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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대호네 같은 시가 문화라 정 떼려고 더 철벽치는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24-02-27 14:19:21

오히려 시가 사람들한테 철벽 치는거 어때요? 

딱 김대호네 같어요 모이면 

우리 애들 (대학생) 결혼하면 4대가 모이네요 끔찍 

 

그래서 시가 사람들하고 친해지기 싫고 철벽까진 아니지만 정 나누기 싫으면 이해하시나요? 

 

윗대는 보고 배우라고 형제 우애 좋으니 얼마나 좋냐는데

배우기 싫은데 강요하는 느낌에 반대 급부로 반항하게 되고 뻣뻣하게 나가게 돼요 거기엔 시동생들의 싸가지 없음도 한 몫 했구요 

IP : 39.7.xxx.2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2.27 3:08 PM (182.221.xxx.177)

    잘 협조 안해요
    너무 가까이들 살아서 모여 버릇하니 이건 한도 끝도 없고 모이면 젤 막내인 제가 일이 많고
    장단 맞춰주다 이젠 안해요

  • 2. 시간 지나면 해결
    '24.2.27 3:18 PM (222.236.xxx.171) - 삭제된댓글

    시댁이 그랬어요, 명절에 애들 줄 세워놓고 세배 받을 때 행복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애들 역시 그 날만큼은 두둑하게 받는 셉
    하지만 윗분들 돌아가시니 저절로 정리되고 각자 집에서 차례 지내고

  • 3. ......
    '24.2.27 3:29 PM (1.241.xxx.216)

    감내놔라 배내놔라 하시는 시어머니 덕에 일찌감치 제가 손 털었고
    형제가 알아서 의논해서 끌고 가네요 너무 편해졌어요
    아들들이 하니 암말도 안하시고 웃긴건 서운하다 소리 쏙 들어가셨네요
    맏며느리인 제가 할 때가 백배는 더 잘해드린거 같은데요
    말로만 효도하던 우리 시동생도 형이랑 같이 하니 그 반의 부담이 생겨서 말로 하던
    효도도 삭 사라졌어요 덕분에 저희는 부담이 반으로 줄었고요
    억울한 일도 많았지만 다 잘되려고 장남 부담 덜으려고 일어난 일 같네요
    저도 편해지고 무조건 반반 부담하고 그렇게 기세등등하시던 시어머니도 속으로 끓어도 말씀 못하시고 그깟 맏며느리 자리 내려놓은게 신의 한 수 였네요
    그 우애좋고 만나면 들썩이는 거 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는거네요 몸만 달랑 왔다 가는 사람들이 뭐가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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