할땐 하루 두번 먹기도 합니다.

  • 12. 저는
    '24.3.8 7:39 PM (220.88.xxx.6)

    아토피때문에 류마티스약에서 개발된 면역억제제를 먹는데 상황봐서 조절하라고 하셨어요 격일로먹거나 아침에 먹던걸 저녁으로 옮기거나 하면서 간격 넓혀보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866 올 설에는 윤두환 김명신 꼴 안봐서 그니마 다행 1 새해 11:21:04 71
1673865 체포 언제해요.. 3 ... 11:15:50 329
1673864 고1 생기부 언제 확인가능한가요? 11:14:12 57
1673863 외교전문가는 어디에? 5 뭔 이런 경.. 11:10:54 245
1673862 외국에도 "효도"의 개념이 있나요? 11 llll 11:10:39 373
1673861 광파오븐,전자렌지,에어프라이기 헷갈려요 7 ,, 11:03:48 283
1673860 김흥국 성폭행? 횡령? 7 .. 11:03:11 1,769
1673859 다늙어서 생리통땜에 잠 못잔건 첨이네요 1 11:00:41 292
1673858 어디 경찰이 검찰보고 권력 내놓으라고해(목소리극혐주의) 4 ㅁㄴㅇ 10:55:10 1,017
1673857 모성애가 없는 엄마를 두신분 있나요? 7 ... 10:54:27 741
1673856 저만 혐오감 드나요 16 ㅇㄹㅎㅎ 10:49:21 2,153
1673855 김장환목사 미국특사 굉장히 안좋은 시그널이에요 30 ..... 10:46:51 2,416
1673854 한국계 영 김 미의원,탄핵찬성세력 비판 논란 9 ㅇㅇ 10:46:18 1,009
1673853 고양이뉴스 원피디가 맞았네요. 9 ㅇㅇ 10:45:26 2,815
1673852 전 나이브한 똥멍충이였어요 4 ooo 10:45:08 833
1673851 역류성식도염과 감기 어느걸 우선할까요 1 ㅡㅡㅡ 10:43:44 296
1673850 이와중에 이런 글 죄송한데요 3 .... 10:42:49 372
1673849 김용민 의원 - 오동운의 거짓말 1 끔찍한ㅅㄲ 10:42:36 1,242
1673848 악의 비루함 1 ... 10:41:15 338
1673847 스마트 워치를 사려고 하는데요 2 ... 10:38:35 286
1673846 뒤늦은 미드 지정생존자 3 ㅇㅇ 10:37:38 588
1673845 집회시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 10 노답들 10:37:32 891
1673844 조언 부탁드려요 14 10:30:53 714
1673843 어제 추천해주신 "앙 단팥인생 이야기" 감동~.. 3 언제나 행복.. 10:30:17 1,084
1673842 공수처 월요일 항의방문한 국회의원에게 문을 잠궜네요 2 ㅇㅇ 10:29:31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