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이상하다했네요
잘때 집안에 바람안들어오게 톱밥으로 막지도않고.... 물만마시고 들어가고....오늘 아이아빠가 이상하다고 햄스터 집앞에 쓰러져있다고 그러면서 배위에놓고있으니 조금 움직이다가 1시간정도 숨을쉬다가 숨쉬는게 버거워보이더니 콧수염도 안움직이더니 심장이 뛰던게 멈추었네요 말라서 심장 멎은게보였어요
맘이 안좋네요 사람이랑 비슷하게 죽으니 입술색부터변해요~~ 다음엔 사람으로 태어나렴~~잘가 초코
요사이 이상하다했네요
잘때 집안에 바람안들어오게 톱밥으로 막지도않고.... 물만마시고 들어가고....오늘 아이아빠가 이상하다고 햄스터 집앞에 쓰러져있다고 그러면서 배위에놓고있으니 조금 움직이다가 1시간정도 숨을쉬다가 숨쉬는게 버거워보이더니 콧수염도 안움직이더니 심장이 뛰던게 멈추었네요 말라서 심장 멎은게보였어요
맘이 안좋네요 사람이랑 비슷하게 죽으니 입술색부터변해요~~ 다음엔 사람으로 태어나렴~~잘가 초코
저도 경험자라 그 맘 잘 알아요.
키우는 동물이 작건 크건
얼마나 빈자리가 큰지 몰라요.
햄스터 또 얼마나 사랑스럽나요.
전 햄스터 키우는게 장난감 키우듯 아이들에게 쉽게 허락하고 귀찮으면 버리는걸 많이 봐서 원글님 글에 사실 좀 놀랐어요
모든 생명이 귀한데 그 작은 햄스터를 장난감으로 취급하지 않고 진심으로 정성 다하는 사람도 있구나...
초코 좋은 주인에게 사랑받다 가는군요
햄스터별에 잘 도착했길..
원글님 사랑 받고 살았을것 같아요
어째요ᆢ담담하게 쓰셨지만
안타까움이 전해집니다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태어나 어느정도 살면 죽는거다 죽음을 탄생만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그래도 죽을때 얼마나 힘들고 처절할지 죽음 당사자 말고는 우린 감히 짐작조차 못할거라고 봐요. 우리도 언젠가는 죽음과 막딱드릴텐데 생각만 해도 두렵네요.
사람의 바이러스에 취약해서요.ㅠㅠ.
저도 들고 뛰면 병원가고...묻어주고..
진심 위로드려요.
저는 사실 냄새나고 지저분해서 키우는거 반대했었어요 근데 죽어갈때는 사람이랑 비슷한것같아요 아이아빠 배위에놓으니 오줌싸더라구요 힘없이..사람도 죽으면 입술색 피부색부터변해요 심장이 뛰던게 멈추고.... 우리엄마 안고있을때도 그랬어요 모든죽음은 다 비슷하구나 싶었네요 전 사랑받고자라지도 좋은주인도 아니었답니다 근데 맘은 참 안좋네요
혹시 암컷 아닌가요?
햄찌 암컷이 1년쯤 되면 자궁에 문제가 많이 생겨요. . 다행히 문제없이 넘어가면 제수명대로 살고 문제생기면 일찍 죽고요. 작은 햄스터 수술할수는 없으니까요 ㅠㅠ 그래서 햄찌들은 자궁없는 숫놈이 대체적으로 오래산대요.
몇년전 우리햄찌도 암놈이었는데 일년 좀 더 살고 해씨별 갔어요. 없는 살림이었지만 그래도 키운정이 있는데 쓰레기봉지에 버릴수 없어서 동물장례식장가서 15만원이나 들여서 화장해줬네요. 원래 거기직원들이 이것저것 옵션붙여서 비싼거하라고 권하는데 차마 햄스터에게는 못권하겠는지 딱 기본만 했어요.
원글님네 초코는 해씨별에서 우리쏠이 만나서 잘지낼거에요.
사실 햄스터는 사람이랑 교감이 전혀 안되는 설치류지만..
죽음을 앞두고 시름시름 앓으니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하고 폐에 물빼고 한달 꼬박 주사기로 약먹이고 그렇게 돌볼수 밖에 없더라구요. 1년 6개월 정도 살았던 햄스터인데..강아지를 키우면 그 몇배는 더 힘들고 돈도 만만치 않겠죠..
저도 앞산에 묻어줬는데..
저희집에서는 2년 살았어요. 중간에 이사도 했는데 제가 직접 지하철 타고 옮겼다는.. ㅎㅎ
죽을 때 되니까 털도 윤기가 사라지고 듬성듬성 수척해지고
애가 비틀비틀 총기가 없어지더라구요.
어느날 저녁 바닥에 엎드려 있어서 알았네요 ㅠㅠ
내가 직접 단호박 씨앗도 말려서 주고 그랬는데..
저희는 햄스터 두 마리 키웠어요. 하나는 얼마 못살다가 가고, 하나는 3년을 살았어요. 많은 세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저희 아이들(초등이었던 아이는 지금 군대 갔네요)은 가끔 키웠던 햄스터 그리워 해요.
영양제랑 비타민도 먹이며 키웠는데 2년2개월 살다 갔어오 ㅠㅠ
마지막에 이상하게 자꾸 나오려하고 답답한듯 유리창을 만 두드려서 또 탈출하고 싶어하나 했는데 알고보니 목에 종양이 생겨서 숨이 잘 안쉬어지는거였나봐요 톱밥가린거를 다 치워서 집안에서 숨 가쁘게 쉬다가 가는거를 봐서 너무 충격이었어요. 답답하게 가둬기른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ㅜㅜ 다시 안기르려구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사람 따르는 아이가 아니니 미안하더라구여
딱 이시간쯤 나와서 먹이 받아먹었는데 ㅜㅜ
전 사슴벌레 죽기 며칠 전부터 젤리 잘 안먹고 발톱 힘 약해지다가 어느날 죽어있는 거 보고 마음 진짜 안좋았어요....다시는 살아있는 거 안 키울거에요 아이도 넘 슬퍼함
햄스터 5년 살았었어요 햄스터 책도보고 연구도 하고 큰 리빙박스에 1햄스터1케이지로좋은 환경에서 키웠었어요 무엇보다 홍화씨를 먹이니 장수합니다 인간도 그렇대요
뒷 마당에 묻어줬더니 옆집 고양이가 와서
파묘하고...드신듯 ㅠㅠㅠ
아 진짜 이런글보면 너무 슬퍼요
아무것도 키울수 없을거 같아요 자식은 나보다 오래사니까 키웁니다 ㅠㅠ
햄스터에게 이름까지 지어주시고..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신것 같아요.
햄스터가 수명이 참 짧네요. 사람처럼 병원을 자주 못데려가니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모든 죽음은 안타깝고 짠하네요
저희집 햄스터는 2년 딱 살고 갔어요
사람임종도 그렇겠구나 싶던데 그날 외출할일이 있어서 나가려는데 애가 이상하더라구요
며칠 힘들어하긴했는데 오늘이구나싶어 가방내려놓고 아이가만히 안고 쓰다듬어주는데 그렇게 숨을 몰아쉬다가 갔어요
책애서 보던대로 생명의 빛이 꺼진다는 말처럼 눈에서 빛이 사라지더라구요
생명있는게 나보다 일찍 보내야하니 다시 뭘 키운다는건 힘드네요
우리 쪼코 생각나네요. 지난 1월1일에 갑자기 해씨별로 가서 아직도 마음이 아파요. 당일 아침에 아이가 이상해서 병원에 갔는게 자궁 종양이라고 오늘을 못넘긴다고 해서 어떠게든 체온 올리려고 집에와서 품에 안고 있었는데 오후에 떠나서 펫 장례식장에서 울면서 보내줬어요.
이름이 초코였는데, 2년 살다 갔어요. 평소 너무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햄찌별로 돌아갈 때도 착하게 조용히 갔어요. 갈 무렵 살빠지고 털 빠지고 백내장으로 눈도 색이 변하는 거 보니 생명들은 노화현상이 비슷하더군요. 가고 난 후 케이지 정리하는동안 눈물이 쏟아지는 데, 그 쪼꼬만 녀석이 내겐 나름 큰 위안이었나보다... 그 이후엔 다시 햄스터 못 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