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간에 부모 인정받으려 암투 있나요?

가족내암투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24-03-02 14:08:44

저희집은 형제가 많고 제 밑으로도 동생이 4명이나 있지요.

어렸을때는 별볼일 없어서 부모한테 예쁨도 못받고 천덕꾸러기로 컸는데

사회생활하면서부터는

제가 그나마 형제들중에서 가장 경제력도 있게 되었고

판단력도 있다고 느꼈는지

부모님의 저의 발언에 의지를 하게 되고 제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일이 은연중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억울하게 다른 형제들의 견제를 받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네요.

말도 안되게 제탓을 하고 어거지를 쓰고..

부모님은 제얘기 들어보고는 제잘못 아니다 동생들이 못났다 저를 위로해주시고요.

지인한테 이얘기를 하니

동생들이 제가 부모 신임을 받는 것을 은연중 질투하고 부모의 사랑을 뺏으려 중상모략하는 거 같다고 하네요.

생각도 못했거든요.

근데 그얘기를 듣고보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부모님 재산도 별로 없으신데도요.

그리고 제가 경제력이 좋으니 돈은 결국 다른 형제한테 갑니다.

그런데도 더 욕심부리고 인정받으려 다른 형제를 중상모략할 수 있나요?

 

IP : 180.70.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 2:12 PM (182.220.xxx.5)

    암투는 아니고 경쟁하기도 하죠.
    부모가 경쟁 시키기도 하고요.
    님네도 부모가 차별 편애가 심해서 그런거예요.
    부모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모두 미성숙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 2. ..
    '24.3.2 2:17 PM (115.138.xxx.39)

    형제가 부모를 중간에 둔 경쟁자의 인연이잖아요
    다른 형제들이 질투하고 이간질하고 까부는건 아직 덤빌 수준은 된다 생각하니 덤비는거구요 넘사벽이 되어버리면 머리 숙이고 입닫아요
    모든 인간관계가 다 그렇죠
    신경끊고 내가 더 잘나가면 먼지처럼 사라질 구설입니다

  • 3. ,,
    '24.3.2 2:17 PM (73.148.xxx.169)

    부모 편애에 차별에 흔한 k가정 모습이네요.

  • 4. ....
    '24.3.2 2:18 PM (114.200.xxx.129)

    그런것도 있군요.. 저희는 남매라서 둘밖에 없어서 그런건 생각조차도 안해봤어요
    뭐든지 부모님에 관해서 의논하고 저희 둘이 의논해서 해결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근데 윗님 댓글 보니까 있을수도 있긴 하겠네요 ..

  • 5. ..
    '24.3.2 2:20 PM (182.220.xxx.5)

    남매라도 부모가 편애하고 차별하고 비교하고 하면 사이 나빠져요.

  • 6. 은연중에배운대로
    '24.3.2 2:22 PM (175.120.xxx.173)

    한국가정 특징이래요
    자식들끼리 경쟁 붙이는거.
    그래도 우리 윗세대에서 정리 많이 되었는데...

  • 7. 음ᆢ
    '24.3.2 2:30 PM (122.254.xxx.58)

    받을 유산이 많으면 그런 견제나 질투가 있더라구요
    근데 우리집 같은 경우도 아무것도 없어서 유산싸움
    할게 없어요ㆍ ㅠ
    그래서 제가 둘째인데 경제력이 젤 있다보니 제가 다
    리더하고 부모님병원비도 거의다 제가 부담해요
    형제들은 그런저를 항상 고맙게 생각해요
    제의견 잘따르고
    근데 저희엄마도 저를 젤 고마워하시고 제게 폐끼치는걸
    되게 미안해하세요ㆍ
    형제들에게도 제얘기 많이하시고 어느누구도 견제질투
    이런건 없어요ᆢ
    근데 원글님경우는 차별이라기보다 형제들의 성향인것 같아요ㆍ어릴때 별볼일없더니 집안을 힘이되니 그게
    시기질투가 되었을까요?
    부모님사랑 독차지가 원인이라기보다 형제들 성격이 젤 큰듯해요
    점두개님 댓글이 딱 맞는말입니다

  • 8. 저 아는 집
    '24.3.2 2:45 PM (110.10.xxx.193) - 삭제된댓글

    막내 동생 부부가
    부모한테 수시로 찾아가더니
    상속받을 재산들 담보로
    풀로 대출 받아갔대요.

    문제는 아버지 돌아가신후
    그 재산을 상속받아야되는데
    막내 부부가
    우리가 그 대출 다 끌어안을테니
    재산 전부 자기네 주라고 했대요.

    결국 소송한대요

    하필이면
    그 막내부부가 부부의사여서
    요즘 의사 이미지 안 좋은데(욕심 많다)
    지인들이 그 막내부부 욕 더 많이 해요

  • 9. 그래요
    '24.3.2 4:49 PM (220.118.xxx.205)

    사는게 저희가 더 나아도 자기가 원래 가졌던 부모의 사랑 입지를 뺏기는걸 못참아요. 가족간에 더 심하더라구요. 제동생도 그래요

  • 10. ..
    '24.3.2 5:59 PM (106.102.xxx.140) - 삭제된댓글

    부모가 형제간에 서로 효도경쟁 시키는경우도 있어요
    요즘같은때는 며느리까지 들어왔을때
    그런행동을 하면
    절연순서긴 하더라구요

  • 11.
    '24.3.2 10:08 PM (110.13.xxx.150)

    부모의 이간질
    걸려들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098 콧구멍이 삼지창처럼 들리기 시작하는거 000 19:31:49 94
1631097 김태희와 결혼한 비의 영원한 고통 ㅋ 3 유전 19:28:12 646
1631096 아구찜배달전문점창업 2 장사 19:14:25 283
1631095 아래 에어컨 못틀게 하는 시모 글 보고 5 ㅑㅑ88 19:13:08 740
1631094 양말 새로 산게 없어요 ㅠ 3 에효 19:11:02 431
1631093 시어머니기 에어컨 못틀게 하셨다는분 4 ㅇㅇ 19:10:14 910
1631092 책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6 거북목 19:09:11 359
1631091 밑에 한국의료 최고? 라는 글에 덧붙여…. 11 888 19:00:54 295
1631090 티비에 의사가족들 좀 그만 보고 싶어요 4 그만! 18:59:23 809
1631089 진짜 미국은 집안에서 신발 신나요? 11 때인뜨 18:55:37 1,164
1631088 독립한 아들 와서 잘 먹었습니다 3 맛있다 18:54:34 1,132
1631087 음식솜씨가 없어서 4 .. 18:52:26 498
1631086 와우 어디안가고 평화로워 보여요 2 추석 18:42:22 790
1631085 암환자 구내염에 효과본거 있으세요? 3 18:41:27 505
1631084 내일 시댁 가져갈 음식 9 ... 18:40:46 1,028
1631083 시모가 에어컨을 못 틀게 해서 더위 먹은 것 같아요. 61 .. 18:38:20 2,540
1631082 마음이 슬퍼서 치킨 시켰어요 10 ... 18:37:17 1,302
1631081 파김치 맛있는곳 알려주세요~ 1 ** 18:36:08 189
1631080 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차례를 지냅니다. 6 시니컬하루 18:34:06 793
1631079 탕국 레시피 공유하실 분 7 혹시 18:32:45 403
1631078 의사 며느리면 명절 준비 안하고 21 벼슬 18:24:17 2,438
1631077 중1 여아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4 허지호니 18:14:51 184
1631076 독주회 끝나고 사진찍기 5 ㅇㅇ 18:11:30 495
1631075 친정엄마의 동네친구인데 선을넘은 아주머니?? 21 열받음 18:11:21 2,103
1631074 시엄니 보면 남들한테 잘하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8 ㅇㅇ 18:09:32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