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횡사 친명횡재
누군가 그럴듯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현재 공천 결과에 불복해
이재명 사천, 사당화라고 비난하고 탈당하는 걸 보니,
이들은 본인의 당선만 중요할 뿐,
윤정권 심판과 민주당 총선 승리는 애초에 관심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김영주의 국힘당 입성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불과 며칠사이에 '정권심판'에서 '정권 수호'로 입장을 바꿀 수 있다니!
이상민 역시 민주당 탈당하고 바로 국힘당에 입당했지만,
평소에 국힘당스런 행보를 보여서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요.
민주당의 공천 결과를 보면서
이번 공천은 180석으로 하지 못했던 개혁의 장애물을 뿌리채 뽑아내는 과정이었으며,
그만큼 진통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친명 = 개혁, 비명 = 반개혁
이런 구도가 명확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