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거대다발근종으로 적출수술을 했어요.(난소는 남김)
(생리통이 진통제를 한번에 3알씩 먹어도 듣지 않았고 삶의 질이 너무 낮아졌어요.
생리통으로 쓰러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련없이 수술했어요)
수술의 결과는 만족스러워요. 작년 8월에 수술하고 지금까지 생리통도 없고 생리도 안하고
일단 통증이 없으니 좋습니다. 진짜 이제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수술 이후로 계속 아픕니다.
열이 수시로 나고 감기도 걸리면 한달이 지나도 낫지를 않아요
최근에는 한달전에 후두염에 걸리고는 목소리가 아예 안나왔어요
태어나서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예요
항생제도 몇주간 먹었고 목소리는 90% 가량 돌아왔지만 목이 아직도 부어있어요
더 큰문제는 계속 미열이 납니다. 낮으면 37.5도 높으면 38.0도 이래요.
소염진통제 먹으면 37.4도 이정도네요.
몸에 무슨 이상이 생긴걸까요? 그냥 수술 후라 면역력이 떨어진걸까요?
진짜 돌겠어요 몸은 계속 힘들고 병원에서 당이랑 염증검사만 했는데 둘다 아무이상없다고 나왔어요.
혹시 갱년기 증상일까요?
자궁적출 수술하기전에 폐경유도 호르몬 주사도 맞고 해서
갱년기가 빨리 온걸까요??
이제 만으로 45살인데 벌써 갱년기 온거면 너무 슬픈데....
자궁적출 수술한 분들께 수술후에 어떠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