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 수술 후 몸상태에 대해서...

ㅇㅇ 조회수 : 6,317
작성일 : 2024-01-09 22:48:41

작년 8월에 거대다발근종으로 적출수술을 했어요.(난소는 남김)

(생리통이 진통제를 한번에 3알씩 먹어도 듣지 않았고 삶의 질이 너무 낮아졌어요.

생리통으로 쓰러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련없이 수술했어요)

 

수술의 결과는 만족스러워요. 작년 8월에 수술하고 지금까지 생리통도 없고 생리도 안하고

일단 통증이 없으니 좋습니다. 진짜 이제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수술 이후로 계속 아픕니다.

열이 수시로 나고 감기도 걸리면 한달이 지나도 낫지를 않아요

최근에는 한달전에 후두염에 걸리고는 목소리가 아예 안나왔어요

태어나서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예요

항생제도 몇주간 먹었고 목소리는 90% 가량 돌아왔지만 목이 아직도 부어있어요

더 큰문제는 계속 미열이 납니다. 낮으면 37.5도 높으면 38.0도 이래요.

소염진통제 먹으면 37.4도 이정도네요.

 

몸에 무슨 이상이 생긴걸까요? 그냥 수술 후라 면역력이 떨어진걸까요?

진짜 돌겠어요 몸은 계속 힘들고 병원에서  당이랑 염증검사만 했는데 둘다 아무이상없다고 나왔어요.

혹시 갱년기 증상일까요?

자궁적출 수술하기전에 폐경유도 호르몬 주사도 맞고 해서 

갱년기가 빨리 온걸까요??

이제 만으로 45살인데 벌써 갱년기 온거면 너무 슬픈데....

 

자궁적출 수술한 분들께 수술후에 어떠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IP : 183.98.xxx.1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9 10:56 PM (210.205.xxx.40) - 삭제된댓글

    한 일년 그러다 좋아졌습니다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 뭔가 있나 싶더라구요
    보약을 먹어봤는데 특별히 효과가 없었고
    제경우는 동네 뒷산을 매일 30분에서 1시간정도
    다녔는데 뭐랄까 몸이 다시 제 기능으로 돌아오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2. 50대
    '24.1.9 11:15 PM (14.44.xxx.94)

    저 작년 10월에 했어요
    갱년기는 시작된지 5년 넘었는데 근종이 28센티 무게는 7킬로
    복강경 안되고 개복으로 했고 난소도 떼내었구요 난소 떼내면 탈모 온다는 거 몰랐어요
    탈모 심하네요
    출혈 심해서 수혈 했고 열과 빈혈이 안잡혀서 8일이나 입원
    퇴원 후 걷기운동 죽어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별다른 부작용은 없어요
    지난 달에 걷기운동 소홀히 했더니 다리와 허리에 이상이 와서 게으름 안피고 걷기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 외 다른 건강상 이상은

  • 3. 으므
    '24.1.9 11:16 PM (122.42.xxx.82)

    몸조리 잘하시고요
    혹시 체온계 고장일수도 있어요

  • 4.
    '24.1.9 11:20 PM (211.214.xxx.161)

    저는 수술한지 1년됐어요. 생리때마다 너무 힘들었는데 일단 생리를 안해서 너무 편하고 좋지만 수술전 호르몬 주사6개월
    맞고 고혈압약도 먹고 있고 지금도 비잔 복용중인데 약한 갱년기 증상겪고 있는거 같아요. 늘 누워요. ㅜㅜ 집안일 하나하고 자고 밥먹고 자고 .. 자주 아프고 힘들어요.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흰머리도 늘고.. 무기력감과 우울감이 늘 있어요..
    수술하고 회복후 살도 빼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했는데
    좀 힘드네요 요즘 ..

  • 5. ...
    '24.1.9 11:22 PM (183.102.xxx.152)

    제 주위에 빈궁마마가 여러명 있어요.
    수술 직후부터 컨디션이 좋고 회복 빠르고
    생리 안하니 운동도 하고 전보다 삶의 질이 좋아진 사람이 반이고
    나머지 반은 기운없고 늘 여기저기 아프고 골골하면서 수술한걸 후회하는 사람 반이었어요.
    제가 수술을 할까말까 할 때, 우리 새언니를 비롯한 건강파들은 어서 빨리 해라 진짜 해방이다 왜 이제 했나 모르겠다 하는 반면 골골파들은 자궁도 몸에 중요 장기인데 그걸 없애니 몸의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반대했어요.
    그런데요...골골파도 몇 년 지나니 잘 지내고 있어요.
    면역력도 떨어지고 회복이 느렸던가봐요.
    저는 미레나 시술하고 버텨서 수술 안했어요.
    원글님도 운동하시고 잘 드시고 빨리 회복하셔서 컨디션 되찾으세요.

  • 6. 적출했어요
    '24.1.9 11:39 PM (14.42.xxx.44)

    46세에 자궁근종과 선종으로
    적출 후에 몸이 전체적으로 다 좋아졌어요
    수술 전에는 빈혈로 철분제를 먹어도 9정도 였으나,
    생리를 안하니깐 12 정상으로 돌아오니깐 힘이 나네요

  • 7. ...
    '24.1.9 11:50 PM (106.101.xxx.179)

    자궁적출후 별다른 변화는 없는데
    난소까지 떼어내니 여성성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 8.
    '24.1.9 11:50 PM (14.32.xxx.215)

    난소 뗐는데 탈모도 없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요
    수술하고 혼자 있다가 다음날 혼자 캐리어끌고 퇴원했어요
    심리적인 원인도 있지 않을까요?
    전 난소암에서 해방된게 너무 좋았거든요
    상실감이 크면 좀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 9. ...
    '24.1.10 12:11 AM (115.138.xxx.108)

    6월 중순에 난소 낭종이 너무 커서 난소 한쪽 떼고 자궁도 선근증 심해 적출했어요
    개복수술로 했구요.
    지금까지도 아랫배 부분이 마취한 것처럼 얼얼하고 볼록 튀어나와있긴 합니다.
    불면증도 있었는데 그건 몇달 지나서 없어진 것 같고요.

  • 10. ㅇㅇㅇㅇ
    '24.1.10 12:26 AM (112.151.xxx.95)

    저도 2022년 10월에 했는데(개복으로 근종만 제거) 아직까지 미친듯이 피곤합니다. 체력이 아직 회복안됨 ㅠㅠ
    수술부위가 아프거나하진 않고 경과도 무척 좋습니다. 생리통 사라지고 빈뇨증도 개선되고 다른 수치도 좋아요. 근데 그직전에도 갑상선암수술도 하고 발수술도 하고 해서 그런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해도 느무느무느무 피곤합니다. 23년에 방광염 1회 신우신염 1회 ㅠㅠ 그렇습니다

  • 11. 경험자
    '24.1.10 12:40 AM (125.176.xxx.131)

    저도 작년에 적출 수술하고, 그 후로 처음으로 코로나까지 걸려서 엄청 고생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에서 회복은 되었는데,
    항상 미열이 있어요 체온계로 37.5도 정도 됩니다 .
    이상해서 항상 체온을 수시로 재는데 늘 그래요
    거의 1년 넘었어요. 질염은 수시로 걸리고...(부부관계일절 없음에도) 면역이 많이 떨어진듯 해요 ㅠㅠ

  • 12. ^^
    '24.1.10 1:33 AM (116.39.xxx.174)

    저도 자궁적출했어요. 로봇으로 했고..
    천만원 넘게 병원비 냈는데 전 수술 당일부터 돌아다니고
    걷기하고 생각보다 너무 수월했어요.
    컨디션은 수술후 면역력 떨어진다고 해서 걱정 했는데
    감기한번 안걸리고 컨디션은 괜찮아요.
    아들이 독감걸렸는데 같이 밥먹고 침튀기면서 대화 했는데
    안걸린걸 보면 면역력은 나쁜 상태가 아닌가봐요.
    수술하고나서 꾸준히 걷기하고. 비타민D. 유산균복용
    홍삼은 간간히 액으로 먹고있어요.
    전 무엇보다 잦은소변대변 더부룩한 증상때문에 불편했는데
    그런게 없어져서 너무 편해져서.. 부정출혈도 없고
    진짜 대만족해요.
    선생님이 자기 가족이라면 나이도 40대 중반이니
    수술을권하겠다 해서 긴가민가하고 했는데..
    생각보다 아직까지는 수술후가 괜찮네요~~

  • 13. 수술을
    '24.1.10 1:48 AM (116.125.xxx.59)

    정말 한건지 전혀 차이가 없어요 생리 안하는거 말고는
    생리 안하니 삶의질 너무 높고 빈혈수치 정상으로 되었네요

  • 14. dd
    '24.1.10 2:24 AM (180.229.xxx.151)

    4년 전에 선근증으로 복강경 수술했어요. 난소는 남겼고요.
    수술 후에 생리 안하고 생리통 없으니 살 거 같아요.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진 건 있는데 자궁적출과 관계없이 노화인 것 같아요.
    51살이거든요.
    난소를 남겨도 적출하면 폐경이 빨리 온다고 했어요.
    적출할 때 자궁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서 그렇대요.
    호르몬 검사 받아보세요.

  • 15. ....
    '24.1.10 6:41 AM (14.52.xxx.170)

    상태 완전 좋았어요
    수년간 잘 지나다
    52세부터 갱년기 증상이 왔어요
    심하지는 않고 짱짱하던 체력이 바닥이라던가
    등등이요
    님은 마침 수술후가 갱년기가 오는 시기랑 맞물렸을까요

  • 16. ....
    '24.1.10 6:44 AM (14.52.xxx.170)

    위에 이어 저는 난소를 남겨서
    적출후에도 생리주기와 비슷한
    컨디션 주기를 유지했어요
    내심 신기하더라구요

    52세되니 그게 좀 달라지더라구요
    코로나 걸린후라 그 영향인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 17. ...
    '24.1.10 9:33 AM (221.155.xxx.172)

    저도 적출 12년차인데요 저는 유착이 심해서 수혈을 어마어마하게 받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 2년 수시로 열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그 후엔 빈혈이 없어지니 평생 골골하던 체력이 오히려 좋아졌어요.

  • 18. 경험
    '24.1.10 1:02 PM (1.230.xxx.4)

    원글님 수술방식을 어떻게 하셨는지.. 답글중 로봇수술하신분 글도있고 저도 로봇수술했는데 저도 비슷했어요 수술 다음날부터 산책하고 출혈도 거의없고 퇴원날도 혼자 짐싸고 다 했어요(코로나시절) 저는 수술경과도 좋고 그 후의 컨디션도 너무너무 좋아요 통증과 생리량(어마무시)으로 죽어야 이 고통 끝나나 했었거든요 컨디션좋고 건강회복하니 살도 예전 몸무게로 돌아왔구요 아무래도 붓기가 없어지고 움직임이 많아지니 그런거 같아요
    근데 정기검진 갔을때 같은방 썼던 다른 환자분 만났어요 우연히..근데 그때가 수술후 6개월정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저를 먼저 알아보시고 대기시간동안 대화했는데 그분이 미열얘기하셨었어요 감기 잘 걸리고 골골하다고 컨디션이 저만큼 좋질 않으시더라구요 같은 선생님께 수술받았는데 다만 그분은 개복하셨고 저는 로봇수술 그 차이였어요
    그분이 수술 저보다 먼저하셨는데 제가 더 잘 움직여서 그분 식판 옮겨줘서 이야길 나눴었어요 수술방식 차이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 19. ....
    '24.1.11 5:50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하고 주변에서 경과 좋다고
    물어봐서 같은데에서 했고 개복인데
    경과들이 좋았어요
    이주일만에 날라 다니더라구요
    저는 원래 저질체력이라 삼사주만에 잘 다녔는데
    다른분들은 저보다도 경과가 더 좋음
    저는 근종 크기도 10센치 넘고요

  • 20. ..
    '24.1.11 5:52 AM (14.52.xxx.170)

    저도 하고 주변에서 경과 좋다고
    물어봐서 같은데에서 했고
    모두 같은방식으로 개복인데
    경과들이 좋았어요
    이주일만에 날라 다니더라구요
    저는 원래 저질체력이라 삼사주만에 잘 다녔는데
    다른분들은 저보다도 경과가 더 좋음
    저는 근종 크기도 10센치 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921 돌싱글즈6 오늘 하네요 13:57:36 30
1631920 외제차 전시장에 젊은 부부들이 버글버글하다네요 3 수입차 13:56:50 142
1631919 4일에 이사나가면 그날 월세도 계산되나요? .. 13:56:15 19
1631918 트레이더스 닭가슴살(조리된것) 추천해주세요 수지스 그릴.. 13:53:58 22
1631917 둔촌주공 살리기에 달린 댓글이 넘 웃겨서요. 4 …. 13:50:54 358
1631916 60년대생 시어머니들 5 .. 13:47:15 557
1631915 유감 아고다 13:46:24 84
1631914 명절 차례는 몇 시에 지내세요? 3 ... 13:45:06 232
1631913 호주 여행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가고파 13:44:14 113
1631912 요즘 왜 자게에 혐오글이 넘치나 생각했는데요 3 하늘에 13:43:51 266
1631911 김민석 최고위원의 금투세 관련 입장 정리/ 펌 jpg 2 13:42:53 249
1631910 작년 그리고 올해 수능을 겪어보니 1 이과 13:42:24 390
1631909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게 재밌는 거 맞나요? 11 13:41:41 536
1631908 설마 담주 지나고 10월이 되도 이런 날씨는 아니겠죠? 4 13:38:18 466
1631907 위니아 딤채 as 2 위니아 13:36:28 141
1631906 하안검 회복하려면 얼마나? 6 궁금 13:36:07 279
1631905 시댁 어른들은 그냥 며느리가 싫은 걸까요? 17 짜증나 13:34:14 762
1631904 사실혼관계인데 상대쪽재산 확인할수 있나요? 5 ..... 13:33:57 510
1631903 안내기준일로부터 15일 이내..는 언제일까요? 2 ... 13:32:22 119
1631902 명절에 넘 기분나쁜일이 생겼어요 32 sstt 13:27:42 2,067
1631901 이 상황이 기분나쁠수 있을지 물어봅니다. 8 .. 13:26:53 627
1631900 시기질투 미쳐요 5 60 13:26:43 840
1631899 배우 전미선 사망한거 이제알았네요ㅠ 8 .. 13:24:10 1,812
1631898 친정엄마 집, 매매 전세 중 뭐가 나을까요.  2 .. 13:23:56 422
1631897 하이닉스는 뭔일 있나요? 4 ........ 13:21:40 1,177