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람에 민감한 우리 강아지 덕분에

..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24-03-07 14:21:40

알람에 민감합니다

그냥 몇번 ... 알람 울리면 제가 일어나

뭘 하는 걸 보고 배웠나 봐요

 

아침에도 알람만 울리면

하도 깨워대길래

너무 귀찮아서 아예 안 쓰고 있어요

이제 ...

잊었거니 했는데

...

 

오늘 밥솥에 고구마 쪄 올려놓고

알람해 뒀는데

알람이 딱 울리네요

귀찮아서 안 일어나고 누워 있는데..;;

(좀 더 쪄진다고 뭐 달라져?)

 

우리집 알람 귀신 강아지가

얼른 제 옆으로 다가오더니

난처한 표정과 부드러운 앞발 터치로 ...

빨리 일어나!!!

눈짓은 고구마 찌는 밥솥을 가리키고 ㅎㅎ;;;;

 

재촉에 못 이겨 억지로 일어나

밥솥을 여니까

잘 익은 고구마 ㅋㅋ

 

덕분에 잘 먹을께 ..

 

(우리 강쥐는 고구마 많이 먹으면

물 응가를 하니까 .... 나만 얌냠)

 

 

 

IP : 121.163.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7 2:25 PM (39.7.xxx.229)

    이런 똑똑이들같으니라구
    주인 눈치보며 잠깨우는 곤혹스런 강아지 표정이 그려지네요 ㅎㅎ

  • 2. ..
    '24.3.7 2:28 PM (125.168.xxx.44)

    저희 개도 알람, 초인종, 냉장고 문 여는 소리등에 민감 했는데
    열여섯살 되니까 귀가 어두워져서
    못 듣고 둔해졌어요
    요즘은 심지어 현관문 소리도 못 듣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냄새는 잘 맡고
    다른건 다 건강해요 ㅎㅎ

  • 3. 아유
    '24.3.7 2:31 PM (175.125.xxx.124)

    그래도 그렇지,
    강아지가 고매 쪄지는 냄새 맡고ㅈ얼마나 기대했을지!
    조금씩 나눠 주시길요.

  • 4. 귀요미
    '24.3.7 2:34 PM (114.203.xxx.84)

    고녀석 넘나 똑띠네요^^
    저희집 멍이도 몇년전까지만해도
    드라마속 현관도어락 여는 소리에도
    크게 반응을 했었어요
    근데 이젠 늙어서 제일 무서워했던 천둥소리에도
    코골고 자요ㅠ

  • 5. ..
    '24.3.7 2:39 PM (121.163.xxx.14)

    밭솥엔 찌고요
    오븐엔 얇게 썰어 구웠구요 구운 고구마
    한쪽 먹였어요 ㅎㅎ
    찐 거는 내일 조금 주려구요

  • 6. ..
    '24.3.7 7:22 PM (61.253.xxx.240)

    난처한 표정과 부드러운 앞발 터치로 ...

    빨리 일어나!!!

    눈짓은 고구마 찌는 밥솥을 가리키고 ㅎㅎ;;;;

    ㅡㅡㅡ
    아 너무 귀여워요

  • 7. 사랑
    '24.3.8 12:25 PM (119.198.xxx.244)

    정말이지 강아지들 에피소드는 넘 사랑스럽고 재밌어요. 원글님 강아지는 강아지탈 쓴 사람? 넘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436 유시민님이 최상목 잔인하게 까던데 속 시원해요 코넬대 의문.. 03:33:44 51
1673435 죽으려다 살길이 있을까 1 ... 03:09:35 277
1673434 기독교는 4대 종교 중 호감도 꼴찌 종교 03:03:12 132
1673433 요즘 한국상황과 외로움 때문에 일에 도통 집중할 수가 없어요. .. 1 o o 02:51:22 240
1673432 카다피같은 최후를 보고싶습니다 2 02:40:11 344
1673431 내란동조죄 7년이하 징역 2 마샤 02:23:22 404
1673430 이번주 방학 식단이예요 3 ㅇㅇ 01:54:46 757
1673429 심혜진 많이 변한듯요.. 9 .. 01:43:42 2,254
1673428 제발좀...국정원에서 부정선거 없었다고 발표했잖아요. 3 ..... 01:39:05 840
1673427 만 63세 정년퇴직 후 실업급여 받아 보신 분 계세요? 4 /// 01:22:00 985
1673426 인생의 책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조국혁신당 이해민 .. ../.. 01:18:49 664
1673425 웨이브 한달 100원에 보기요.  2 .. 01:15:23 622
1673424 이제와 부정선거 외치는거 모냥 빠지지 않나요? 13 ㅋㅋㅋ 01:06:07 891
1673423 돈이없는데 먹고싶은건.. 8 ... 01:04:03 1,421
1673422 지자체 운영기관 식당일자리 ... 00:56:33 279
1673421 화정 노인 인구 6 .. 00:56:13 874
1673420 시누이가 준 생일선물 유통기한 지났는데요 15 이런 00:53:36 1,955
1673419 82에도 이상한 사람 많이 유입되었나봐요 38 .. 00:51:08 1,610
1673418 4인 가족 한달 식비 어느정도 되나요? (외식.간식 포함) 4 식비 00:41:59 932
1673417 튀르키예 패키지중 안탈리아 미쳤네요 14 ㅇㅇ 00:37:26 2,715
1673416 NYT “세계최초 알고리즘이 초래한 내란” 16 개망신이다 00:28:56 2,818
1673415 자꾸 말랐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6 ..... 00:24:39 1,334
1673414 이준석 인터뷰보고 맘이 편해질 줄이야 17 세상에 00:23:52 4,202
1673413 민주당 뭐하냐는 사람들에게... 김용민의원 9 하늘에 00:21:06 1,510
1673412 헌법재판관 경호 하나요? 탄핵인용 00:18:24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